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보] 교회 안의 세상을 제거하는 것을 더 우선하자

교회 안의 세상을 제거하는 것을 더 우선하자

 

교회가 조국을 생각한다고 할 때, 오늘의 남한 땅을 말씀으로 살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땅의 문제가 많지만 물질주의, 세속주의, 개인주의, 이기주의와 같은 가치관의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경제적 지표는 올라가지만 세상이 별로 나아지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정신들 때문이다.

 

교회는 이런 현실 속에서 세상과 다른 대안적 가치를 제공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존재한다. 그런데 오늘날 상황은 오히려 반대가 된 듯하다. 교회가 대안적 가치를 보여주기는커녕, 오히려 이런 세속적 가치에 함몰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한국 교회는 교세 확장보다 '교회 안의 세상을 제거하는 것'을 더 우선적 목표로 삼아야 한다. 질적 수준을 높임으로 양적 성장을 가져오도록 해야 한다. 그럴 때 교회가 이 땅의 문제들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

 

 

(출처: 기독교보 2013년 6월 1일 토요일 제1075호 4면 "사설" 중에서)     

출처 : 참좋은제자들교회

글쓴이 : 이서영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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