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3: 13~16) 생명의 주께서 살려주셨도다
3: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3: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3: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3: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무정란과 유정란이 있다. 둘 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아 보인다. 하지만 무정란은 그 안에 생명의 씨가 없다. 그래서 아무리 세월이 지나가도, 힘을 써봐도 계란 한 개로 족할 수밖에 없다. 자기 한 몸 유지하다가 그것으로 끝이다. 그러나 유정란은 그 반대이다. 생명이 있으므로 여러 마리의 병아리가 태어나고 커서 닭이 된다. 한 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생명이 이어지게 된다. 이미 자신의 몸 안에는 수많은 닭이 들어있는거나 마찬가지이다.
성도 안에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생명의 씨가 심겨져 있기에(롬 9:8,29; 요일 3:9; 벧전 1:23)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어 있다. 그렇지 않다면 천국의 유정란이 아니라 무정란이 되어 버린다. 생명의 주를 죽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생명의 주가 없으므로 당연히 자신 안에 생명이 있을 수 없다. 살아보여도 죽어 있는 영혼이다. 하지만 성도 안에는 생명의 주가 계시기에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태어난 이후 40여 살이나 되도록 걷지도 못하는 사람을 사도 베드로가 생명의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쳐주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행 3:6).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 죽은 것과도 같은 몸이 되살아나게 된 것이다. 예수님께서 내주하시고 역사하시는 유정란이 되자 생명의 역사가 흘러나온 것이다.
이처럼 생명의 주가 내주하시고 역사하시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난다. 죽이는 것에서 살리는 것으로 변화된다. 죽이는 생각인 "난 틀렸어" "난 못해" "죽자" 에서 살리는 생각인 "난 좋아질거야" "난 잘할 수 있어" "살자"로 바뀐다. 생명이 들어가면 죽은 것을 살려내고 다 죽어가는 것을 살려낸다. 생명이 들어가면 살아나게 되어 있다!
생명은 자꾸만 살린다. 자라나게 한다. 더 풍성하게 한다. 열매 맺게 한다. 생명이 들어오면 바꾸어버린다. 환경도 사람도 바꾸어 버린다. 불행이 행복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미움이 사랑으로, 의심이 믿음으로, 절망이 희망으로 바꾸어진다. 빈 것이 채워지기도 한다. 빈털터리 인생에도 가득 채워지는 인생이 되게 만든다. 점점 자라게 된다. 점점 잘 되게 한다.
이 모든 것은 생명이 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는 생명의 주께서 오실 때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나게 되어 있다. 생명이신(요 14:6)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처럼 우리의 죽어가는 몸과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과 습관과 환경까지 그 모든 것을 좋게 바꾸어주신다.
그러므로 생명의 주를 멀리하고 점점 죽여서 우리 자신을 우리 스스로 점점 죽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생명의 주를 더욱 환영하고 모시고 의지하고 따르므로 생명의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친히 크게 역사하시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가 아니라 "생명의 주께서 살려주셨도다"가 되어야 하겠다. 그러하므로 우리 안에 생명의 역사가 날이갈수록 풍성하게 일어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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