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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강해/강해설교

(창 28:13-15 강해설교) 내가 너와 함께 있어

by 이서영 목사 2017. 11. 6.


(창 28:13-15 강해설교) 내가 너와 함께 있어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아멘)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반드시 일어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입니까? 함께 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학교에 가든 직장에 가든 가정에 가든 외국에 가든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싫든 좋든 함께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함께 할 수밖에 없다면 이왕이면 함께 할 때 기분 좋은 상태로 함께 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만남에 있어서 그러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와 함께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배경을 보면 야곱이 멀리 외삼촌 라반에게로 피신하러 떠나가다가 해가 지자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누워 잠을 자는데 꿈꾸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꿈에 보니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은 것이 보였으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인 13-15절 말씀입니다.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아멘.

  

이렇게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 가운데 특별히 눈여겨 볼 말씀은 15절 말씀 가운데 첫 부분에 나오는 “내가 너와 함께 있어” 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과 함께 계신다는 겁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다 이루시기까지 야곱을 떠나지도 않고 어디로 가든지 지켜주고 이끌어 주시겠다는 겁니다.

 

야곱은 이처럼 놀라운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복을 받은 것입니다. 만유의 주가 되시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큰 복을 받은 게 맞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들도 이러한 놀라운 큰 복을 받게 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복은 이미 아버지 이삭이 받았으며 언약이 성취되는 과정에서 야곱도 받게 된 것입니다. 이삭이 함께 해주시는 복을 받는 장면을 보겠습니다. 창세기 26장 24절 말씀인데 이삭이 브엘세바로 올라갔을 때 밤에 여호와께서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입니다.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아멘.


이와 같이 야곱은 아버지 이삭이 들었던 “내가 너와 함께 있어”라는 말씀을 듣게 된 것입니다. 야곱은 이러한 말씀을 다시 듣게 됩니다.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을 듣고 또한 라반의 안색을 보니 전과 같지 않을 때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시는 장면입니다. 창세기 31장 3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아멘.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것은 복 중의 복입니다. 창세기 3장 말씀을 보면 이러한 복을 우리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음으로 함께 하지 못하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는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게 되었습니다(3:8).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복을 받지 못하므로 끝이 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먼저 아담과 하와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찾아오셔서 그들을 위해 은혜를 베풀어주셨는데 가죽옷을 지어 입혀주셨습니다(3:21).


이후를 보면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5:22) 자녀들을 낳았다고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므두셀라는 라멕을 낳고 라멕은 노아를 낳게 되었습니다.


노아시대를 보면 땅 위의 사람들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고 악하므로 홍수 심판을 받게 되었지만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습니다(6:8). 노아는 6장 9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라고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하나님과 동행하면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복이 얼마나 큰 복입니까? 잠시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복을 받아도 좋아서 난리인데 하나님과 영원히 동행하면서 영원히 영생복락의 복을 받고 살게 된 것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복이지 않겠습니까? 이처럼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사람은 하나님과 영원히 결별하지 않고 지옥이 아니라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살게 됩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함께 해주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틈만 나면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라헬이 임신하지 못하자 야곱에게 자식을 낳게 해주지 않으면 죽겠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럴 때 야곱이 말합니다. 30장 2절 말씀입니다. “야곱이 라헬에게 성을 내어 이르되 그대를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아멘.

  

라반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할 때 품삯 운운하면서 붙잡자 말했습니다. 30장 30절 말씀입니다.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아멘.

 

이 점에 대해서는 라반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30장 27절 말씀입니다.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 아멘.


이후 야곱이 라반의 아들들의 말과 라반의 표정이 좋지 않으므로 라헬과 레아에게 떠나자고 하면서 한 말입니다. 31장 5절 말씀입니다.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러할지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 아멘.


이어서 말하기를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 번이나 변경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막으사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하셨으며”(31:7)라고 하였으며 “하나님이 이같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가축을 빼앗아 내게 주셨느니라”(31:9)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라헬과 레아가 31장 15절 말씀과 16절 말씀에 인정하면서 말합니다. “아버지가 우리를 팔고 우리의 돈을 다 먹어버렸으니 아버지가 우리를 외국인처럼 여기는 것이 아닌가,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취하여 가신 재물은 우리와 우리 자식의 것이니 이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 아멘.

 

라반에게 추격을 당했을 때도 간증했습니다. 31장 42절 말씀입니다.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아멘.

 

이후 형 에서를 만날 때도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33:5)라고 하였으며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33:11)라고 간증하였습니다.


35장 3절 말씀을 보면 벧엘로 올라갈 때도 간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아멘.

 

이처럼 야곱은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복을 받았으며 이 사실을 잘 알고 간증하였던 것입니다.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잘 인식하고 있었기에 제단을 쌓게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도 야곱처럼 이러한 복을 충만하게 누리게 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와 함께 계신 하나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므로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시길 바랍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신 사람을 더 찾아보면 모세가 있습니다. 출애굽기 3장 12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아멘.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와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여호수아 1장 5절 말씀입니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아멘. 하나님께서 이러한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3장 7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아멘.


다윗에게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사무엘하 7장 9절 말씀입니다.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아멘. 이러한 다윗이므로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삼하 8:6, 14)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함께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신약성경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인 “임마누엘”의 뜻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장 23절 말씀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아멘.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하신 말씀 가운데서도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8장 20절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멘.


보혜사 성령님도 함께 해주신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6절 말씀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아멘.


이러한 약속이 사도 바울에게 성취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8장 10절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아멘.


신구약성경의 하이라이트인 해피엔딩의 장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3절 말씀입니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아멘.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어떤 일을 하십니까?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21장 3절 말씀에 이어서 나오는 4절 말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아멘.

 

이처럼 신구약성경 전체를 꿰뚫어보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단절되는 듯하였으나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오셔서  함께 해주셔서 영생복락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언약을 하시고 그 언약대로 떠나지 아니하시고 지켜주시면서 끝까지 가나안으로 인도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함께 하시면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허락하신 가나안으로, 모세와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이후 계속하여 사도 바울과 같은 종들을 통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주시고 계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 인도해주시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수님께서 길이 되어주시고(요 14:6) 목자가 되셔서(요 10:14) 인도해주십니다. 그리고 오게 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요 6:44)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요 14:16, 롬 8:14, 엡 4:30) 끝까지 모두 도착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십니다.


사람들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포기해버립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약하신 대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책임을 지고 끝까지 인도해주십니다. 간혹 우리가 어긋난 길을 가거나 속을 썩이는 일이 있다고 할지라도 지옥으로 가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영원한 가나안인 천국에 들여보내주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가 참된 성도라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끝까지 함께 해주시고 이와 같은 복을 받게 해주시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우리와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과 더욱 친밀하게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도 말씀하신 말씀 가운데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열왕기상 11장 38절 말씀입니다.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아멘.

 

사람들 사이는 어떠합니까? ‘사사건건 토를 달고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버리고 코웃음을 쳐도 정만 잘 나더라.’ 과연 그러합니까? 정이 아니라 꼴이 보기 싫어질 겁니다. 자꾸만 멀어져서 함께 살아도 함께 사는 게 아닐 겁니다. 먹통이라 친밀감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법적인 관계는 유지될 수 있지만 실제로 소통하는 관계는 어렵게 될 겁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도 그러할 겁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데 들은 척도 하지 않거나 불순종한다면 양자의 법적인 관계는 유지되겠지만 실제적인 자녀의 친밀감은 줄어들게 될 겁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아무리 좋은 것을 주고 싶어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될 겁니다.


이와 같으므로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는데 하나님과 동행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이와 반대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면 하나님과 함께 해주셔서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의 명령을 더 잘 지켜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더욱 친밀하게 함께 해주시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그 다음으로 한 가지 더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와 더 친밀하게 함께 해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사야 57장 15절 말씀입니다.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아멘.


겸손과 관련된 말씀을 찾아보면 욥기 22장 29절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를 낮추거든 너는 교만했노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리라.” 아멘. 시편 147편 6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아멘. 시편 149편 4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아멘.


어떻습니까? 겸손한 자를 하나님께서 가까이 해주시고 구원해주시지 않으십니까? 그리고 선한 것은 무엇이라고 하였습니까? 미가 6장 8절 말씀 가운데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아멘.

 

선이란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는 가까이 해주십니다. 이와 관련된 말씀을 찾아보면 잠언 3장 34절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아멘.


야고보서 4장 6절 말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아멘. 이와 동일한 말씀을 베드로전서 5장 5절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아멘.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겸손하면 하나님과 더 친밀하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겸손하면 가까이 해주시지만 교만하면 물리치시고 심지어 대적까지 하시기 때문입니다. 멀리 물리치는데 친밀하게 가까워진다는 건 불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모두 겸손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와 더욱 친밀하게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와 함께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야곱처럼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놀라운 큰 복을 받게 되시길 바랍니다. 이미 함께 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증언하시고 그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과 더욱 친밀하게 함께 해주십니까?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겸손한 자와 더 가까이 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더욱 친밀하게 되어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을 더 크게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명령에 더 잘 순종하시고 지금보다 더 겸손하시길 바랍니다.




찬송: 새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기도: 아직도 함께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은 야곱처럼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소서. 그리고 이미 함께 하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심을 증언하고 그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드리게 하소서. 또한 더욱 친밀하게 동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명령에 더 잘 순종하고 지금보다 더 겸손하게 하소서. 



 

[ⓒ 2017 참좋은제자들교회 http://cafe.daum.net/truegooddisciples 담임목사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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