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적강해/기타설교

(수 4:20-24) 열두 돌의 의미

by 이서영 목사 2016. 3. 25.

(수 4:20-24) 열두 돌의 의미


--------------------------------------------------------------------

사도신경, 눈을 들어 산을 보니(새 383장), 대표기도, 성경봉독, 말씀선포

--------------------------------------------------------------------


여호수아가 요단에서 가져온 그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묻기를 이 돌들은 무슨 뜻이니이까 하거든, 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 가운데 서자 요단 물이 끊어지고 마른 땅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모든 백성들이 무사히 건너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건너기를 마치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 4장 3절 말씀입니다.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 아멘.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의 수에 따라 요단 가운데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자기들이 유숙할 길갈로 가져와서 그곳에 두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기를 훗날 자손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이 돌들은 무슨 뜻입니까?”라고 물을 때 이러한 것을 알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먼저 알게 할 것은 여호와께서 홍해를 말리시고 건너게 해주신 것과 같이 요단 물을 마르게 하셔서 건너게 해주신 것을 알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여호수아 4장 22절과 23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아멘.


그 다음으로 알게 할 것은 이렇게 해주신 이유를 알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여호수아 4장 24절 말씀입니다.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아멘. 길갈에 세워둔 열두 돌을 통해 요단 물을 마르게 하신 여호와의 손이 강하시다는 것을 길이길이 알게 하고 그러하신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한 귀한 예를 라합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속해있는 여호수아 4장 말씀과 앞장인 3장 말씀을 보면 요단 물을 건너는 것과 관련된 말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보다 앞에 나오는 2장 말씀을 보면 여리고에 보낸 두 정탐꾼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보면 라합이라는 기생이 두 정탐꾼을 자신의 집에 숨겨둔 이유를 말합니다(수 2:8-13).


“여호와께서 이 땅을 당신들에게 주신 줄을 압니다. 우리는 심히 두려워하고 간담이 녹을 정도입니다. 그것은 당신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여호와께서 당신들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아모리를 전멸시킨 일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마음이 녹았고 정신을 잃었습니다. 당신들의 하나님은 위로 하늘에서도 아래로 땅에서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저에게 맹세하시고 저에게 증표를 주셔서 저와 저의 부모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주셔서 우리들의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주십시오.”

  

이에 두 정탐꾼들은 붉은 줄을 창문에 매고 부모 형제와 아버지의 가족을 집으로 모으라고 하였으며 라합은 일러준 대로 준행하였습니다. 여호수아 6장 25절 말씀을 보면 모두가 살아나게 된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 아멘.


이처럼 여호와를 확실하게 경외하게 되면 나와 내 집이 확실하게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라합과 같이 경외하기를 원합니다. 강하신 여호와를 대할 때 마음이 녹고 정신을 잃을 정도로 경외하였으면 합니다. 우리 가정과 직장이, 그리고 모든 교회가, 그리고 우리나라와 민족이 이러한 경외를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비록 3,400여 년 전에 길갈에 세워진 열두 돌을 지금 여기서는 볼 수 없지만 우리 마음속에 세워두어 여호와를 경외함에 있어 퇴색하지 않고 생생하게 기억하고 이방인이면서도 심히 떨면서 경외한 라합처럼 경외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라합처럼 하나님의 강하신 손으로 확실한 구원을 받게 되어 죽은 목숨과 같이 죽어 있는 모든 곳곳이 확실하게 되살아나기를 원합니다.


-----------------------------------------------------------------------------

합심기도(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시고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소서), 주기도

-----------------------------------------------------------------------------





[ⓒ 2016 참좋은제자들교회 http://cafe.daum.net/truegooddisciple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