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항상 넉넉하여 (고후 9:8)
추석하면 떠오르는 것은요? 송편입니다. 그리고 둥근 보름달입니다. 만월(滿月)은 풍성함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이미지입니다. 대부분 추석 인사말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낱말은 “풍성”입니다. 추석은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입니다. 가득 찬 둥근 보름달처럼 모든 것이 풍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서로 축하인사를 나눕니다. 우리도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의 하는 모든 것들이 풍성하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본문에 나오는 ‘넘치게 하다’(페릿슈오)라는 말이 바로 ‘풍성하다’(abound)라는 뜻입니다.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남는다’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 단어가 사용된 곳을 잠깐 살펴보면, 오병이어 [마 14: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남는 것을 말합니다. 칠병이어 [마 15:37]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으며.”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예수님께서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께 감사와 축복의 기도를 드리셨을 때 오병이어가 일어났고 칠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차고 넘치도록 주시는 분이십니다. 겨우 겨우 채워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쓰고도 남을 정도로 풍족하게 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넘치게 주심으로 그것을 받은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 역시 넘치게 줄 수 있도록 하십니다. 풍성하게 주심으로 풍성하게 줄 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님들도 풍성한 추석을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풍족하게 주시는 은혜로 모든 것이 풍성해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넉넉하게 풍성하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든 넉넉하게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은혜를 넉넉하게 부어주십니다. 구약에서 성전을 지을 때 성전건축 재료가 부족했나요? 아닙니다. 쓰고도 남을 정도로 주셨습니다. [출 36:7]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논밭에 물을 대주셔도 넉넉하게 물을 대주십니다. [시 65:10]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 하나님께서 주실 때는 아까워서 벌벌 떨면서 주는 손이 아닙니다. 듬뿍듬뿍 주시는 큰 손입니다. 성전건축 재료도 넉넉하게 주시고 물도 넉넉하게 대주십니다.
구원도 넉넉하게 주십니다. 구원을 어느 정도 주시나요? 넉넉하게 주십니다. 겨우 지옥만 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만 들어가게 하시지도 않습니다. 풍족함까지 주십니다. [요 10:9,10]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님은 문이십니다. 구원의 문이 되셔서 하늘 은혜의 통로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구원받아 영생만 받게 하지 않으십니다. 더 나아가 꼴까지 더 풍성히 얻게 하십니다. 주 하나님은 이렇게 풍성하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원의 문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 예수님의 은혜, 성령님의 임재를 충만하게 주십니다. 천국만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천국인으로서의 사는데 필요한 것과 사명에 필요한 것을 충분하게 공급해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소유하신 분이십니다. 그것을 넘치게 주시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NIV 영어성경] “God is able to make all grace abound to you.” [표준새번역]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온갖 은혜를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세심하게 살펴야 할 단어가 있습니다. 넘치게 하실 수 있는 능력만 있다고 하고서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너희에게”(to you) 주신다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모든 은혜를 우리 모두가 넉넉하게 공급받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본문의 배경을 보면 모든 것이 넉넉하기에 구제도 넉넉하게 하고 연보도 넉넉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사람이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것은 항상 모든 것이 넉넉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것을 볼 때 줄 것이 많아야 많이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가 선한 일을 넉넉하게 잘 감당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모든 것에 넉넉하게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든 은혜를 주시는 목적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는’(히나)이라는 단어가 말해줍니다. 종속접속사로 ‘~하기 위해’ 또는 ‘~하도록’이라는 뜻으로 다음에 나오는 문장의 목적을 나타냅니다. 모든 은혜를 넉넉하게 주시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항상’(판토테)은 ‘언제나’, ‘늘’이라는 뜻입니다. 언제나 늘 넉넉하게 해주시려고 하나님께서 모든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무엇이든 넘치게 될 때 다시 말해 풍성하게 될 때 줄 수가 있습니다. 모든 선한 일을 넘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일에 넉넉해져야 합니다. ‘넉넉’(아우타르케이아)은 ‘충분한 양’을 뜻합니다. 다른 사람에게까지 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양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도, 재정도, 재능도, 지식도, 기술도, 마음도, 지혜도, 건강도, 지위도, 사랑도, 믿음도, 권능도, 성령도 풍족하게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또한 본문을 보면 ‘너희로 ··· 넉넉하여’(에콘테스)라고 했는데 이때 ‘하여’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원형은 ‘가지다’(에코)인데 현재 능동형입니다. 단순히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의미가 아닙니다. “너희가 가지고서”라는 뜻입니다.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항상 충분한 양을 넉넉하게 가지고 있으시길 축원합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십니다. [눅 10:36,37]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우리도 사마리아 사람과 같이 선한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런데 이 비유를 잠깐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제사장이 돌봐주고 싶어도 가난해서 못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나오는 제사장은 그런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줄려고 해도 가진 것이 없어서 마음은 있어도 주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만약 사마리아 사람이 빈털터리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돕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주머니가 비었다면 안타깝지만 그냥 지나쳤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은 빈털터리가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이 넉넉하였습니다. 그래서 줄 수 있었습니다. [눅 10:33-35]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사마리아 사람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인색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돕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은 “불쌍히 여기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기름과 포도주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부어주었습니다. 타고 다니는 짐승도 있어서 “자기 짐승에” 태웠습니다. 여비도 가지고 있어서 “주막에 데리고” 갔습니다. 집에 재산도 있어서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아주겠다”고 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의 상태가 어떻습니까? 만약 사마리아인이 이와 같은 것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선한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에 모든 것을 넉넉하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여유가 있었습니다. 마음의 여유도 재정이나 그 모든 것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여유가 많아야 합니다. 선한 사업과 선한 목적을 위하여 넉넉하게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은혜를 넉넉하게 공급해주시는 능력이 있으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넉넉하게 가지고 있도록 풍성하게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넘치게 주실 수 있는 분이신 것을 믿나요? 실제로 우리에게 넘치게 주시는 것도 믿나요? 그렇다면 이 사실을 믿음으로 우리 모두 넉넉하게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은혜를 넉넉하게 공급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선한 사업을 위하여 모든 것에 있어서 항상 넉넉하게 가지고 있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 본문은 넉넉하게 가진 다음에 해야 할 일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풍족하게 주시는 것은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아라고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넘어서 다른 사람에게도 흘러가기를 바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모두가 잘되기를 바라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주십니다.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나 다른 사람의 일에 있어서나 다른 민족의 일에서나 풍성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복된 삶입니다.
우리가 많은 것을 왜 가져야 하나요? 승진하고 건강하고 잘 돼야 하나요? 많은 것을 퍼주려고 하다 보니 많이 것이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본문을 보면 ‘넘치게 하게’(페릿슈에테)가 나옵니다. 현재 능동형으로 ‘너희가 현재 능동적으로 넘치게 하라’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 후에가 아니라 지금 현재 넘치게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놀랍게 복을 주시는 것은 자기 백성들이 항상 모든 착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데 있습니다. 선한 일을 하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심으로써 우리가 충분한 양을 가지고 있어 모든 선한 일을 위하여 넘치게 내어 놓을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그 능력이 우리에게 작동됨에 있어서 우리의 책임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리차드 L. 프랫주니어(Richard L. Pratt, jr.)가 명쾌하게 정리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의 목표는 근본적으로 신자들을 부자로 만들거나 그들의 개인적인 쾌락을 위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필요를 공급하시는 이유는 모든 착한 일을 넘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생활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명령을 성취하는 데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없어 선한 일을 못하고, 재정이 없어 선한 일을 못하고, 능력이 없어 선한 일을 못하고, 다른 그 무엇이 없어서 선한 일을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시길 축원합니다.
이렇게 살펴본 세 가지 과정은 마치 물이 샘에서 시작해서 웅덩이에 저장되고 그것이 넘쳐서 개울로 흘러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는 이러한 흘러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샘에서 하나님께서 모든 은혜를 우리에게 넉넉하게 공급해주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우리 자신의 웅덩이에 넉넉하게 저장합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이 공급받을 때 그것이 드디어 넘쳐서 다른 사람에게 흘러갑니다. 그것이 개울물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넘침이 모여서 큰 개울을 이룹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극적으로 비워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채워서 해결해야 합니다. 탐심은 비워야 하지만 선한 것은 채워야 합니다. 천국을 만들고 천국 안에 가득 채우는 하나님의 방식이 필요합니다. 가득 채워서 흘러가게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 흘러감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넘쳐남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넉넉하게 충분하게 공급받아 사람도, 재정도, 재능도, 지식도, 기술도, 마음도, 지혜도, 건강도, 지위도, 사랑도, 믿음도, 권능도, 성령도 넉넉하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믿음의 조상은 어떠했나요? 믿음의 조상답게 신앙이 좋으니까 아무 것도 없이 살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넉넉하게 살았습니다. 베풀면서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이름도, 땅도, 가축도 많았습니다. [창 13: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창 13: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이삭도 거부였습니다. [창 26: 12,13]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야곱은 역시 풍족했습니다. [창 30:43]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 [창 32:13-15] “야곱이 거기서 밤을 지내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암염소가 이백이요 숫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요, 젖 나는 낙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 나귀가 열이라.” [창 33: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 1:28)고 하셨습니다. 야곱이 자식 낳지 않았다면 12지파는 어떻게 되고 이스라엘 민족은 어떻게 일어났겠어요? 낳지 않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많이 낳아서 잘 기르려고 하였습니다. 없어서 쩔쩔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은혜로 넉넉해져서 모든 선한 일을 풍족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그럽게 넉넉하게 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넉넉하게 언제나 늘 가진 것이 많아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공통점은요?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주신 것을 말해줍니다. 오늘날도 여전히 우리에게 그 복과 그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이웃에게 넉넉하게 베풀어주도록 하기 위해 모든 것을 넉넉하게 채워주십니다.
그러나 단순히 부요하게 되는 것은 원하지 않으십니다. 넉넉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넉넉해서 모든 선한 일을 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이웃을 위해서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나 넉넉하게 베풀어주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과 같이 하기를 원하십니다.
동방사회복지회 설립자 김득황 장로님은 내무부 차관, 해외개발공사 사장, 16권의 저서를 집필한 문학박사, 만주어에 능통해서 만주어 사전을 만들고, 32살에 장로가 되신 분이십니다. 그런 분이 은퇴 후 본인은 청빈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는 후하셨습니다. 고아를 돌보고, 28개의 한센병 환자 마을의 교역자를 지원하셨고, 이북 접적지역의 농어촌교회 목회자 250명을 후원하셨습니다. 해외입양에도 힘썼습니다. 자신에 대해서는 인색하였으나 다른 사람은 부요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다방면으로 넉넉하게 가지고 있어서 필요한 곳곳마다 넉넉하게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선한 사업과 선한 목적에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넉넉하게 채워주시는 하나님으로부터 풍족하게 공급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셔서 이 모든 것이 나를 넘어 다른 사람에게까지 흘러가서 모두가 풍성해져서 삶도 사명도 넉넉하게 잘 감당해나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2 참좋은제자들교회 https://cafe.daum.net/truegooddisciples/IPZB/142 담임목사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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