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빛 (요 1:2~4)
이런 퀴즈가 있습니다. 에덴동산이 천국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어머니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쓸데없이 바가지를 박박 긁고 물어뜯는 사람이 없는 곳은 천국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힘들게 하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진정한 천국이 될 수 있을까요? 성경은 그렇다고 해서 살기 좋은 천국이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이 없는 곳이 천국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천국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천국이 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이 꼭 있어야 할까요? 우리 성도님들 같은 분이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안하지만 여러분은 아닙니다. 그러면 제가 있으면 될까요? 역시 아닙니다.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이 사람이 되신 분을 말합니다. 이제 그 사람이 어느 분이신줄 아시겠지요? 네,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계신 곳이 진정한 천국이 됩니다.
창세기 1장 1절을 보겠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아멘.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출발은 이 창조에 있습니다. 이것이 흔들리면 신앙이 흔들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성경책 시작부터 부인해서는 이후로 일어날 성경에 기록된 일들을 믿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창세기 1장 1절에 나오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을 확실하게 믿고 출발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는데 처음부터 천국이 아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절 상반절을 보겠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천지를 창조한 상태가 어떻다고 했습니까? 창조된 물질의 어떤 상태가 처음에는 혼돈했습니다. 혼돈은 공허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그 당시 상황은 텅텅 비어 있고 깜깜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상태를 보고 천국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무언가 더 있어야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 무언가를 더 만드셨습니다.
3절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빛을 만드셨습니다. 텅텅 비어 있고 깜깜한 상태를 해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최초로 첫 말씀을 하셨습니다. “빛이 있으라.” 그러자 빛이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빛을 보시고 매우 흡족해 하셨습니다. 4절 상반절입니다.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둡고 무질서한 것이 좋아요? 아니면 밝고 질서정연한 것이 좋나요? 어둠의 세력이 판을 치고 어두운 세상이 좋습니까? 아니면 밝은 세상이 좋습니까? 하나님께서도 밝은 빛을 보시고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빛은 보통 빛이 아닙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의 태양 빛 정도가 아닙니다. 이 빛은 세상을 창조하는 빛이요, 세상을 번성하게 만드는 빛입니다. 그래서 빛을 먼저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빛을 만드신 후에 모두가 “번성하라”고(모든 동물 22절, 사람 28절) 하셨습니다. 그러자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온 땅과 하늘에 들어차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번성하려면 빛이 있어야 했기에 빛을 먼저 만드신 것입니다.
빛은 이처럼 생명을 가져다줍니다. 물에 빛이 들어와야 플랑크톤이 살고 그래야 작은 물고기가 이것을 먹고 살고 큰 물고기는 그렇게 자란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삽니다. 빛이 있어야 생명이 있습니다. 식물도 빛이 있어야 합니다. 땅에 있는 식물이든 물 속에 있는 식물이든 빛이 있어야 빛을 합성해서 영양소를 만들어 살아가게 됩니다. 이처럼 빛이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빛이 있어야 생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빛은 우리 인간에게도 꼭 필요합니다. 거의 모든 활동에 빛이 있어야 합니다. 필요가 없다면 굳이 불을 밝히지 않을 것입니다. 빛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참 좋은 빛을 만들어주셨지만 점점 타락해서 세상은 어두워졌습니다. 죄로 오염되어 있어서 어둡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문화가 발달하고 지식과 과학이 발달해도 어둡습니다. 좋은 세상이 오지 않습니다. 어두움의 세상은 생명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마음으로 어두운 곳에서 어두운 행동하니까 어두운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언제 합니까? 주로 다른 사람이 모르게 어두울 때 어두운 곳에서 이런 어두운 행동을 합니다. 인간의 본능은 어두움을 좋아합니다. 어두움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오히려 나쁜 행동을 대단하게 여기고 자랑까지 합니다. 세상은 이처럼 어둡습니다. 그리고 어두움을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많이 배우고 잘 살고 성공해도 소용없습니다. 어두워져버리면 소용없습니다. 마음이 어두우면 성공을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됩니다.
세상은 태양 빛과 가로등 불빛이 없어서 어두운 것이 아닙니다. 땅에서 제공하는 빛은 한계가 있습니다. 땅에서 밝혀도 여전히 어두운 것은 우리 마음이 어둡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참 빛이 비춰져야 합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온 빛만이 밝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빛으로는 우리 마음을 비춰줄 수가 없습니다. 거리만 겨우 밝힐 수 있습니다. 자연의 빛은, 땅의 빛은 새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없습니다. 참 빛이신 예수님께서 오셔야 해결 받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참 빛이 있어야 진정한 번성, 진정한 성공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빛이신 예수님이 오시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어두움은 인간을 악하게 만들지만 빛은 선하게 만듭니다. 어두움을 좋아하는 사람은 밤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빛 가운데 사는 사람은 낮을 기다립니다. 주로 낮에 활동을 많이 합니다. 선한 동물도 낮에 많이 활동합니다. 그런 사람, 그런 동물이 번성합니다. 잘됩니다. 본문 9절을 보면 “참 빛”이라고 했는데 무엇을 말할까요? 참 빛은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에게 비추는 예수님이십니다. 본문 4절을 보면 “그 안에”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 안에”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 예수님은 사람들의 빛이십니다. 그러므로 빛이 임하면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도 임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6절입니다.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예수님의 참 빛이 마음에 들어오면 모든 상황이 바뀝니다. 어둠의 일과 생각과 습관은 물러갑니다. 빛이 들어왔는데 어두움이 못 나간다고 버틸 수 있습니까? 아침이 왔는데 밤이 머물러 있고 싶다고, 버틴다고 머물 수가 있습니까? 빛이 오면 어두움은 반드시 물러나갑니다. 우리 마음에, 우리 가정에 빛이 들어오면 어두움의 온갖 부정적이고 더럽고 악한 것은 떠나갑니다. 예수님의 빛이 들어와서 비추면 변화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번성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의 아들 부시 대통령도 한 때는 방탕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빛이 들어오자 도저히 회생 불가능했던 그가 세계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영국에도 빛이 들어가자 바이킹족, 해적의 나라가 영국 신사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미국에도 빛이 들어가자 세계 최고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만약 미국이 우상숭배하고 어두움에 있었던 인디언들에게 맡겨져 있었다면 오늘날의 미국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남미를 보십시오. 빛이 들어가지 못하자 정치가 불안하고 경제가 불안합니다. 세계 최고의 자원을 가지고도 쩔쩔 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땅이라도 빛이 들어간 미국은 일류 국가가 되었습니다.
북한에 가면 자칭 태양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굶어죽는 사람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배가 고파서 국경에 나가서 원정 도둑질까지 합니다. 그러나 남한 땅은 번성해서 인구도 배가 넘고 쌀도 남아돌아 처치가 곤란할 정도입니다. 북한이 우리나라보다 더 좋은 자연과 자원이 있지만 왜 이렇게 차이가 납니까? 그것은 빛의 차이입니다. 가짜 빛을 가지고 있는 북한은 아직도 깜깜합니다.
그러나 남한은 다릅니다. 우리나라도 120년 전에는 어두웠습니다. 그러나 빛이 들어오자 달라졌습니다. 기독교 신자가 없던 나라가 이제는 1,000만 명이 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선교를 두 번째로 많이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둡던 이 땅에 빛이 들어오자 번성해서 경제적으로는 10위,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세계 15위의 선진국가가 되었습니다. 세계인들은 한국하면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한류 열풍이 대단합니다. 각 분야에 앞서가고 있습니다. 유엔총장이 나왔습니다. 이제 한국은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나라, 한국에 와서 살고 싶어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빛은 이처럼 위대한 일을 합니다. 생명을 주고 구원을 주고 번성하게 합니다.
이러한 참 빛이 우리 마음에 빛이 들어오면 그렇게도 미운사람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 사람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빛이 들어오니까 그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워졌기 때문에 아름답게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 심령에 빛이 들어오면 우리의 생애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자살하려고 마음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빛은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생명을 주고 아름다움을 가져다줍니다. 희망을 주고 새 힘을 줍니다. 빛은 생명을 자라나게 하고 풍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합니다.
이처럼 참 빛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건져주시기 위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참 빛은 우리의 학업도, 직업도, 사업도, 우리가 하는 일과 우리 영혼까지도, 그 모든 것도 풍성하게 잘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참 빛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심령에 들어오시고, 우리 가정에 들어오시면 우리를 변화시켜 주시고 우리 가정을 변화시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 민족도 변화시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 참 빛은 이렇게 우리가 빛 가운데 아름답게 살게 하고, 변화시켜 주고, 생명을 주고, 번성하게 합니다. 진정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게 합니다. 우리 모두 이 놀라운 축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2010 참좋은제자들교회 https://cafe.daum.net/truegooddisciples/IPZB/37 담임목사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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