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사 35:10)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사 35:10).
잘 되는 식당의 특징을 보면 기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종업원도 주인도 모두가 싱글벙글 즐거워하고 신바람이 나는 분위기 속에서 일합니다. 환하게 핀 얼굴로 손님을 맞이합니다. 그런 얼굴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즐겁습니다. 음식이 저절로 맛이 있습니다.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요 우리가 하는 일을 잘 되게 합니다.
우리 성도가 슬퍼하고 불평하고 있을 때는 마귀의 지배를 더 강하게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뻐하고 감사할 때는 성령님의 지배를 더 강하게 지배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기쁨의 영이십니다. 그래서 그런 곳은 지상 천국이 됩니다. 심령 천국, 가정 천국, 직장 천국이 됩니다. 천국은 먹고 마시는 곳이 아니라 "성령 안에 있는 희락"(롬 14:17)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 것을 해결받았다고 기쁜 것이 아닙니다. 환경이 중요하긴 하지만 환경을 갖춘다고 해서 모두 해결받지는 못합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의식주를 해결받아도 기적을 체험해도 원망불평했습니다. 인간의 모습이 그러합니다. 가지고 있는 것을 기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영적인 것도 함께 기뻐해야 합니다
무엇을 기뻐해야 하겠습니까? "성령의 열매인 희락"(갈 5:22)이 있을 때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또한 여호와를 기뻐해야 합니다. 말씀 묵상을 기뻐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잃은 영혼을 찾는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충성 봉사하는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쁨이 있을 때 비로소 영육 간에 균형잡힌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성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는 희락의 열매를 부분적으로 취하면서 살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새롭게 이루어주시는 새 하늘 새 땅에서는 영원히 슬퍼하거나 탄식하지 않습니다. 온전한 희락을 영원히 누리면서 삽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영원한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도 성령으로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좋은제자들교회 이서영 목사)
'성경적강해 > 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경 건드리지 마세요 (0) | 2015.07.17 |
---|---|
나는 무엇을 퍼뜨리고 있는가 (행 24:5) (0) | 2015.07.17 |
제자 삼아라 (마 28:16-20) (0) | 2015.07.17 |
아비얌 왕과 아사 왕의 엇갈린 결말 (왕상 15:1-24) (0) | 2015.07.17 |
믿음은 세상을 이깁니다 (요일 5:4) (0) | 2015.07.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