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18장 예수님께서 천국에서 큰 자를 가르치심
오염되고 변질된 우리 인간은 지기 싫어하고 머리 숙이기 싫어합니다. 이와는 다르게 하늘의 방식은 자기를 낮추므로 큰 자가 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18장 개요
✙✙✙ 18장 구절
마태복음 18장에서 대표적인 구절을 선정한다면 예수님께서 천국에서 큰 자에 대해 말씀하신 4절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 18장 주제
18장은 가버나움에서 설교하신 내용인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천국에서 큰 자가 어떤 자인지 어린아이와 작은 자, 형제간의 합심과 용서를 통해 가르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8장을 보면 이러한 흐름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주제를 도출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천국에서 큰 자를 가르치심이 됩니다.
18장 개관
단락 | 단락별 개요 | |
1-4 | 한 어린아이를 세우시고 천국에 대해 가르치심 | |
5-14 | 작은 자를 귀하게 여김을 가르치심 | |
15-17 | 죄를 범한 형제 대하는 법을 가르치심 | |
18-20 | 형제와의 합심을 가르치심 | |
21-35 | 빚을 탕감 받은 자로서 형제 용서함을 가르치심 |
18:1-4 한 어린아이를 여러 제자들 가운데 세우심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를 세우신 이유는 무엇입니까?(1-4)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라고 질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께서 한 어린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말씀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한 어린아이를 불러 제자들 가운데 세우시고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린아이를 세운 것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4)라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8:5-14 작은 자를 귀하게 여김을 가르치심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11 (없음) 12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 예수님께서 작은 자에게 무엇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까?(5-14)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5)라고 하셨습니다. 어른은 잘 환대하면서도 어린아이는 소홀하게 여기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교훈이십니다. 이러한 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작은 자를 크게 보고 영접하는 자가 천국에서 큰 자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작은 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시기 위해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낫다고 하셨습니다. 작은 자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깊은지 실족하게 하면 화를 당하게 된다고도 하셨습니다.
심지어 간음하지 말라고 하실 때처럼(5:29, 30) 손과 발이 범죄하면 찍어 내버려서 차라리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눈이 범죄하면 빼어 내버려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고도 하셨습니다.
“실족하게”(6, 7, 7, 7)와 “범죄하게”(8, 9)라는 단어가 한꺼번에 매우 많이 나오는데 모두 “σκάνδαλον(스칸달론: 덫, 걸림돌)”에서 유래된 단어로 원어원형이 “σκανδαλίζω(스칸달리조)”로 동일한 단어입니다. 걸려 넘어지게 하지 말라는 것인데 이렇게 엄격하게 대하신다는 것은 작은 자를 그만큼 귀하게 여기고 잘 영접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또다시 강조하셨습니다. 이번엔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10)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강조하시기를 양 백 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찾는 비유도 말씀하셨습니다. 작은 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관심 밖에 있는 소외된 작은 자를 찾아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힘이 없고 덕을 볼 일이 없는 자들이라고 여겨 무시하거나 내팽개쳐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14)고 하신 것입니다. 작은 자에 대한 섬김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한편 “길 잃은 양”(12)을 찾는 비유를 전도와 관련하여 인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차적인 원뜻은 작은 자를 찾아 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확장해석해서 섬기는 것 가운데 최고로 가치 있는 일은 영혼 구원하는 것으로 보면 일리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혼 구원, 즉 죄인 하나가 회개하는 것과 관련된 인용은 죄인을 찾은 것과 관련된 비유가 나오는 누가복음 15장의 길 잃은 양, 잃은 드라크마, 잃은 아들의 비유를 인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공관복음인 마태복음과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이 주는 각각의 독특한 특성을 살려서 문맥에 맞게 인용하면 성경 말씀을 해석하고 적용할 때 더 유익하게 될 것입니다.
18:15-17 죄를 범한 형제 대하는 법을 가르치심
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 형제가 죄를 범하면 어떻게 하라고 하셨습니까?(15-17)
예수님께서는 이제까지는 어린아이와 작은 자를 통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고 작은 자를 섬기는 자가 천국에서 큰 자라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이어서 나오는 천국에서 큰 자는 형제와 관련된 것입니다. 특별히 형제를 용서하는 것과 관련해서 천국에서 큰 자가 누구인지를 가르쳐주고 있으십니다.
먼저 말씀하신 것은 형제가 죄를 범하였을 때 가차 없이 처벌하는 방식을 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혼자서 권고해서 들으면 형제를 얻게 되고, 그렇게 해도 듣지 않으면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으면 이방인과 세리같이 여기라고 하셨습니다.
15-17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그만큼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아오기를 인내심을 가지고 신중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죄 목적이 아니라 구하는 목적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자가 천국에서 큰 자가 되는 것입니다. 속 좁게 화나는 대로 처리해버리는 자가 아니라 너그럽게 화평으로 처리하는 자가 천국에서 큰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18:18-20 형제와의 합심을 가르치심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 합심해서 구하면 어떻게 된다고 하셨습니까?(18-20)
본 단락은 형제간의 합심에 대한 것인데 이 또한 형제에 관한 것으로 천국에서 큰 자에 대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18)고 하시면서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19)고 하셨습니다.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립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고 합심해서 구하면 응답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20)고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땅에서 풀고 합심하는 자가 천국에서 큰 자가 되고 합심해서 구하면 기도 응답도 잘 받게 되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합심을 잘할 수 있습니까?(18-35)
아래의 글은 “(마18:19) 합심기도의 위력”이라는 제목으로 주일설교한 가운데 나오는 내용입니다. 용서할 때 합심을 더 잘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서로 다투고 분열하면 서로 무너뜨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무엇이든 잘 되기 어렵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서로 죽이는데 잘 될 리가 있겠습니까? 서로 치고 박는데 잘 되더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분쟁하면 가정도 동네도 나라도 무너진다고 하셨습니다(마 12:25).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서로 다투고 분열하지 않고 잘 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그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두 사람이 합심하기만 한다면 하는 일이 잘 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합심하면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구하는 것이 무엇이든 합심하는 자들에게 응답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합심기도의 위력입니다.
그러므로 관건은 합심입니다. 합심을 해야 합니다. 다투는 사람들을 위해 응답해주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마음을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응답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합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합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본문 다음에 나오는 용서에 대한 비유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용서하지 않고 합심하기란 연목구어(緣木求魚)입니다. 용서하지 않고 꽁해 있는데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습니까?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본문 다음에 만 달란트 빚진 자와 백 데나리온 빚진 자의 비유를 통해 용서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용서할 때 서로 합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용서하고 합심할 때 살기 좋은 천국이 이루어지고 사랑과 행복과 즐거움과 평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는 일도 덩달아 더 잘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꽁한 마음을 풀지 않고 용서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늘 아버지께서도 용서하지 않으시므로 기도 응답이 잘 되지 않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용서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시고 난 다음에 마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35).
꽁한 마음을 가지고 가정생활하고 직장생활하는데 가정이 평탄하고 직장이 평탄하겠습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꽁” 하면 “꽉” 막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앞에 나오는 18절입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땅에서 꽁꽁 묶으면 하늘도 꽁꽁 묶이고 땅에서 시원하게 풀면 하늘도 시원하게 풀리게 됩니다. 묶으면 기도 응답도 묶이고 풀면 기도 응답도 풀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꽁하지 않고 용서할 때 서로 화목하게 되고 하는 일도 신이 나서 더 잘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합심하게 되고 그런 상태에서 기도하게 되면 하늘이 풀려서 응답이 잘 돼서 하는 일도 잘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꽁하지 마시고 서로 용서하셔서 푸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마음이 하나가 된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시고 그들을 위해 무엇이든 들어주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합독하시겠습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합심하여”의 원어원형은 “συμφωνέω(쉼포네오)”인데 “동의하다(agree)”라는 뜻입니다. 아울러 “일치하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서로 마음을 같이하여 동일한 기도 제목을 내 놓고 합심기도하면 기도 응답이 더 잘 된다는 것입니다.
“이루게 하시리라”의 원어원형은 “γίνομαι(기노마이)”인데 “생겨나다, 일어나다, 되다, 만들어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합심해서 기도를 드리면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런 일들이 생겨나게 해주시고 일어나게 하시고 되게 해주시고 만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응답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용서하고 화목하는 여부에 따라 합심기도의 위력의 혜택을 누리느냐 누리지 못하느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왕이면 서로 합심함으로써 기도 응답이 잘 돼서 서로 행복하게 지내고 서로 잘 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서로 용서하고 무엇이든 합심하여 기도드리게 되면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합심하는 자들을 위해 더 크게 응답해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늘을 여시고 응답해주시는데 어떻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로 보이는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 슬프게 불행하게 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서 기쁘게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에게 귀한 말씀으로 가르쳐주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묶여 있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시는 오늘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해결책으로 주신 처방은 무엇입니까?
서로 꽁하지 말고 서로 용서하므로 합심하라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꽁한 마음과 다투고 분열하는 습관을 버리고 회개하고 돌이켜서 서로 용서하므로 합심하게 되어서 무엇이든 구하는 대로 응답을 더 크게 더 잘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꽁하지 마시고 서로 용서하므로 더 잘 합심하셔서 기도 응답을 더 많이 더 크게 받으시고 서로 더 화목하시고 더 평안하게 더 즐겁고 더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셔서 이러한 것을 통해 삼위일체의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시고 사역을 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18:21-35 빚을 탕감 받은 자로서 형제 용서함을 가르치심
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23 그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24 결산할 때에 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25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하니 26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27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28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이르되 빚을 갚으라 하매 29 그 동료가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나에게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30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31 그 동료들이 그것을 보고 몹시 딱하게 여겨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다 알리니 32 이에 주인이 그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33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34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 형제를 용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된다고 하셨습니까?(21-35)
천국에서 큰 자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요소인 용서에 대해 가르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꽁하지 않고 용서하여 시원하게 풀 때 천국이 이루어지고 합심하게 되므로 용서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형제가 자기에게 죄를 범했을 때 몇 번 정도 용서해야 할지를 여쭈었습니다. 크게 인심 써서 일곱 번까지 해야 하는지를 여쭈었습니다. 일곱 번까지 용서하기도 정말 어렵고 잘하는 일입니다. 천국에서 큰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일곱 번뿐만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만 달란트 빚진 자와 백 데나리온 빚진 자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만 달란트는 하루 품삯 10만 원으로 계산해 보면 6조 원이고 백 데나리온은 1천만 원 정도입니다(1달란트는 6,000데나리온이고 1데나리온은 하루 품삯에 해당됩니다. 그러므로 1만달란트는 10,000×6,000데나리온×하루 품삯 100,000원 기준=6조 원이 됩니다. 100데나리온은 100×100,000원=1천만 원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 달란트 빚을 탕감 받은 자가 백 데나리온 빚진 자에게 빚을 갚으라고 한 것은 용서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돈이 많고 힘이 있는 자가 큰 자가 아닙니다. 용서하는 자가 큰 자입니다. 불쌍히 여기는 자가 큰 자입니다. 꽁한 마음을 가지고 용서할 줄 모르는 자가 아니라 형제를 용서하는 자가 큰 자입니다. 용서할 줄 모르는 자는 결국 자신의 꽁한 마음속의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35절 마지막에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이와 같으므로 형제를 용서하되 마음 중심으로 용서해야 하겠습니다. 그런 자가 천국에서 큰 자인 것입니다.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재개정일 2024년 1월 12일
개 정 일 2020년 9월 14일
발 행 일 2018년 8월 13일
지 은 이 이서영
출 판 사 퍼플
출판등록 제300-2012-167호 (2012년 9월 7일)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1번지
대표전화 1544-1900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ISBN 978-89-24-12036-3
ⓒ 이서영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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