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건드리지 마세요
요즘 치통으로 인해 고통받는 경우가 자주 반복되고 있다. 잇몸이 약해져서 조그마한 자극에도 신경이 건드려져서 한참동안이나 고생을 한다. 물을 먹든 음식을 과일을 먹든 간식을 먹든 조금만 자극해도 여지없이 신경을 건드린다. 그 순간 아파서 어쩔줄 몰라 한다. 그때 죽염으로 가글하면 조금 나아질 때도 있다.
그런데 이가 아프면서 깨닫는 게 하나 있다. "신경 건드리지 마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이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자극적인 언어행실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상대방의 심기를 건드려 신경을 건드리면 당연히 서로간에 뼈아픈 고통이 뒤따르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완급조절이 필요하다. 평소 어느 정도의 자극에 신경건드렸는지 생각해보고 그 이상의 언어행실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성경은 언제나 매우 실제적이다. 어느 시대나 어느 누구에게나 화평을 가져다준다. 신경을 건드려야하는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이미 가르쳐주고 있다. 마가복음 9장 50절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소금이 들어가면 신경을 건드리지 않게 된다. 골로새서 4장 6절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신경 건드려서 좋을 것 없습니다. 상대방의 신경을 걸핏하면 건드려 툭하면 마음 아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상대방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신경을 건드리지 맙시다. 또한 상대방이 수용하지 못하는 수준의 신경도 건드리지 맙시다. 이렇게 은혜 가운데 언행심사를 지혜롭게 조절함으로써 서로서로 화목하게 지내는 우리 모두가 되십시다.
(로고스성경교육원 원장, 참좋은제자들교회 담임목사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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