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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개관/마태복음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22장 예수님께서 천국의 초청을 가르치심

by 이서영 목사 2018. 4. 25.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22장 예수님께서 천국의 초청을 가르치심  

 

  어떤 초청이든 초청을 받는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영광스러운 초청은 어떤 초청입니까? 예수님께서 초청하시는 천국 잔치의 초청입니다.

 

     22장 개요

 

✙✙✙ 22장 구절

 

마태복음 22장에서 대표적인 구절을 선정한다면 예수님께서 청함에 대해 말씀하신 14절입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 22장 주제

 

22장은 21장에 이어 성전에서 설교하신 내용인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천국의 초청을 비유로 가르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청에는 응하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하려는 자들도 볼 수 있습니다.

22장을 보면 이러한 흐름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주제를 도출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천국의 초청을 가르치심 됩니다.


     22장 개관

 

단락
단락별 개요
1-14
천국을 혼인잔치 비유로 이르러 가르치심
15-22
바리새인들이 세금으로 시험함
23-33
사두개인들이 부활로 시험함
34-40
율법사가 계명으로 시험함
41-46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그리스도에 대해 물으심

 


             22:1-14 천국을 혼인잔치 비유로 이르러 가르치심

 

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5 그들이 돌아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6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7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9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 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혼인잔치 때 어떤 옷을 입어야 합니까?(1-14)

 

예수님께서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해 혼인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다고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종들을 보내어 초청한 사람들을 혼인잔치에 오라고 하였지만 싫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러한 비유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종들을 청한 사람들에게 보내서 오라고 하였지만 오기를 싫어하였고, 거듭 다른 종들을 보냈지만 돌아보지도 않고, 자기 밭으로 가거나 자기 사업하러 가버렸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기까지 하였다.

이와 같이 오찬을 준비하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춘 혼인 잔치를 성대하게 준비하였으나 청한 사람들이 합당하지 않으므로 길에 가서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사람마다 청하여 오라고 하였다.

손님이 가득하였는데 예복”(11)을 입지 않은 사람이 있으므로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12)라고 하니 아무 말도 못하였다. 그러자 임금이 사환들에게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움에 내던지라고 하였으며,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마치시면서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14)고 하셨습니다.

이 비유를 보면 청함을 받았으나 오지 않은 자도 합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청함을 받아 데려옴을 받았더라도 예복을 입지 않으면 역시 합당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 일 때문에 아예 교회에 오지도 않는 사람과 교회에 왔더라도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바깥 어두움에 던져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복”(11, 12)은 어떤 옷을 의미하겠습니까? 옷으로는 세마포 옷이 있는데 성도들이 입게 되는 의로운 행실의 세마포 옷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9장에서 볼 수 있는 옷입니다.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는데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실이라고 하였습니다. 이후를 보면 천사가 말하기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19:7-9).

본 단락에서 볼 수 있는 혼인잔치 비유와 매우 비슷한 상황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예복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실을 뜻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행실이 깨끗하지 못하면 비록 혼인잔치에 왔더라도 바깥 어두움에 던져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 19장에서 가리키는 성도들의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행실로 단장하는 행실의 예복이므로 본 단락에서 의미하는 예복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예복에는 또 다른 의미의 옷이 있습니다. 본 단락에서는 의의 예복을 뜻합니다. 혼인 잔치에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10)라고 하신 말씀을 보면 악하고 선하고가 아니라 중요한 것은 예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의 예복은 성도들의 행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비록 혼인잔치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요한계시록 7장에서 볼 수 있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으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입게 되는 어린 양의 피로 희게 씻은 옷(7:2-14)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인침을 받은 택함을 입은 자들이 입게 되는 옷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 단락의 문맥상으로 볼 때 택함 쪽에 더 비중을 두어 의의 예복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22:15-22 바리새인들이 세금으로 시험함

 

15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7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18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9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20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21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2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바리새인들은 무엇으로 시험하였습니까?(15-22)

 

천국의 혼인잔치 비유를 듣고 난 바리새인들이 돌이켜 회개하지는 않고 어떻게 하면 올무에 걸리게 할까를 상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님께 보내 가이사에게 세금”(17)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18)라고 하시면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21)고 하셨습니다.

이들은 청함을 받아왔지만 의의 예복을 입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성전까지 왔지만 성전의 실체이신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2:23-33 사두개인들이 부활로 시험함

 

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24 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5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26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27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28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31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33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

 

사두개인들은 무엇으로 시험하였습니까?(23-33)

 

이번에는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물었습니다. 칠 형제가 있는데 맏이가 장가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둘째 동생으로부터 시작해서 일곱째 동생까지 그 아내를 물려주고(25:5)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는데 부활”(28)할 때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29)라고 하시면서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30)고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32)고도 하셨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확신하는 신앙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께 물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택함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그들만의 신앙이었던 것입니다.


              22:34-40 율법사가 계명으로 시험함

 

34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35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율법사는 무엇으로 시험하였습니까?(34-40)

 

바리새인들 가운데 한 율법사가 예수님께 율법”(36) 중에 어느 계명이 큰 지를 시험하여 물었습니다. 택함을 입지 않고 믿지 않는 자들의 특성을 볼 수 있습니다. 믿고 순종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의문을 가지고 자꾸만 따진다는 것입니다.

한 율법사의 불순한 질문이었지만 예수님은 이에 대해 오히려 변증의 기회로 삼으시고 큰 계명이 무엇인지를 명쾌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37-40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22:41-46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그리스도에 대해 물으심

 

41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42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43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4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46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예수님께서 무엇에 대해 물으셨습니까?(41-46)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역으로 바리새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42).

그들이 다윗의 자손이라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43-45)라고 하셨습니다.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44)라는 말씀에서 앞의 는 주 하나님 아버지를 가리키며, 뒤의 는 주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그러자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었고 그날부터 감히 예수님께 묻는 자도 없었습니다.

이처럼 택함을 입지 못하면 다윗의 자손이라는 육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택함을 입은 자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재개정일 2024년 1월 12일

개 정 일 2020년 9월 14일

발 행 일 2018 8 13

지 은 이 이서영

출 판 사 퍼플

출판등록 300-2012-167 (2012 9 7)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 1번지

대표전화 1544-1900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ISBN 978-89-24-12036-3

 이서영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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