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28장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대로 부활하시고 사명주심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죽고 맙니다. 다시 살아난 나사로도 결국은 지금 볼 수 없습니다. 아무리 다시 살아난다고 해도 이 땅에서는 더 이상 살 수 없습니다. 오직 유일하신 분만이 살아 계십니다. 그분은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만이 다시 살아나셔서 영원히 죽지 않으십니다. 그 임마누엘의 예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면서 역사해주시고 계십니다.
28장 개요
✙✙✙ 28장 구절
마태복음 28장에서 대표적인 구절을 선정한다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6절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명령하시는 18-20절입니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28장 주제
28장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과 부활을 부인하는 것과 아버지께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사명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떠나가시기 전에 아버지로부터 모든 권세를 받으시고 지상에서의 마지막 사역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제자들에게 가서 세례를 주고 가르쳐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사명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8장을 보면 이러한 흐름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주제를 도출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대로 부활하시고 사명주심이 됩니다.
28장 개관
단락 | 단락별 개요 | |
1-7 | 두 마리아가 돌을 굴려낸 천사를 봄 | |
8-10 | 두 마리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 | |
11-15 | 돈을 주며 도둑질해 갔다고 하라고 함 | |
16-20 | 갈릴리의 산에서 열한 제자에게 사명을 주심 |
28:1-7 두 마리아가 돌을 굴려낸 천사를 봄
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 주님의 천사는 두 마리아에게 무엇을 전해주었습니까?(1-7)
안식일이 지나가고 안식일 후 첫날이 새려고 할 때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습니다.
그런데 큰 지진이 일어나고 주님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돌을 굴려 내고 무덤 위에 앉았습니다. 그의 모습은 번개와 같고 그의 옷은 눈과 같이 희었습니다. 지키던 자들이 그를 두려워하여 떨었으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습니다.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5-7)고 하였습니다.
천사가 말하기를 예수님께서 여기에 계시지 않으시고 말씀하시던 대로 다시 살아나셨다고 하였습니다. 누우셨던 곳을 보라고 한 것은 눈으로 확인해보라는 것입니다. 무덤 속에 예수님을 장사지냈지만 부활하시고 텅 비어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7)는 것은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갈릴리에서(26:32) 만나주시고 함께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28:8-10 두 마리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려가다가 누구를 만났습니까?(8-10)
여자들이 두려움과 큰 기쁨으로 재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하였습니다.
그럴 때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9) 말씀하시기를 “평안하냐”(9)라고 하시자 여자들이 다가가서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경배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10)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사실을 보고는 한편으론 두려워하였고 한편으론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거기에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 뵙게 되자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경배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죄인으로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게 되면 당연히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죄 때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스러우심을 대하게 되면 떨리게 되고 엎드리게 되는 것입니다(출 19:16, 렘 5:22, 단 6:26).
이와 같이 우리도 언젠가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날이 되면 우리도 그와 같은 경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28:11-15 돈을 주며 도둑질해 갔다고 하라고 함
11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13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면서 무슨 말을 하였습니까?(11-15)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갈 때 경비병 가운데 몇 사람이 성에 들어가 일어난 모든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렸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후에 군인들에게 돈을 충분하게 많이 주며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13, 14)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군인들이 그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이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향해 속이는 자라고 하더니 그들이 속이고 있습니다. 그것도 돈으로 매수했습니다. 그들이 속이는 말이 널리 퍼져나간 것 같지만 결국은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끊임없이 더 널리 퍼지는 것은 인류의 복된 소식인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입니다.
부활은 권력으로도 막을 수 없고, 돈으로도 막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활은 죽음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것과 시공간을 초월합니다. 그리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의 천국을 비롯해 천국 백성을 새롭게 형성하고 그 모든 것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활에 있어 한 가지 알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권능으로 아들을 부활시켜주셨다는 것입니다(벧전 1:3, 갈 1:1). 사랑하는 자신의 아들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려주시고 우편에 앉히게 해주셨습니다(엡 1:20).
아들만 다시 살리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녀들도 그 권능으로 아들과 함께 다시 살려주십니다(고전 6:14, 고후 4:14). 그리하셔서 예수님을 믿게 된 우리 모두도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28:16-20 갈릴리의 산에서 열한 제자에게 사명을 주심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입니까?(16-20)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예수님을 뵈옵고 경배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가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18-20)고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있는 산에서 승천하시기 전에 열한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가서 고치고 전도하고 선교하여 세례를 주고 가르쳐서 자기를 부인한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가 될 때 천국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제대로 누리게 되고 제대로 확장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는 것은 하늘의 아버지께서 부활하신 아들에게 그러한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내게 주셨으니”(18)라고 하셨는데 누가 주셨다는 것이겠습니까?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권세를 왜 주셨겠습니까? 권세를 주신 것은 제자 삼는데 필요하므로 주신 것입니다. 내게 주셨다고 하신 다음에 곧바로 “그러므로”(19)라고 하신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를 원어성경에서 보면 “οὖν(운)”인데 우위접속사로 “따라서, 그렇기 때문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모든 권세를 받으셨기 때문에 임마누엘의 예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면서 제자 삼을 수 있도록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어떻게 제자를 삼을 수 있습니까?(19-20)
문법적으로 보면 제자 삼는(μαθητεύσατε, 마데튜사테) 것은 주동사이고, 가는(πορευθέντες, 포류덴테스) 것과 세례를 베푸는(βαπτίζοντες, 밥티존테스) 것과 가르치는(διδάσκοντες, 디다스콘테스) 것은 분사입니다.
가면서 세례를 베풀면서 가르치면서 제자로 삼아라는 것인데 가서 고치고 세례를 베풀고 가르쳐서 제자로 삼아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제자로 삼는다는 것은 가서 고쳐주고, 세례를 베풀어 천국 백성을 만들고, 가르쳐서 천국 백성답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천국 입성에 필요한 의의 구원은 당연히 받아야 하지만 거기에 머물지 않고 구원받은 이후에 더 자라나기를 원하십니다(딤전 2:4, 요 17:3, 벧후 1:2, 3:18, 엡 4:13).
그렇다면 제자 삼는 내용과 방법과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제자 삼는 내용은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20), 즉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모든 것입니다.
“분부한”(20)의 원어원형은 “ἐντέλλομαι(엔텔로마이)”인데 “명령하다, 위임하다”라는 뜻이 있는데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사도행전 1장 2절에도 나오는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에서 “명하시고”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자 삼는 방법은 고치시고 전파하시고 가르치신 예수님의 세 가지 사역으로(4:23, 9:35) 볼 수 있는데 “가서 모든 민족을”(19), 즉 모든 민족에게 가서 섬기고 돌보면서 고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19), 즉 전도하고 선교하여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어야 하고, “가르쳐 지키게”(20), 즉 지키는 단계까지 이르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지키게”(20)는 “τηρεῖν(테레인)”인데 현재 능동태 부정사로 계속해서 능동적으로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킬 수 있을 정도로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으므로 “가르쳐 지키게 하라”(20)는 지킬 수 있도록 가르쳐라는 뜻이 됩니다.
이러한 것을 NASB 영어성경은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20)는 말씀을 “teaching them to observe all that I commanded you”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명령한 것을 지키도록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제자 삼는 원동력은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0)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와 항상 함께 해주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임마누엘(1:23, 28:20)의 예수님이십니다.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재개정일 2024년 1월 12일
개 정 일 2020년 9월 14일
발 행 일 2018년 8월 13일
지 은 이 이서영
출 판 사 퍼플
출판등록 제300-2012-167호 (2012년 9월 7일)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1번지
대표전화 1544-1900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ISBN 978-89-24-12036-3
ⓒ 이서영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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