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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개관/십계명

하나님께서 친히 써주신 십계명(재개정판) [서문 1] 십계명의 출처

by 이서영 목사 2018. 6. 22.

하나님께서 친히 써주신 십계명(재개정판) [서문 1] 십계명의 출처

 

 

십계명의 서문은 열 가지의 계명을 시작하기에 앞서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십계명의 출처, 십계명의 목적, 십계명의 내용, 십계명의 의미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서문은 십계명을 친히 써주신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신앙을 확립하고 십계명에 대한 취지를 알게 하여 잘 지킬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구분 주제
서문 1 십계명의 출처
서문 2 십계명의 목적
서문 3 십계명의 내용
서문 4 십계명의 의미

 

 

하나님께서 친히 써주신 십계명 (재개정판) [서문 1]십계명의 출처

 

서문 1의 개요

 

✙✙✙ 서문 1의 구절

 

서문 1의 구절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이시라고 하신 출애굽기 201-2절입니다. 병행구절은 신명기 51-6절입니다.

 

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 서문 1의 주제

 

십계명의 서문은 십계명을 친히 써주신 하나님에 대한 것과 그러한 십계명의 취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기록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문 1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자신의 백성에게 친히 주셨다는 출처를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창조해주시고 구원해주신 하나님께서 친히 써주신 십계명의 중요성을 알고 십계명을 잘 지키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하므로 서문 1과 관련된 주제는 십계명의 출처가 되겠습니다.

1의 내용

서문 1의 내용

 

십계명은 오늘날 회복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계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계명을 잘 깨닫고 지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십계명은 최상위 언약이요 근본이 되는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십계명은 우리 삶의 기초가 되고 뿌리가 되고 토대가 되는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을 얼마나 우리 가운데 회복시키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도 회복됩니다.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과 마음과 생각을 좌우하는 원리가 십계명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무시하고 산다면 우리는 신호등과 표지판 없이 달리는 자동차 운전과 같습니다. 교통사고가 나면 인적으로나 물적으로 피해가 큽니다. 그러므로 안전하게 운전하려면 교통질서를 잘 지켜야 합니다. 신호등과 표지판을 보고 운전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인적 물적 피해를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가려면 인생의 신호등과 표지판을 보고 잘 따라야 합니다.

그러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십계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계명을 잘 따라야 합니다. 십계명은 이렇게 우리 삶의 지표가 되기에 가장 최우선적으로 회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열 가지의 계명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십계명의 서문부터 깊이 묵상해보려고 합니다. 그런 후에 제1계명부터 제10계명까지 각각 세밀하게 깨닫고 은혜받고 도전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우리 삶의 지표가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십계명의 서문부터 차근차근 잘 묵상하고 잘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살펴볼 주제는 누구에게 준 것이냐?”입니다.

 

십계명을 누구에게 준 것이냐를 알려면 십계명이 구약성경의 어느 부분에 나오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십계명은 구약성경 어디에 나옵니까? 구약성경 전체에 나옵니까? 아니면 어느 한 부분에 나옵니까?

십계명은 출애굽기 201절에서 17절과 신명기 51절에서 21절에 나옵니다. 출애굽기 20장에 나오는 십계명은 시내 산에서 언약하신 것을 밝혀주고 있으며(19:1-6), 신명기 5장에 나오는 십계명은 호렙 산, 즉 시내 산에서 언약하신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을 밝혀주고 있습니다(5:1-5).

이와 같이 십계명은 구약성경 총 929장 가운데 겨우 두 곳에만 나오므로 구약성경의 한 부분에 나오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구약성경의 아주 작은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한 부분에 나온다고 해서 일부가 아닙니다. 그 원리나 성격으로 보아서는 모든 계명을 요약한 핵심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십계명은 약 3,400년이나 된 오래된 계명이므로 케케묵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고대인들이나 지키는 율법이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시고 하나님의 말씀 또한 언제나 동일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십계명은 변함이 없고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율법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517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율법을 완전하게 하시려고 오셨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나오는 18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이 말씀에서 율법의 완전성과 연속성에 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 이루리라는 말씀에서 완전성을,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에서는 연속성에 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율법은 완전하고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으므로 십계명은 고대인이나 현대인이나 모두 따라야 할 언약입니다.

이러한 것을 모세가 출애굽을 경험한 일 세대들에게 십계명을 전해준 후 사십 여 년이 흐른 다음에 출애굽을 경험하지 못한 이 세대들에게 십계명을 거듭 강조한 것을 기록한 신명기 51-3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신명기(申命記)는 거듭 명령한 것을 기록한 성경책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모세가 신명기 51-3절에서 거듭 명령한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이 명령입니다.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하나님께서 호렙 산, 즉 시내 산에서 언약을 세우실 때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일 세대 사람들과만 세우고 끝낸 것이 아니라 현재 여기에 살아 있는 이 세대들과도 세우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십계명은 일 세대만 해당되는 계명이 아니라 이 세대도 여전히 계속해서 해당되는 계명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로 볼 때 먼 훗날에 태어날 오늘 여기에 있는 현대의 우리와도 세우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계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십계명을 제쳐놓으면 수학 공식 없이 수학문제를 풀려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립니다. 영어 문법을 모르고 영어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십계명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신앙생활의 공식과 법칙을 모르고 신앙생활하는 것과 같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리 중의 원리, 계명 중의 계명인 십계명은 고대의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에 있는 현대의 우리에게도 주신 것으로 알아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살펴볼 주제는 누구에게서 나왔느냐?”입니다.

 

십계명의 출처를 우리는 분명하게 잘 알아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잘못 출발하면 첫 단추를 잘못 채우는 결과가 옵니다. 그러므로 이 출처 부분부터 명확하게 깨달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출발하려면 창조를 믿어야 하고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못하면 아무런 출발을 할 수 없습니다그러므로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먼저 믿어야 하겠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리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희한하게도 반역을 일삼았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자신의 백성을 끈질기게 사랑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어주시고( 12:2, 13:16, 15:5),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켜 주시기로(15:13-14) 언약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러한 언약을 받을 때에는 아직 민족이 형성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민족이 아니라 아직 자녀가 한 명도 없었을 때입니다.

그런데 이 언약대로 약 660년 이후에 자손들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민족을 이루었고 모세를 통해 출애굽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660년이란 시간과 상관없이 그리고 자녀가 한 명도 없는 현실의 상태와도 아무런 상관없이 언약하신 대로 그 언약을 지키셨습니다. 언약하신대로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셨습니다. 언약하신대로 애굽에서 큰 민족을 이루어주셨고 때가 되자 출애굽시켜 구원해주셨습니다.

이와 같으므로 십계명의 서문에 해당하는 출애굽기 20 1절과 2절을 십계명의 열 가지 조항을 시작하기 전에 앞서 말씀하신 것입니다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러한 서문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십계명의 출처를 밝혀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십계명은 구원해주신 하나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서문 앞에 나오는 191-6절을 보면 이러한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하나님께서 출애굽시켜 인도해주셨고, 그 하나님께서 언약을 주셨다는 것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하신 하나님을 잘 깨닫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말씀을 잘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잘 깨달을 수 있도록 먼저 서문에 말씀하신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절과 2절입니다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십계명은 이러한 배경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생각이 나서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과 생명과 복을 위해 아브라함과 언약하셨고, 그 언약대로 구원해주셔서 출애굽해주셨고, 이후에 십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랑과 생명과 복을 위해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우리에게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살펴볼 주제는 누가 썼느냐?”입니다.

 

십계명은 누가 썼습니까? 십계명이 최고의 법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하나님께서 친히 십계명 돌판을 만드시고 그 돌판 양면에 직접 십계명을 써주셨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241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러한 것을 언약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이 언약이 그대로 성취되었다는 것을 출애굽기 3215절과 16절에서 밝혀주고 있습니다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 저쪽에 글자가 있으니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긴 것이더라.

인기 연예인이나 유명 스포츠인이 사인해주면 서로 받으려고 야단입니다. 또한 유명한 사람의 친필도 하사받으면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친필을 간직하려고 애를 씁니다. 친필을 액자에 넣거나 때론 친필 휘호를 새겨서 건물 입구에 걸어두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보다 더 귀하게 여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친필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 세상에 친필로 직접 써 주신 것은 십계명이 유일합니다.

출애굽기 311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직접 쓰신 것을 말해줍니다.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그러므로 십계명을 귀하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십계명을 하나님께서 어디에서 주셨습니까? 시내 산에서 주셨습니다. 그런데 시내 산에 나타나신 하나님은 이전에 나타나신 하나님과는 다릅니다.

에덴동산에 나타나신 하나님은 바람이 불 때 거니시는 정도였습니다(3:8).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에녹과 동행하셨으며(5:22) 노아와도 동행하셨는데(6:9) 어떻게 나타나셔서 동행하셨는지 구체적으로는 잘 모릅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타나신 것인지 자세히 말해주지 않습니다. 다만 환상 중에 만나주신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15:1). 이삭에게도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지만 역시 분명하지 않습니다(26:2). 야곱은 꿈을 통해 만나주셨다고 했습니다(28:12).

그런데 시내 산에서 강림하실 때에는(출 19:18-20) 굉장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시내 산 이전에 만나주셨을 때에는 조용한 가운데 나타나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모든 백성들이 분명하게 잘 알아볼 수 있도록 나타나신 것입니다. 인간 세상에 이러한 일이 일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대단히 중요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을 성결하게 준비했습니다. 그런 후 셋째 날에 하나님께서 강림하셨습니다.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소리가 매우 크게 들려서 모든 백성들이 떨었습니다.

그리고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서 강림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연기가 옹기 가마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했습니다.

얼마 전에 지진이 나니까 어땠습니까? 시내 산에서 일어난 지진의 진도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온 산이 크게 진동(19:18)했다는 말씀으로 봐서는 매우 큰 지진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이러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시내 산 꼭대기에 강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나타나셨습니까?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언약하실 때에도 조용하게 언약하셨습니다. 그런데 시내 산에서 언약을 체결하실 때에는 왜 이런 두려운 일들이 일어났겠습니까?

이러한 모든 것은 십계명이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십계명을 가볍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창조해주시고 구원해주신 하나님께서 친히 강림하셔서 친히 써주신 것은 그만큼 귀하다는 것입니다. 친히 임하시는 장면을 통해 하나님의 친필인 이 십계명이 인간 세상에서 그 어떤 것보다 귀중한 것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자신의 백성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아낌없이 사랑하셨기 때문에 친히 강림하셔서 친히 돌판에 써주신 것입니다.

십계명을 통해 하나님과의 언약을 잘 지키도록 하심으로써 언약대로 백성들이 생명을 얻고 복을 얻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자신의 백성을 끈질기게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것을 외면해버렸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고 있던 그 기간을 참지 못하고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32:1)고 하면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시고 양면에 직접 쓰신 두 돌판을 들고 내려오다가 이 장면을 보고 크게 노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돌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다시 기회를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341절과 28절을 보면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 언약의 말씀인 십계명을 다시 친필로 기록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하나님은 이처럼 십계명을 소중하게 여기시기에 포기하지 않으시고 또다시 직접 친필로 써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므로 그들의 생명과 그들의 삶에 꼭 필요한 복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잘 지켜서 잘 되기를 바라셨기에 다시 써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사랑하시므로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의 언약의 말씀인 십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십계명을 어떻게 대하여야 하겠습니까?

 

오늘 십계명의 출처에 대해 배우면서 세 가지 주제로 살펴보았습니다. 누구에게 준 것이냐?”, “누구에게서 나왔느냐?”, “누가 썼느냐?”입니다.

십계명은 케케묵은 구약의 고대인들이나 지켜야 할 법으로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십계명은 고대의 사람들만이 아니라 현대의 우리에게도 주신 계명입니다.

그리고 십계명은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에게서 나왔으며,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친히 강림하셔서 친히 써주신 계명입니다.

이러한 십계명을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하겠습니까? 십계명은 법이라기보다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져 있고 우리의 생사화복이 담겨져 있는 언약의 말씀입니다.

이와 같으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친필 언약인 십계명을 귀하게 여기고 하나님께 깊이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가운데 꼭 잘 지켜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친히 강림하셔서 친히 써주신 십계명을 귀하게 여기고 잘 배우고 잘 지켜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생명과 복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써주신 십계명 (재개정판)

재개정일 2024년 2월 8일

개 정 일 2023년 12월 11일

발 행 일 2016년 6월 29일

지 은 이 이서영

출 판 사 퍼플

출판등록 제300-2012-167호 (2012년 9월 7일)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1번지

대표전화 1544-1900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ISBN 978-89-24-12249-7

ⓒ 이서영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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