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18:30-32 강해설교) 돌이키고 살지니라
30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 31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3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아멘)
운전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을 알게 되면 즉시 돌이킵니다. 잘못된 길을 빨리 알고 돌이킬수록 헛고생하지 않고 무사히 도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끝까지 고집피우고 돌이키지 않으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되어 시간 내에 목적지에 갈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재빨리 돌이켜야 시간상으로나 유류비와 도로통행료 등에서 유익하므로 할 수만 있다면 즉각 돌이키는 게 좋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천국으로 가는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다가보면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확실한 코스라고 생각하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자칫하면 사고가 나고 위험한 길에 떨어지듯이 인생에 있어 큰 손해를 보고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과 표지판을 보고 들으면서 갈 때 목적지에 손쉽게 도착할 수 있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면 됩니다.
저는 허무하게 죽고 싶지 않고 살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죽지 않고 살겠습니까?
예수님을 믿으면 죽지 않고 영원히 살게 됩니다. 요한복음 3장 15절 말씀과 16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독생자를 믿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요한복음 6장 40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를 밝혀주셨는데 그것은 영생이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아멘.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영생은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이라고까지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2장 50절 말씀입니다.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아멘. 그러므로 우리는 살기 위해 먼저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영원히 죽지 않고 영원히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돌이켜 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 32절 말씀입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아멘.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돌이켜 예수님을 꼭 믿으시고 영원히 죽지 않고 영원히 사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게 되었다면 이후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지닌 영생인이 되었다면 영생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오늘 본문 30절 말씀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엄중하게 말씀하셨기에 먼저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강조한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을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을 받게 되므로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나야 죄악의 걸림돌에 걸려 넘어지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30절 본문 말씀을 합독하시겠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 아멘.
인생에 있어 걸림돌이 많다면 살기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반대로 디딤돌이 많다면 살기가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므로 디딤돌이 많을지언정 걸림돌은 줄어들길 바랍니다. 특별히 죄악의 걸림돌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30절 말씀 가운데 “돌이켜 회개하고”와 “떠날지어다”의 원어원형은 똑같은 “bWv”(슈브)입니다. “돌아가다, 돌아오다”라는 뜻인데 두 가지 측면서 돌이키는 것을 뜻합니다. 악에서는 돌아서고 선으로는 돌아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똑같은 명령형이지만 앞의 단어는 칼형이고 뒤의 단어는 히필형입니다. 칼형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나타낼 때 사용하며 악으로부터 돌아서는 것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히필형으로 사용된 것은 11회 정도인데 에스겔 14장 6절 말씀 가운데 “마음을 돌이켜(칼형) 우상을 떠나고(히필형)”와 같이 사용되었습니다. 히필형은 사역의 의미가 있습니다.
좀 복잡한 것 같아 보이지만 중요한 건 한 마디로 말해 돌아서라는 것입니다. 악에서 돌아서라는 것인데 특별히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30절 말씀의 “죄”와 31절 말씀의 “죄악”이라는 단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단어의 원어원형은 “[v'P,”(페샤)인데 일반적인 죄보다는 보다 특별한 죄를 언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역”의 범죄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31절 말씀 가운데 “너희가 범한”이라는 말씀을 볼 수 있는데 이 단어의 원어원형은 “[v'P;”(파샤)로 “반역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v'P,”(페샤)가 바로 이 단어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각각 동사형과 명사형이지만 뜻은 같습니다.
하나님을 반역하고 거부하는 죄만큼 심각하고 더 큰 죄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거역하고 떠나가면 그야말로 죽습니다. 생명이신 하나님을 떠나 어디로 간다는 겁니까? 떠나면 죽음입니다. 천국이 아니라 지옥입니다. 그러므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반역을 종식시키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겠습니까? 형벌을 줘서 끝내는 방법이 있고 관계를 개선해서 끝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기 백성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굳이 형벌을 받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돌이켜 관계를 개선해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31절 말씀과 32절 말씀을 통해 말씀하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아멘.
그렇다면 하나님을 반역한 죄로는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하나님 이외 다른 신으로 삼고 있는 것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탐심”이 하나님을 반역하는 죄에 해당합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2장 15절 말씀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아멘.
이러한 탐심이 들어오면 하나님을 거역하고 물질을 숭배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6장 13절 말씀에 말씀하셨습니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아멘.
어떻습니까?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괜찮다’, ‘나는 안 그렇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예수님의 말씀을 전면 부인하는 게 됩니다. 분명히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더 귀하게 여기게 된다는 겁니다. 재물을 더 귀하게 여기는 순간 탐심이 바로 우상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골로새서 3장 5절 말씀이 확실하게 분명하게 정리해줍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아멘.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재물을 가지려고 하되 탐심을 가지고 취하려고 하지 마시고 먼저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와 의를 위하시길 바랍니다.
그 다음으로 하나님을 반역하는 죄로 무엇이 또 있겠습니까? “사상”이 있습니다. 인간적인 그릇된 사상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면 잘 하였다고 칭찬하셨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거역하는 사상은 잘못된 사상으로 악인이 가지는 악에 해당되는 것으로 평가하신 것을 보면 하나님 없는 사상은 모두를 죽이게 됩니다.
시편 10편 4절 말씀을 보면 악인의 유형이 나옵니다.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들입니다.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아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적인 사상을 무효화시켜버리십니다. 시편 33편 10절 말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아멘.
이와 같으므로 우리가 신봉하고 있는 사상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사상이 하나의 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리 말씀에 비추어 사상이 옳고 그른지 잘 분별해야 합니다.
이 역시 골로새서 2장 8절 말씀에서 확실하게 분명하게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아멘.
우리가 따르는 사상이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반역하는 죄를 범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삼은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사상이라면 믿을 수 있지만 그와 반대되는, 즉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배치되는 사상은 따르지 말고 돌이키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돌이키면 어떻게 됩니까? 돌아온 탕자처럼 살게 됩니다.
아버지를 버리고 간 탕자가 돌이켜 아버지집으로 돌아오자 회복되는 것을 누가복음 15장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17절 말씀을 보면 돌이키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아멘. 이처럼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을 속히 깨닫고 돌이키는 게 사는 길입니다.
정리를 하면, 우리가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 반역하는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탐심을 내거나 그릇된 사상을 신봉하다가 하나님을 반역하지 말고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아니, 원하시기도 하지만 우리를 위해 우리에게 준엄하게 명령하십니다.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아멘.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반역하는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 반역하는 죄에서 떠나시기를 바랍니다. 재물에 탐심을 내고 그릇된 사상을 신봉하는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이켜 돌아온 탕자처럼 살게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찬송: 나 주를 멀리 떠났다(새 273장)
기도: 하나님을 반역하는 모든 죄악에서 돌이키게 하소서. 재물에 대한 탐심과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는 그릇된 사상에서 돌이키게 하소서. 죄악의 걸림돌에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돌아온 탕자처럼 돌이켜 살게 하소서.
[ⓒ 2017 참좋은제자들교회 | (겔 18:30-32 강해설교) 돌이키고 살지니라 담임목사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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