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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강해/말씀묵상

(출 20:11) 안식일 성수의 유익

by 이서영 목사 2016. 4. 5.

(출 20:11) 안식일 성수의 유익



20: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오늘 본문 말씀인 출애굽기 20장 11절 말씀 가운데 보면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다른 날과 특별히 구분하여 잘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 구별하여 최고의 날로, 최상의 날로, 일주일의 최초의 날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날을 내가 마음대로 쓰고 싶은 대로 쓰는 나의 날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하는 하나님의 날로 여기고 거룩하게 보내야 할 것입니다.


신앙의 척도는 안식일 성수로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 지키지 않으면 안식을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신앙도 매우 약화됩니다. 존 칼빈은 “선지서에서 모든 종교가 파괴되었다는 것을 강조하실 때 그는 안식일이 더럽혀지고 모독당하고 침해되어 지켜지지 않고 거룩히 여김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신다”라고 하였습니다(『기독교 강요 초판』, 양낙흥 역, 경기: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82). 그러므로 우리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잘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안식일을 잘 지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복을 받게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출애굽기 20장 11절 말씀 가운데 보면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날을 복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안식일 성수하게 되면 현세적인 복을 받게 됩니다.


안식이란 문자 그대로 안식을 누리기도 합니다만 안식을 취한다는 것은 새 일을 준비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안식은 새로운 창조의 시작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하나님의 복을 받아 새로운 창조적인 일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복을 준 날에 복을 받아 한 주간을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 평화와 안식과 번영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주 안식일을 성수하여 복을 받아야 합니다. 복을 받은 다음에 세상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은혜를 많이 받아서 한 주간 동안 세상을 다스리시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안식일의 복은 현세적인 복뿐만 아니라 영원한 안식의 복까지도 받게 됩니다. 사실은 이것이 진정한 복인 것입니다. 영원하고도 완전한 안식을 어떻게 누릴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의 어디엔가는 평안한 곳이 있을 거야.’ 아닙니다. 아무리 찾아도 온전히 평안한 곳은 없습니다. 마음 편하게 다리 쭉 뻗고 쉴만한 곳이 잘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했지만 진정한 평화와 안식은 누릴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영원한 안식의 그림자였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노력은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온전한 안식은 누릴 수 없습니다. 약간의 안식은 누릴 수 있지만 진정한 안식은 남아있습니다. 히브리서 4장 9절 말씀입니다.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아멘.


그러므로 진정한 안식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안식할 수 있습니다. 그 안식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마 12:8)이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예수님 안에 있을 때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품안에서 편히 쉴 수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 말씀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아멘.


예수님은 말로만 거창하게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진짜로 쉬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그리고 우리가 죽고 난 이후의 영원한 세계에서도 편하게 영원히 푸욱 쉬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예수님께 나아감으로써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누리는 안식은 영원히 천국에서 안식하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 날에 복을 주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열심히 창조하시고 안식하셨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새 하늘 새 땅의 완벽한 새 창조를 통해 영원히 안식하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함께 영원하고도 완전한 안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장 10절입니다.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아멘. 그러므로 안식일은 복 받은 날입니다. 영원히 안식하는 날을 기다리고 미리 체험하는 날인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하나님께서 특별히 날에 복을 주셨을 것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시간에 복을 주신 것입니다. 영원한 안식을 누리는 시간이 되도록 시간에 복을 주신 것입니다. 안식일, 바로 그 시간에 복을 특별히 부어주신 것입니다. 날에 복을 주셨으므로 우리가 안식의 시간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앞으로 구원을 통해 완성될 안식을 더욱 더 대망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통해 은혜를 충만하게 받아서 더욱 더 거룩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또한 생명을 살리는 선한 일에도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의 날에 이 모든 것을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 그리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로 하여금 더욱 더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잘 성수하셔서 이 날에 복을 많이 받아 한 주간을 평안하게 안식하는 가운데 승리하면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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