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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자료/행복한그리스도인

[행복한 그리스도인] 제2장 사랑의 발견

by 이서영 목사 2020. 3. 31.

[행복한 그리스도인] 제2장 사랑의 발견

 

[2맛나 식당에서

 

 

 

2부는 두 친구가 맛나 식당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입니다. 우정을 훈훈하게 나누면서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장면인데 사랑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기 위해 애쓰는 장면입니다이를 통해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추구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함께 공감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장별 주제
2 사랑의 발견

 

 

 

2장 사랑의 발견

 

 

 

2장 개요

 

2장은 사랑의 발견에 대한 것입니다. 행복한 그리스도인이란 사랑의 사람을 의미하는데 사랑받고 있는 자아를 발견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중한 자아라는 것을 발견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하려면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충만이와 반석이란 두 친구를 등장시켜 성경구절과 조엘 오스틴이 쓴 긍정의 힘이라는 책을 인용하면서 소설형식으로 쓴 것입니다.

 

 

 

  

2장 내용

 

반석이는 충만이에게 대답하면서 계속 말했다.

  

우린 몹시 굶주려 있어.

내가 말하는 배고픔이란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굶주려 있다는 거야.”

 

반석이는 더욱 더 열정적으로 말했다.

 

사랑이 없으면

입으로만 글로만 사랑을 외치게 될 뿐

울리는 꽹과리와 같이 공허할 뿐이야.

 

만족은 행복을 주고

그 만족은 사랑에서 오는 것이기에

사랑이 없으면 공허해지고 행복을 느낄 수가 없게 되지.

 

그래서

사랑받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요,

사랑하고 있는 사람도 행복한 사람인 거야.”

 

반석이가 신이 나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핸드폰의

벨소리가 두 사람의 대화에 끼어들고 싶은지 울렸다.

 

반석이는 미안하지만 잠깐만 기다려 줄래?”라는

말을 하고는 벨소리가 울리는 휴대폰을 받았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 그렇습니까?

, 내일은 꼭 가겠습니다.” 거래처에서 온 전화였다.

 

반석이는 내일은 꼭 가야겠다고 다짐을 하면서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곤 그 주머니에서 접혀진 종이 한 장을 꺼냈다.

갑자기 반석이가 사오정 시리즈를 아느냐?”고 했다.

 

아니, 잘 몰라. 이야기해 줄래?”

충만이는 호기심을 가지고 대답했다.

 

반석이가 재미있는 표정을 지으면서 이야기했다.

사오정이 방에 있을 때 거실의 전화벨이 울렸어.

그래서 거실에 있던 엄마가 방에 있는 사오정에게

전화 받아라고 하셨어.

 

그러자 사오정이 방에서 나온 후에

거실의 전화를 머리로 들이 받더라는 거야.”

 

! ! !” 그야말로 둘 다 크게 웃어댔다.

 

 그러다가 충만이는

아까 반석이가 꺼낸 그 종이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충만이는 순간적으로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혹시 사표가 아닐까?’

 

충만이도 회사일이 어렵고 인간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표를 써서 주머니에 넣고 다녔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반석이가 충만이에게 종이를 건네주었다.

 

이건 말이야. 조엘 오스틴이 쓴 긍정의 힘이라는

책에서 인용하여 적은거야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충만이는 안심했다.

괜히 쓸데없는 걱정을 한 것이다.

충만이는 숨을 돌리고 건네받은 종이를 읽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고

기뻐하는 일이 중요하다.

삶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현재 자신의 모습이 맘에 들어야 한다.

  

그런데도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나머지

온갖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당연히 행복을 모르며

마음에 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른다.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남도 사랑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남을 사랑하기 위한 출발점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라.”

 

충만이는 반석이가 건네준 글을 읽으면서

마음에 소망이 생기고 기쁨이 샘솟았다.

 

그동안 충만이는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창조의 걸작품인 자기 자신을

그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졸작품으로 여겼던 것이다.

 

너무 흥미로워서 계속 읽어 나갔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에게나 흠이 있다.

진정한 자유를 얻으려면 많은 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항상 자신을 비하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너무 느려.

이 나쁜 습관을 왜 버리지 못하는지,

 

나는 정말 한심해.

나는 매력이 없어.’

 

자신에게 심하게 굴지 말라!

  

물론 누구나 자기 인생에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

고쳐야 할 나쁜 습관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명심할 것은

하나님은 아직 우리를 완성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아직 우리를 바꾸시는 과정에 있다.”

 

충만이는 무릎을 치면서,

이건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네라고 말했다.

 

그동안 살맛이 없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자신의 고질적인 나쁜 습관과 행동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해왔기 때문이다.

  

지하철 공사현장의 팻말에 쓰여 있던

죄송합니다. 공사 중입니다라는 글이 떠올랐다.

아직 공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완벽주의자로 살아왔기에 끊임없이 비하시킨 것이다.

 

그래서 자신에 대해 만족할 수 없었고

당연히 행복도 누릴 수가 없었다.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을 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마지막 몇 줄을 더 읽어 나갔다.

  

하나님이 보시는 우리의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잘못을 저지르는 순간

하나님이 커다란 붓을 꺼내

생명책에서 우리의 이름을 지우시고

저 놈은 어쩔 수 없군.

내 일에 쓰기엔 적합하지 않은 놈이야라고

말씀하실까?

  

천만에!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이시며

두 번째 기회를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언제나 우리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귀한 존재다.

하나님이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니

스스로 포기하지 말라.”

  

충만이는 모두 읽고 나서

하나님께서 나 자신을 끝없이 귀하게 사랑하고 계시는데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학대하고 미워하고

사랑하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먼저 사랑해야 할 사람이

바로 자기 자신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그 무엇도 너희와 나의 사랑에서 끊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아들이 속을 썩일 그 순간에는 관계가 서먹서먹해지지만

부자의 관계, 그 자체가 끊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우린

끊어질 수 없는 사랑의 관계인 것이다.

  

하나님 사랑해요.”

  

저절로 충만이의 마음속에서 고백이 터져 나왔다.

행복한 느낌이 마음 깊은 곳에서 흘러나왔다.

 

충만아, 넌 행복한 사람이야! 왜 그런지 알아?

넌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야.”

 

충만이는 행복감에 젖어서 자기 자신에게 말했다.

 

그때 충만이의 뱃속에서

갑자기 쪼르륵 하는 소리가 들렸다.

 

충만이의 마음은 마냥 만족해하였지만

정작 충만이의 배는

불만족스러워서 밥 달라고 투정부리는 것 같았다.

 

반석아, 말을 좀 했더니 배가 고픈데

공원 옆에 있는 식당에 가서 저녁같이 먹을래?”

  

, 그거 좋지.

배고프다는 말을 들으니까 나도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

아직도 우리가 자주 가던 그 식당이 있을까?

어서 가보자.”

두 사람은

김치찌게를 감칠맛 나게 잘 끓여주던 맛나 식당으로 향했다.

도착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군침이 도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그때 정말 맛있게 먹으면서 행복을 느꼈던 곳이기에

두 사람은 성큼성큼 뛰듯이 걸어갔다.

  

충만이는 바쁘게 걸으면서도 반석이에게

배가 고프면 식사하면 채워지는데 마음이 공허해질

때는 무엇으로 채워서 만족하게 하지?”라고 물었다.

 

그건 이전에 말했듯이 사랑으로 채우면 되지.

사랑으로 채워지면 만족하게 되고,

만족하게 되면 행복해진다.’고 말한 적이 있었을 거야.”

 

충만이는

반석이가 전에 말했던 것을 생각하고서는 물었다

그렇다면 그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있니?”

 

반석이는 확신에 찬 표정으로 대답했다.

 

사랑은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정의를 내릴 수가 있지만

성경에 있는 사랑에 대해서 말해 볼께.”

 

두 사람은 어느새 맛나 식당에 도착하였다.

주인이 바뀌고 실내도 약간 바뀌었지만

옛날 그 시절의 향취는 남아 있어 보였다.

 

음식 맛이 감칠 맛 나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감칠맛이 나면 얼마나 좋을까?

살맛나는 인생이 어쩌면 오늘 우리들의 만남 이후로

시작되지 않을까?”

  

반석이가 들떠서 말했다.

  

그렇게 될 것 같은데.”

  

만나기 전에 공허하고 우울했던 기분과는 달리

상기된 마음으로 충만이가 대답했다.

  

반석이가 잠시 다시 전화를 받던 중에,

여전히 명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이나 하듯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김치찌게가

식탁에 차려졌다.

 

반석이가 전화 통화를 끝내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누군가 우릴 사랑해 준다는 것은

우릴 행복하게 해준다고 말할 수 있을 거야.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기에

사랑이 없으면 삭막해지고

반대로 서로 사랑할 때는 서로 행복해지기 때문이지.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5:10, 12)’고 하셨지.”

 

반석이는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게를 바라보고는

충만이에게 먼저 먹어보라고 권했다.

 

충만이는 사양하다가 먼저 먹게 되었다.

기대한 대로 옛날의 그 맛이 있었다.

 

반석이는 맛있어하는 충만이를 보면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했다.

 

사도 요한도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7-8)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 4:20-21)고 말했었지.”

  

충만이는 김치찌게를 먹으면서도 진지하게 들었다.

반석이도 충만이와 함께 맛있게 먹으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예수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22:37-40)

말씀하셨어.

 

그러므로 성경이 사랑은 율법의 완성’( 13:10)이라고 한 것이야.

그만큼 사랑이 중요하고 사랑이 없이는 살 수가 없다는 것이지.

사랑, 곧 하나님 없이는 살 수가 없다는 거야.

사랑이 없으면 공허해지는데

바로 하나님이 없으면 공허해진다는 거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

참 만족과 참 행복이 있다는 거야.”

  

반석이가 약간은 매운지 물 한 모금을 마시면서 이야기했다.

 

전도서를 보게 되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3:11)고 말하고 있어.

  

그런데도 사람들은 로마서에서 말한 것처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 1:21)

공허하게 살고 있는 거야.”

 

충만이가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았다.

마음이 허전해졌을 때 마음에는 사랑이 없었고

 하나님께서 충만하게 계시지 않았을 때였다.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하나님이 얼마나 귀하신 분이신가를 깨닫게 되었다.

반석이는 사랑의 정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고린도전서 13 4-7절에서 말하는 사랑을 말하자면,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 했어.”

 

이런 사랑의 결정체를 말한다면

로마서 5 8절을 말할 수 있겠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 있겠니?

  

그러므로 우리도

요한이서 1 5절로부터 6절에,

 

부녀여, 내가 이제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 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고 한 대로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할 거야.”

 

가만히 듣고 있던 충만이가 말했다.

  

정말 크신 사랑임을 깊이 알겠어.

그리고 그런 사랑을 우리가 서로 행해야 되겠지.

 

그런데 이런 사랑이 좋은 것을 알 수는 있겠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사랑을 할 수가 있을까?

오히려 낙심이 되는데

  

반석이는 충만이가 낙심하지 않고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이야기를 계속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린 할 수가 없어.

다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성령님으로 부어주시는 사랑으로

넉넉히 사랑할 수가 있게 되는 거야.

 

우리의 사랑은 마치 바위에 계란치기식일 뿐이지.

어느 한계까지는 사랑하게 되지만

그 선을 넘어서게 되면

참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게 되는 거야.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노력으로는

 도달할 수가 없어.”

  

이렇게 우리는 진정한 사랑을 할 수가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가능하신 거야.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사랑하게 해 주심으로써

우리도 서로 사랑할 수가 있게 되는 거지.

 

그래서 우리가 행복한 사람들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가 있게 되는 거야.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이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하나님을 사랑하고

감사드리고 찬양하며 경배드리면 되지.”

 

충만이는 반석이의 말에

아직은 실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반석이가 말한 대로 성경에서 약속한 것이

자기 자신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줄로 믿어졌기에

어느 정도의 평화와 안식을 누릴 수가 있었다.

 

그래, 우린 행복한 그리스도인이야.”

그리곤 기쁜 마음으로

남아 있던 김치찌게를 맛있게 남김없이 먹었다.

  

행복, 그건 만족,

그 만족은 사랑으로부터,

그 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충만이와 반석이 두 사람 모두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행복을 만끽하면서 맛나 식당을 나섰다.

  

모처럼 맛보는 그야말로 행복을 물씬 맛본 맛나는

시간들이 되었다

 

맛나 식당은 그들에게 맛을 주었다.

그리고 진짜 맛나는 식당인 성경을 통해서는

그들 영혼에게 맛나와 생명수를 주었다.

  

바깥의 풍경은 꽤 어두워져 있었다.

그러나 이젠 그들에게는 더 이상 어두워 보이지 않았다.

 

환하게 비추는 가로등불과

상점의 간판이 비춰주는 현란한 조명불빛 때문이 아니었다.

 

마음에 진리의 등불이 켜져서 빛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참 빛이 되시고 길이 되시며 진리와 생명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로 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젠 서로 헤어질 시간이다.

 

총각 시절엔 멋모르고 밤새 돌아다녔지만

이젠 돌아가야 할 가정이 있고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쉽지만 미련을 남겨둔 채로 작별해야 하는 것이다.

 

 

 

[ⓒ 2023 로고스성경연구소 https://logosbibleinstitute.tistory.com 소장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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