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24장 예수님께서 아버지로부터 오시는 징조를 가르치심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제5부 24-25장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다시 오심을 가르치심
마태복음 24-25장을 전체적으로 본다면 감람산 설교인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심의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종말에 일어나는 일을 볼 수 있는데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아버지로부터 분명히 다시 오셔서 결산해주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별 | 주제 | |
24 | 예수님께서 아버지로부터 오시는 징조를 가르치심 | |
25 | 예수님께서 아버지로부터 오셔서 결산하심을 가르치심 |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24장 예수님께서 아버지로부터 오시는 징조를 가르치심
태풍이 클수록 태풍의 징조도 그만큼 더 큽니다. 그렇다면 온 우주와 온 세상 가운데 가장 큰 징조는 무엇입니까? 세상 끝의 징조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징조입니다. 이보다 더 큰 징조는 없습니다.
24장 개요
✙✙✙ 24장 구절
마태복음 24장에서 대표적인 구절을 선정한다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나타나는 징조에 대해 말씀하신 30절입니다.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 24장 주제
24장은 감람산에서 설교하신 내용인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세상 끝의 징조와 인자의 임함에 대한 징조를 말씀하시면서 깨어 준비하라고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4장을 보면 이러한 흐름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주제를 도출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아버지로부터 오시는 징조를 가르치심이 됩니다.
24장 개관
단락 | 단락별 개요 | |
1-22 | 성전이 모두 무너짐과 세상 끝의 징조를 가르치심 | |
23-31 | 인자의 임하심의 징조를 가르치심 | |
32-51 | 깨어 준비하라고 하심 |
24:1-22 성전이 모두 무너짐과 세상 끝의 징조를 가르치심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16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7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18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9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다고 하셨습니까?(1-22)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나오셔서 가실 때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보이려고 나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2)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3)라고 여쭈었습니다.
제자들은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의 징조의 순서로 여쭈었으나 예수님께서는 순서를 바로잡아주셔서 세상 끝에 일어날 징조부터 먼저 말씀해주셨는데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4, 5)고 하셨습니다.
재난이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는데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6-8)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징조가 있을 때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9)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전해주는 일은 크게 환영받을 일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미움을 받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딤후 3:12).
또한 그런 징조가 있을 때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10-12)고도 하셨습니다.
징조 가운데 보면 불법이 성하므로 사랑이 식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하므로”(12)의 원어원형은 “πληθύνω(플레뒤노)”인데 “증가하다, 많아지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불법이 증가하여 성행하므로 사랑이 식게 된다는 것입니다. 불법은 사랑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계명을 요약하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므로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지 아니하면 불법이 됩니다. 종말이 가까울수록 불법하게 되고 사랑이 식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의 종말이든, 가정이든, 사회든, 나라든, 세상이든 종말이 되면 사랑이 식어버린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하면 서로 물고 다투다가 서로 망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갈 5:15).
그러므로 서로 사랑해야 하는데 종말이 되면 서로 사랑하지 않고 오히려 사랑하지 않아야 할 것은 사랑하게 됩니다(딤후 3:1-4). 그런 징조가 있으면 종말 현상인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서로 고통스러워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끝에는 이러한 징조가 있지만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13)고 말씀하셨습니다. 미혹당하지 않고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믿고 의지하면 구원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또한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14)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세상 끝에 있을 징조를 말씀해주신 예수님께서 이러한 징조가 있을 때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종말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15)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징조가 있으면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16-18)라고 하셨습니다.
그날에는 견디기가 힘이 드므로 “그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19)라고 하셨으며,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이나 주일이 되지 않도록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20)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셨는데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21)는 것입니다. 얼마나 큰 환난이기에 그러셨겠습니까? 다음에 말씀하신 것을 보면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날들을 감하시리라”(22)고 하신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감하시리라”(22)의 원어원형은 “κολοβόω(콜로보오)”인데 “짧게 자르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택하신 자들을 위해 그날들을 짧게 잘라 줄여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이 환난이 얼마나 큰 환난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 환난을 이기게 하시니 은혜를 그만큼 크게 베풀어주신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24:23-31 인자의 임하심의 징조를 가르치심
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 인자이신 예수님께서 임하실 때 무슨 징조가 있습니까?(23-31)
예수님께서 인자의 임하심의 징조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먼저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이 출현하여 미혹한다는 것입니다.
“미혹하리라”(24)의 원어원형은 “πλανάω(플라나오)”입니다. 길을 잃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속이다”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은근슬쩍 미혹하는 것이 아니라 속기 쉽게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주면서 미혹한다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23-26절입니다.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우리는 정확하게 예수님의 모습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짜 예수님께서 오셔도 알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가짜에게 미혹을 당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골방에 있다고 하여도 믿지 말라고 하셨지만 과연 분별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택하신 자들도 미혹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혹하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은 육체의 한계상 어느 한 장소에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 모든 사람에게 중계방송을 하지 않는 한 동시에 보여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한 장소에만 나타났다고 하는 말은 신빙성이 없으므로 미혹 받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예수님께서는 시공간을 초월하시므로 마치 번개가 동쪽에서 반대편 서쪽까지 번쩍이는 것과 같이 임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27)고 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독수리들이 어디로 모입니까? 먹이가 있는 곳을 알아보고는 몰려갑니다. 이와 같이 모든 사람들이 잘 알아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계방송을 하여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 번개가 번쩍이는 것처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모두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디에 있다고 해도 나가지도 말고 믿지도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임하실 때는 택하신 자들이든 그렇지 않은 자들이든 모두가 알아보게 임하시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땅의 모든 족속들이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시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시는 것을 보게 되는데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한다는 것입니다. 29-30절입니다.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이처럼 통곡한다는 것은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알아보았기 때문에 구원받은 자들은 너무 기뻐서 울게 되고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크게 슬퍼서 울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그 때 인자의 징조도 하늘에서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셔서 구름을 타시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일식이나 월식만 일어나도 떠들썩한데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또한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것은 인자의 임하심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일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을 포함한 그 누구도 흉내를 낼 수도 없고 그 누구도 하늘로부터 그렇게 내려올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택하신 자들을 위해 오십니다. 예수님께서 31절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예수님의 높고 위대하심만 나타내시고 끝을 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택하신 자들을 천국으로 모으시기 위해서 오시는 것입니다.
이 일은 온 인류 역사의 절정입니다. 예수님께서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셔서 수많은 택하신 자들을 사방팔방에서 모으시는 장면은 어마어마하게 놀라운 장면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택함을 입은 것에 대해 잘 실감하지 못하였다가 실제로 모이게 되었을 때 더욱 놀라게 될 것입니다.
24:32-51 깨어 준비하라고 하심
32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8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 깨어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나누어주어야 합니까?(32-51)
예수님께서 세상 끝에 있을 징조와 인자의 임하심에 대해 말씀하신 이후에 종말의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먼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32-35절입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런데 그날과 그 때는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하시면서 노아의 때와 같이 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예고하신 일이 틀림없이 모두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비하시고 언약하신 아버지의 뜻이 그대로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36-41절입니다.
“그러나 그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이와 같으므로 해야 할 일은 깨어 있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알면 그 시각에 대비하겠지만 모르기 때문에 평소에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준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42-44절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이렇게 깨어 준비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그렇게 해야 하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45-47절입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맡겨진 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주면 더 많은 사람들을 맡겨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모든 소유를 맡게 되지만 반대로 악한 종은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게 되어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48-51절입니다.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깨어 준비할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양식”(45)의 원어원형은 “τροφή(트로페)”인데 “음식”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의미합니다.
때에 맞춰 음식을 먹어야 살 수 있으므로 배고픈 자가 없도록 때에 따라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가르치심을 제대로 받고 은혜를 많이 받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능력을 행하거나 그 어떤 대단한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한 것은 당연하지만 또 다른 일도 일어납니다.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는 일이 일어납니다(행 2:42, 46). 서로 교제하고 음식을 먹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양식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식을 영적으로 보면 영혼의 양식인 생명의 말씀을(요 6:68, 행 5:20)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육체의 양식도 꼭 필요하듯이 영혼의 양식도 필요합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일반적으로 하루에 세끼씩 먹듯이 영혼에 있어서도 생명의 말씀을 때에 따라 먹어야 합니다(4:4). 영혼이든 육체든 먹지 않으면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요 6:55, 63).
그러므로 누군가는 생명의 말씀을 나누어주어야 합니다. 예배 때마다 나눠주어야 하고, 성경공부 때마다 나눠주어야 합니다. 직접이든, 인터넷이든, 도서를 통해서든 나누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양식은 예수님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음식은 먹어도 결국은 죽게 됩니다. 하지만 영적인 음식인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게 됩니다(요 11:25). 이와 반대로 일상적인 음식을 먹고 산다고 해도 생명의 떡이신(요 6:48-51)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살아도 죽은 목숨입니다.
이러한 생명의 말씀과 빵을 나누어주는 일이 시급하고 매우 귀하고 중요한 일이기에 악한 종이 되어 등한히 하면 엄한 처벌을 받게 되고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때에 따라 나누어주면 주인이신 예수님의 모든 소유를 맡게 되는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재개정일 2024년 1월 12일
개 정 일 2020년 9월 14일
발 행 일 2018년 8월 13일
지 은 이 이서영
출 판 사 퍼플
출판등록 제300-2012-167호 (2012년 9월 7일)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1번지
대표전화 1544-1900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ISBN 978-89-24-12036-3
ⓒ 이서영 2024
본 책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재사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으셔야 합니다.
●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재개정판) 교보문고 주문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1973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