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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강해/주일설교

[대강절2] 누가 진짜 재림 예수입니까? (마 24:3-31)

by 이서영 목사 2015. 7. 17.

[대강절2] 누가 진짜 재림 예수입니까? (마 24:3-31)

 

요즈음 짝퉁 연예인, 짝퉁 휴대폰 등이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짝퉁 때문에 엄청난 비용과 인력을 동원해서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큰 손실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짝퉁이 있다는 것은 진품이 있다는 것입니다. 진기한 명품이 있기에 그것을 모방한 짝퉁이 있습니다.

 

기독교 안에도 진품과 짝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진품이며 무엇이 짝퉁일까요? 이 땅에는 짝퉁 재림 예수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도 잘못 추종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가 가짜 짝퉁인지 누가 진짜 진품인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통해 잘 구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감람산 위에 앉아계실 때 제자들이 조용히 다가가서 여쭈었습니다.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3). 예수님은 주님의 임하심과 말세의 징조에 대해 하나씩 말씀해주셨습니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게 될 것이다(6).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을 것이다(7).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9).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질 것이다(12).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이다(14). 그때에 큰 환난도 있을 것인데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것이다(21). 환난 후에는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릴 것이다(29).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볼 것이다(30).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낼 것이고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31).”

 

이러한 재림 징조 가운데 또 다른 징조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사칭하는 가짜 짝퉁 예수가 많이 등장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4,5).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11).”

 

예수님은 이러한 징조가 있을 때 짝퉁 재림 예수에게 미혹 당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번개 동편에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23-27).”

 

예수님은 가짜 재림 예수가 많이 활동하므로 속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가짜 재림 예수가 한국에만 해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 가짜인지 누가 진짜인지 혼돈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짜와 진짜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예수’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면 안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잘 분별해서 속지 않을까요?   

 

진짜 재림 예수님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한 가지를 먼저 살펴보면 하늘의 징조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진짜 재림 예수님은 재림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칭 재림 예수는 모두 가짜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본문 29절을 합독하겠습니다.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절도 합독하겠습니다.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아직까지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지 않으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재림 예수는 모두 가짜입니다. 그래서 가짜 재림 예수는 해와 달과 별을 모두 비유를 사용해서 말로 풀이하고는 은근슬쩍 속입니다. 자연계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해와 달과 별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실제로 일어나는 그 징조를 보여주지 못합니다.

 

이것이 가짜가 쓰는 상투적인 수법입니다. 그래서 가짜는 주로 비유로만 해석합니다. 말은 얼마나 거창한지 모릅니다. 얼마나 풀이를 그럴 듯하게 푸는지 모릅니다. 요즈음은 심지어 공개토론까지 시도하면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짜는 말과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자연계 안에서 일어나는 것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본인이 스스로 가짜요 본인의 풀이도 가짜라는 것을 명확하게 잘 드러내주는 것입니다.  

 

진짜 예수님의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시는 것입니다. 31절을 합독하겠습니다.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예수님께서 큰 나팔소리와 천사를 보내주십니다. 그런데 그 구원의 나팔소리가 정말 크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구원받은 모든 사람이 듣고 모일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재림 예수님은 이처럼 택한 백성을 구원해주시기 위해 불러모아주십니다. 새찬송가 180장에서도 이 사실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팔소리 천지진동할 때에 예수 영광중에 구름타시고 천사들을 세계 만국 모든 곳에 보내어 구원받은 성도들을 모으리.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부를 때에 잔치 참여하겠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광야에 진을 쳤습니다. 그런데 진영을 출발할 때 어떤 신호가 있어야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무슨 신호일까요? 나팔소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은 나팔 두 개를 만들어 불도록 하셨습니다. 회중이 출발할 때 크게 불도록 하셨습니다(민 10:1-8). 그런데 나팔소리가 작았다면 거의 이백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두 들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나팔소리는 매우 컸을 것입니다. 그 나팔소리를 모든 사람들이 듣고 출발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어떻게 해야 나팔소리를 모든 사람이 들을 수 있을까요? 오늘날 세계 인구는 약 60억 명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나팔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려면 이 세상의 모든 나팔을 동원해서 동시에 불면 모두가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나팔 한 개를 불어서 온 세상 사람들이 동시에 듣게 할 수는 없습니다. 가짜 재림 예수도 이 나팔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진짜 재림 예수님은 이 나팔소리를 들려주십니다. 온 세상 구석구석에 있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하십니다. 택한 백성을 불러 모아 구원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이 소리를 낼 수 없다면 가짜 재림 예수입니다.

 

그리고 진짜 재림 예수님은 천사들을 보내주십니다. 31절을 다시 합독하겠습니다.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예수님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나시고 천사들로부터 경배를 받으십니다. 그리고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주십니다(히 1:4-14). 그러나 가짜 재림 예수는 천사가 아니라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을 데리고 나타납니다. 추종자들을 비유로 풀이하거나 천사처럼 신비롭게 단장시켜 천사로 둔갑시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아닙니다. 그러나 진짜 재림 예수는 하늘의 수많은 천군 천사를 데리고 다니시고 보내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천사를 데리고 다니지도 못하고 이 땅에 보낼 수도 없다면 그는 가짜 재림 예수입니다.   

 

그 다음 특징으로는 진짜 재림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구름은 어떤 비유를 말하기도 하면서 실제로 자연계의 구름을 말하기도 합니다. 진짜 재림 예수님은 비유적인 구름과 자연계의 구름을 모두 타고 오십니다. 이 구름이 의미하는 것으로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구름의 의미를 통해 누가 가짜 재림 예수인지 누가 죄인을 죄에서 구원해주시는 진짜 재림 예수님이신지를 잘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예수님은 큰 영광을 가지고 오십니다.

 

문화 행사 등을 보면 무대를 신비롭게 만들기 위해서 인공 안개를 만들어 뿜습니다. 이러한 분무는 사람들이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세주 예수님의 영광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영광을 보게 되는 날이 온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30절을 합독하겠습니다.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예수님께서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시는데 큰 영광에 싸여 오십니다. 표준새번역 성경에서는 그렇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의 구름은 자연계의 실제 구름이기도 하면서 비유이기도 합니다. 구름은 예수님의 큰 영광을 나타냅니다. 출애굽기 40장 34절을 보면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어떻게 드러내고 표현하셨는가하면 구름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이때의 구름 역시 실제 구름이기도 하면서 영광을 나타내는 구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구름을 타고 오시는데 큰 영광을 가지고 오시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가을 하늘에 높이 떠다니는 흰 구름을 보신 적이 있지요? 그 구름을 바라보면 입이 딱 벌어집니다.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보다 더 큰 경이로움을 드러내 보여주십니다. 온 세상을 덮어버리는 구름과 같은 거대한 영광을 충만하게 보여주십니다. 이처럼 진짜 재림 예수는 큰 영광을 가지고 오십니다.

 

그러나 인간의 영광은 아무리 커도 반짝 끝납니다. 아무리 자칭 “태양, 보혜사, 재림주···” 운운해도 찬란한 영광의 빛을 낼 수 없습니다. 오히려 120년도 못 넘기고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아무리 흰 옷을 입는 등으로 신비롭게 만들어 재림 예수로 꾸며도 나타낼 수 없습니다. 구름과 같은 거대한 영광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려고 해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단에 가까울수록 더 많이 신비롭게 치장하고 더 많이 신비롭고 호화로운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영광을 조장하려고 많은 애를 씁니다. 

 

그러나 영광은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체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외부에서가 아니라 내부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은 사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 그 영광의 광채를 지니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 영광을 가지고 계시고 다시 오실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영광을 가지고 오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의 여부로 가짜와 진짜를 잘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예수님은 능력을 가지고 오십니다.

 

구름은 실제 구름이기도 하면서 예수님의 능력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본문 30절을 합독하겠습니다.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그 구름을 통해 큰 영광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능력도 나타내십니다. 구름은 큰 영광이란 비유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자연 상태의 실제 구름을 통해서도 능력을 드러내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짜는 비유를 주로 사용해서 구름을 말로 풀이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자연계에서 떠다니는 구름을 타고 다니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구름은 육적인 구름이 아니라 “구름은 성령의 조직체”라고 비유로 풀이해서 그 구름을 타고 왔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짜 재림 예수님은 실제로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그런데 가짜 재림 예수는 자연계의 구름을 실제로 타고 오지 않았습니다. 가짜와 진짜는 여기서 차이가 납니다. 비유로는 말로는 얼마든지 풀이할 수 있지만 실제로 구름을 타고 다니는 것은 보여주지 못합니다.

 

요한계시록 1장 7절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예수님은 자연 상태의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그렇다면 누가 진짜 재림 예수입니까? 인간은 구름을 탈 수 없습니다.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가짜 재림 예수도 성경을 자의적으로 영해하지 않는 한 실제로 구름을 타고 왔다고 할 수 없습니다. 구름을 타려고 해도 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구름을 타고 다니지는 못하고 하기 쉬운 말로만 풀이해서 자신의 허무맹랑함을 살짝 감추고 속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구름을 탈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두꺼운 구름일지라도 하늘에서 구름을 타면 툭 떨어집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그 구름을 한번 멋지게 타보시기 바랍니다. 지리산과 같은 높은 산 위에 올라가면 구름이 산허리를 휘감고 흐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구름 위로 몸을 날려보시기 바랍니다. 보나마나 산 아래로 떨어질 것입니다. 인간은 구름을 타고 다닐 수 없는 존재입니다.

 

비행기나 행글라이더나 풍선기구 등의 다른 어떤 기구를 사용해서 탈 수는 있을 것입니다. 서유기처럼 이야기로 지어내면 가능합니다. 손오공이 구름을 자가용삼아 타고 다녔습니다. 우리나라의 홍길동전에 나오는 홍길동이도 구름을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아무 것도 사용하지 않고 자연 상태의 구름을 타고 다닐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진짜 재림 예수님은 어떻습니까? 자유자재로 구름을 타고 다니십니다. 이처럼 구름을 타고 다니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 바로 진짜 재림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구름을 타는 능력의 여부로 가짜와 진짜를 잘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오십니다.     

 

구름은 하늘에 떠다니고 있습니다. 구름이 상징하는 또 다른 의미는 하늘에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이 구름은 예수님께서 하늘에 계신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본문 30절을 합독하겠습니다.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하늘에서 보이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예수는 모두 가짜입니다. 세상 끝에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에 땅에 계십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는 예수님은 하늘에 계십니다.

 

예수님은 재림하시기 전에 땅에서 활동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활동하십니다. 주기도문 처음에 무엇이라고 하였지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십니다. 예수님은 그 하늘에 오르셔서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벧전 3:22).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롬 8:34). 예수님은 이처럼 하늘에 오르셔서 하늘에 계시다가 하늘에서 이 땅에 내려오십니다. 사도신경에서도 이 사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그러므로 하늘은 ‘하나님의 통치’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때도 있지만 실제로 거주하는 어떤 공간을 말하기도 합니다. 무소부재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속성을 말할 때는 하늘을 ‘하나님의 통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의미도 있지만 실제로 하나님께서 존재하시는 하늘 공간도 있습니다. 이렇게 개념과 실제를 모두 인정할 때 가짜 재림 예수를 더 잘 분별할 수 있습니다. 가짜는 말로는 그럴듯하게 풀이할 수 있지만 자연계를 실제로 다스리고 넘나들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연 상태의 인간은 하늘에서 내려올 수 없습니다. 하늘에 있을 수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가짜 재림 예수 역시 하늘에 있다가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땅에만 계속 있었습니다. 땅에서 태어나 땅에서 살고 있습니다. 잠깐 비행기나 우주선을 타고 하늘을 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있다가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내려온 여부로 가짜와 진짜를 잘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가짜 재림 예수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나가야 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오실 때 온 세계에 중계방송하면서 오시지 않습니다. 번개가 동쪽에서 서쪽에 번쩍거리듯이 예수님께서 그렇게 오십니다. 27절이 말해줍니다.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요란하게 소문내지 않아도 일순간에 모든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임하십니다. 신비로운 것을 조장해서 꾸며서 오지 않으십니다. 자연스럽게 오시는데도 한꺼번에 잘 알 수 있도록 오십니다. 예수님 안에는 자체적으로 그런 큰 영광과 능력이 있으십니다.

 

그러나 가짜 재림 예수는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가짜는 비유를 사용해서 말로는 그럴듯하게 풀이할 수 있으나 자연계 속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것은 보여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왜곡해서 주로 그릇된 영해를 하고 실제로는 보여주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런 가짜 재림 예수는 따르지도 말고 관심도 기울이지 말고 그런 사람과 어울리지도 말고 그런 말을 아예 듣지도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실제로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오시는 재림 예수님을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오시는 큰 영광과 능력의 재림 예수님을 확실하게 믿으시고 잘 증거하시길 바랍니다.

 

 

[2011 참좋은제자들교회 https://cafe.daum.net/truegooddisciples/IPZB/98 담임목사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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