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20장 예수님께서 하늘로부터 주심을 가르치심
땅의 방식은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하늘의 방식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천국에 속한 사람이 되고 천국에 속한 사람이 되어갈수록 주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됩니다.
20장 개요
✙✙✙ 20장 구절
마태복음 20장에서 대표적인 구절을 선정한다면 예수님께서 목숨을 대속물로 주신다는 28절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20장 주제
20장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시는 것을 비롯하여 주시는 것에 대해 가르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장을 보면 이러한 흐름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주제를 도출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하늘로부터 주심을 가르치심이 됩니다.
20장 개관
단락 | 단락별 개요 | |
1-16 |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삯을 공평하게 줌을 가르치심 | |
17-19 | 죽음과 부활을 마지막으로 예고하심 | |
20-28 | 두 아들의 어머니의 요청에 대답하심 | |
29-34 | 맹인 두 사람의 눈을 고치심 |
20:1-16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삯을 공평하게 줌을 가르치심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 포도원 품꾼들의 삯은 각각 얼마입니까?(1-16)
예수님께서 천국을 포도원의 집 주인과 품꾼으로 비유하여 가르쳐주셨습니다. 품삯을 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일하는 시간에 관계가 없이 공평하게 주는 것을 보여줍니다.
집 주인이 하루에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고 포도원에 들여보냈습니다. 각각 이른 아침(제영시, 오전 여섯 시), 제삼시(오전 아홉 시), 제육시(정오 열두 시), 제구시(오후 세 시), 제십일시(오후 다섯 시)에 들여보냈습니다(1-6). 그런데 하루 일이 끝나고 품삯을 주는데 먼저 와서 일한 자들은 더 많이 주는 줄 알았는데 똑같이 한 데나리온씩 주었습니다.
그러자 원망이 터져 나왔습니다. 나중에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는데 하루 종일 수고하고 더위를 견딘 우리와 똑같이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집 주인은 “한 데나리온”(2, 13)씩 약속했으므로 잘못이 없다고 하면서 네 것이나 가져가라고 하였으며,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14)고 하였습니다. 주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똑같이 주는 것은 내 뜻이라는 것입니다.
이 비유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의의 구원은 언약에 의해 구원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한 것, 즉 공로에 따라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게 된다는 언약을 믿고 받아들이면 공평하게 모두 천국 포도원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뜻에 따라(14, 15) 주겠다(4)는 약속(2)이 중요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믿는 시기에 따라 구원받지 않는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 때 믿었던, 청소년 때 믿었던, 청년 때 믿었던, 장년에 믿었던, 말년에 믿었던 각각 다른 시기에 믿었지만 차별 없이 동일하게 구원받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7-19 죽음과 부활을 마지막으로 예고하심
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19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 마지막 예고의 성격은 무엇입니까?(17-19)
20장은 주시는 것에 대해 가르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 열두 제자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나 제삼일에 살아나는 것을 마지막 세 번째 예고하셨습니다.
이 장면에서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18)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19) 조롱당하고 채찍질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나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신다는 것입니다. 넘겨주셔야만 구원이 성취되므로 자기 자신을 넘겨주시는 것을 밝히신 것입니다.
자기만 살겠다고 자기 자신의 목숨과 이익을 위해 아까워하면서 주기를 거부하셨더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우리의 구원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시기에 자기 자신을 순순히 넘겨주신 것입니다.
20:20-28 두 아들의 어머니의 요청에 대답하심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무엇까지도 주시려고 하셨습니까?(20-28)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두 아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와서 절하면서 구하였습니다. 무엇을 원하느냐고 하시자 두 아들을 주님의 나라에서 주님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23) 예비하신 그들이 얻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장은 이처럼 하늘로부터 주시는 것에 대해 가르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을 열 제자가 듣고는 두 형제에 대해 분개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말씀하셨습니다.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권세를 부리지만 너희는 그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26, 27. 참고 23:11, 12).
그러시면서 유명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8).
여기서도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섬김을 받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섬기려고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것입니다. 섬기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시기까지 섬기신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주시는 예수님이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땅의 방식은 가지려고 하지만 하늘의 방식은 목숨까지도 주게 되는 것입니다. 땅의 방식은 섬김을 받으려 하지만 천국의 방식은 오히려 겸손하게 섬기려 합니다(빌 2:5-8).
20:29-34 맹인 두 사람의 눈을 고치심
29 그들이 여리고에서 떠나갈 때에 큰 무리가 예수를 따르더라 30 맹인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31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32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3 이르되 주여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34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
✍ 두 맹인의 눈을 고치실 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29-34)
여리고에서 떠나가실 때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는데 맹인 두 사람이 길가에 앉았다가 지나가시는 것을 알고는 소리 질러 우리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였습니다.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고 하였지만 더욱 소리를 질러 우리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서서 그들을 불러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32)라고 묻자 눈 뜨기를 원한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의 눈을 만져주시니 곧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고 하신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맹인을 고쳐주시는 장면이 여러 곳에 나옵니다. 9장 28절을 보면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라고 물으시고 눈을 밝게 해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2장 22절을 보면 귀신 들려 눈 먼 것을 고쳐주신 것을 볼 수 있으며, 15장 31절에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이 고쳐주신 것만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본 단락에서는 무엇을 하여 “주기를”(32) 원하느냐는 질문을 하시고 눈뜨게 해주신 것을 볼 때 20장은 주시는 것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재개정일 2024년 1월 12일
개 정 일 2020년 9월 14일
발 행 일 2018년 8월 13일
지 은 이 이서영
출 판 사 퍼플
출판등록 제300-2012-167호 (2012년 9월 7일)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1번지
대표전화 1544-1900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ISBN 978-89-24-12036-3
ⓒ 이서영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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