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적자료/기독칼럼

[역경] 상대방 선수가 없이 치르는 경기는 없습니다

by 이서영 목사 2015. 7. 17.

상대방 선수가 가로막지 않는 경기는 없습니다. 축구나 농구나 핸드볼을 할 때 상대방 선수가 기술과 키와 힘으로 골인시키지 못하도록 계속 막아섭니다. 그냥 가서 골인시키도록 놓아두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선수들이 경기를 아예 포기해버립니까? 상대방 선수가 막아선다고 포기하면 한 골도 넣지 못합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힘써 부딪치면서 나아갑니다. 상대방이 너무 세다고 주저 앉아 있지도 않습니다. 상대방을 제치고 슛을 날립니다. 골키퍼가 막고 있어도 슛을 날립니다.

 

배구도 상대방 선수들이 편안하게 마음껏 공격하도록 가만두지 않습니다. 블로킹을 해서 막아냅니다. 그러나 막는다고 해서 스파이크를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블로킹의 벽을 뚫고 내리칩니다. 야구도 투수를 비롯해서 모든 선수들이 막아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아무리 그렇게 막더라도 힘써 치고 달립니다. 유도도 레슬링도 씨름도 상대방이 막는다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함께 붙잡고 딩굴면서 싸웁니다.

 

인생살이나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애물은 계속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인생길이나 신앙에 있어서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 됩니다. 붙잡고 씨름해야 합니다. 철벽과 같은 장애물이 있어도 골리앗같은 장애물이 버티고 있어도 계속 부딪치면서 도전해야 합니다.

 

상대방 선수가 없는 경기는 없습니다. 사격도 양궁도 가만히 혼자 쏘지 않습니다. 상대방 선수가 모두 있습니다. 그래서 선수들끼리 심리전이 대단합니다. 기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합니다. 체조도 수영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상이나 싸이클이나 다른 모든 종목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 선수가 없는 경기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상대방 선수가 있더라도 마음을 가다듬고 도전하는 정신이 중요합니다. 

 

상대방 선수가 없이 편안한 조건 속에 경기를 치르는 종목은 없습니다. 태권도나 권투는 맞아가면서도 끝까지 경기합니다. 이처럼 경기할 때 좋은 환경과 조건 속에서 상대방 선수도 없이 편안하게 경기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까다로운 상대방 선수를 만나기가 일쑤입니다. 그렇다고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일은 없습니다. 이기든 지든 부딪칩니다. 결과는 맡기고 그동안 힘써 갈고 닦은 기량과 힘을 다 쏟아붓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생살이나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이나 장애물이나 역경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젖먹던 힘을 다하고 최선을 다해 끝까지 힘써 도전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는 메달 색깔이 아니라 성실하게 끝까지 힘써 뛰어준 선수에게 박수갈채를 뜨겁게 쳐줍니다. 이와 같이 그렇게 살아가는 우리를 향해서도 주위의 사람들이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격려해줄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도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해주실 것입니다.     

 

 

출처 : 참좋은 제자들 교회
글쓴이 : 참좋은 은혜 원글보기
메모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