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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강해/말씀묵상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문: 그러나 순종하겠습니다

by 이서영 목사 2020. 1. 22.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문: 그러나 순종하겠습니다.

(로고스성경연구소 소장 이서영 목사)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문과 관련해서 『한눈에 보는 성경강해』 제35강 “(행 1:1-8) 이때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됩니까?”를 인용하면서 순종이 뒷받침된 믿음의 기도와 성령님의 임하심과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것을 정리해서 낭독한 것입니다.

 

게시일: 2020. 1. 22. ※ 『한눈에 보는 성경강해』 제35강 “(행 1:1-8) 이때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됩니까?” 전체 글은 아래의 링크주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유튜브 영상화면 하단에 있는 설명란에도 올려놓았으므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유튜브 낭독 : 로고스성경연구소 [성경개관7집] 한눈에 보는 성경강해 https://youtu.be/Id-w78ErUDU 블로그 원고 : 로고스성경연구소 성경강해개관집 https://logosbibleinstitute.tistory.com/4562

 

 

 

[유튜브 영상 글 전문]

 

오늘날 현대 문화는 초고층 빌딩과 최첨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보면 총체적인 암흑기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문은 그 당시 뿐만 아니라 지금의 암울한 시대 상황에 꼭 필요한 기도라고 봅니다. 상상할 수 조차 없고 사방팔방이 어렵고 아무리 불가능해 보여도 결국은 모든 것이 언더우드 선교사의 믿음의 기도대로 이루어졌듯이 우리도 그러한 기도를 하면 우리의 답답한 현실도 결국은 해결될 줄로 믿습니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드린 기도문 가운데 일부를 보겠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사오나, 지금은 우리가 서양 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이러한 언더우드 선교사의 믿음의 기도가 지금 이 시대에 회복해야 할 기도입니다. 아래에 소개해드리는 글은 제가 쓴 『한눈에 보는 성경강해』 제35강 “(행 1:1-8) 이때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됩니까?”에 나오는 글 가운데 한 부분입니다.

 

이처럼 성령님이 부어지면 하나님 나라가 회복되고 우리가 몸담고 있는 나라도 놀랍게 바꾸어집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130여 년 전의 한국 모습이 어떠했습니까? 정치 사회 문화 교육 종교 등의 모든 면에서 어렵고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1885년에 26세의 나이로 우리나라에 입국한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문을 보면 그 당시의 상황을 어느 정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주여,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 와 심으셨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 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 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 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 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질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못 보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사오나, 지금은 우리가 서양 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언더우드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와서 입국하였을 때는 1885년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30년 전의 상황입니다.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오기 전에는 크게 발전하지도 못하였습니다. 반만 년 동안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 나라가 깨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누가 깨었습니까? 성령님의 역사로 선교사들을 통해 깨우기 시작하셨습니다. 우상을 섬기던 나라가 점차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나라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기 시작하시자 짧은 기간 안에 한강의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시편 33편 12절이 그러한 것을 말해줍니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이사야 9장 3절도 증거해줍니다.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 하오니.” 하나님을 자기 신으로 모시는 나라는 복을 받고 창성하게 됩니다.

 

“이때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됩니까?” 제자들이 질문한 그 대답이 실현된 것입니다. 제자들의 소원대로 이루어졌고 질문에 대한 답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에 성령님을 부어 주시자 우리나라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대한민국이 그런 복을 받게 되었고 창성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성령님이 부어지면 예수님 증인으로 살게 되고 그러면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회복되고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몸담고 있는 우리나라도 덩달아 회복되고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소중함은 진실로 매우 큽니다. 영원히 지옥에서 사는 것이 좋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지옥생활이 좋습니까? 그것 역시 좋지 않습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좋지 않은 사건을 보십시오. 그런 사건사고들 가운데 사는 것이 마음 편하고 좋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선한 하나님의 나라가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널리 퍼져 나갈수록 좋은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가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고국 땅인 자유 대한민국과 우리가 영원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진정한 고국인 하나님 나라가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얼마나 소중하지 않습니까? 잘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이 예수님을 통해 부어지므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고 충만하여져서 우리 모두가 회복되어 지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회복된 우리를 통하여 구원받는 자의 수가 날마다 더하여지고 모든 분야가 건강해지고 생육하고 번성하게 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고 자유 대한민국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간절한 심정으로 거듭 말씀드리면, 성령님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므로 권능을 받고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 우리의 영원한 고국인 하나님 나라가 회복되어가고 우리의 고국 땅인 자유 대한민국이 회복되어가고 한반도 한민족이 회복되어 가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회복된 한반도 한민족을 통하여 온 세계 나라와 민족이 회복되어 나가고 미래 세대까지 확장되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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