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을 보면 무엇이 보이십니까?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사 41:9)

땅끝마을에서 땅끝을 보면 무엇이 보이십니까?

아름다운 전망을 보기도 하고

바다를 보면서 더 이상 갈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할 것입니다.

좀 더 가고 싶은 마음에 보길도에 가보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땅끝은 인생살이에 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할 것입니다.

때론 땅끝 너머 또다른 세상이 있어서 가고 싶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땅끝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발을 동동 구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가보고 싶은 또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또다른 세상인 천국 아니면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천국으로 가도록 해 주십니다.

“너를 부르고”는 완료형으로 원어원형은קָרָא (카라)인데

“소환하다, 초대하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러하므로 내가 너를 땅끝에서 불러냈다는 의미가 됩니다.

땅끝까지 창조하시고(사 40:28)

땅끝까지 다스리시고(시 72:8)

땅끝까지 구원하시는(사 49:6)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끝이라고 생각했던

인생의 땅끝에서 불러내 주셔서 천국으로 데려다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땅끝 너머에 있는 천국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서영 목사의 1분 묵상 유튜브: 땅끝을 보면 무엇이 보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