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는 독일 비텐베르크 성당 정문에 95개 조항을 공표함으로써 종교개혁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개신교가 탄생했습니다. 루터가 교권주의 속에서 극도의 타락상을 보인 중세 카톨릭 세계에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을 주창했습니다. 493년이 지난 오늘날 개혁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은 지금 한국 교회가 처해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한국 땅에 오신다면 한국 교회를 향해 무슨 말씀을 하실까요? 물질적 타락, 도덕적 타락. 교권주의, 기복신앙, 분열이 한국 교회에 만연되어 있다는데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믿음은 오용되고 있습니다. 수없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만 힘이 없습니다. 사회를 깨우지 못하고 오히려 거꾸로 사회로부터 개혁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이름을 거론하지만 정작 예수님이 이 땅의 기독교를 보면 당황해하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복음을 복음답게 만들어야 합니다. 사랑의 교회 옥한흠 원로목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환호하는 것을 교회도 환호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세상도 좋아하고 교회도 좋아하는 것이 어떻게 복음이 될 수 있습니까?"
실천신학대학원 은준관 총장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국 교회 성도는 영적 피로증을 겪고 있습니다. 좋은 설교를 듣고 봉사와 전도도 하는데 왜 영적으로 피곤합니까? 최근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는 원초적인 하나님과의 만남, 그 분과의 소박한 종말론적 조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의 최대 위기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개별적 신자와의 만남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신앙의 채널이 깨졌습니다. 그 깨어진 자리는 종교성이 대체했습니다."
세계적 구약신학자이자 선교학자인 크리스토퍼 라이트 랭함파트너쉽 인터내셔널 대표의 말입니다. "세계 선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신자 자신입니다. 하나님에게 가장 상처가 되는 것은 죄악 된 세상이 아니라 불순종과 반역으로 실패한 신자들입니다. 교회와 신자들은 항상 자신의 실패는 도외시한 채 세상에 대해서만 불만을 토로하고 공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만약 우리 마음에 개혁이 일어나지 않으면 희망은 적습니다."
「빛으로 소금으로」의 저자로 유명한 레베카 피펏 솔트쉬이커 미니스트리 대표 역시 개혁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선교의 우선권은 숫자나 테크닉이 아니라 복음의 진정성입니다. 복음 자체에 대한 믿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교회를 무장시켜 예수를 알립시다. 전도의 효과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는데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메시지의 이해로부터 옵니다. 그리스도에 대해 아는 것이 효과적인 선교의 동력이 됩니다."
이제 당부의 말씀을 간단하게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날 요구되는 것은 교회와 성도의 외형적인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는 복음 그 자체를 회복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하고 그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종교성에 길들여진 우리는 이제 개혁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개혁이 될 때까지 그림자가 예표했지만 실체이신 예수님께서 오신 이후로는 실제적인 개혁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림자를 따르지 않고 실체를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종교성을 따를 것이 아니라 실체가 되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복음의 핵심이자 실체이신 예수님을 회복하는 참된 개혁이 우리 가운데 일어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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