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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개관/마태복음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27장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대로 죽으심

by 이서영 목사 2018. 4. 23.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27장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대로 죽으심  

  선거든 사업이든 직장이든 험지로 가라고 하면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죽을 맛인 그런 곳에 가려고 자원할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험지인 골고다로 자원하셨는데 십자가까지 지고 가셨습니다.

 

    27장 개요

 

✙✙✙ 27장 구절

 

마태복음 27장에서 대표적인 구절을 선정한다면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부르짖는 46절과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50절입니다.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 27장 주제

 

27장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묶여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지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하여 조롱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영혼이 떠나시고, 장사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루시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통해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 이루시고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게 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7장을 보면 이러한 흐름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주제를 도출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대로 죽으심 됩니다.


     27장 개관

 

단락
단락별 개요
1-2
예수님을 죽이려는 의논이 일치되어 빌라도에게 넘겨줌
3-10
가룟 유다의 피 값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삼
11-26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줌
27-31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님을 조롱함
32-44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
45-56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영혼이 떠나심
57-61
부자 요셉이 자기의 새 무덤에 넣어 둠
62-66
경비병과 함께 가서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킴

 


            27:1-2 예수님을 죽이려는 의논이 일치되어 빌라도에게 넘겨줌

 

1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2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

 

무엇을 하는데 의논이 일치되었습니까?(1-2)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모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선한 일로 이른 아침부터 모인 것이 아니라 예수를 죽이려고”(1) 함께 의논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른 아침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는 예수님을 묶고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반대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없으므로 의논이 일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7:3-10 가룟 유다의 피 값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삼

 

3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4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5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6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7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8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9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10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가룟 유다의 은돈으로 무엇을 샀습니까?(3-10)

 

예수님을 넘겨준 가룟 유다가 예수님께서 유죄 선고를 받으신 것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서 그 은돈 삼십 개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4)라고 하였습니다. 은돈도 가지지 못하고 죄만 짓게 된 것입니다. 뒤늦게 후회하고 도로 갖다 주었으나 이미 때가 늦었습니다.

스스로 뉘우쳐”(3)의 원어원형은 μεταμέλομαι(메타멜로마이)”인데 후회하다, 뉘우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감정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양심의 가책을 받고 애석해하고 단순히 후회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이에 반해 μετανοέω(메타노에오)”는 마음을 바꾸는 회심을 의미하는데 회개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3절에서 이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가룟 유다가 이러한 참된 회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회개하면 천국이 오는데 그 기회를 저버린 것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가룟 유다에게 말하기를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4)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가룟 유다는 은돈을 성소에 내던지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달아 죽었습니다.

대제사장들이 그 은돈을 거두면서 말하기를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6)라고 하고는 의논한 후에 그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7)로 삼았습니다. 그러므로 그 밭은 피밭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는데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9, 10)는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여기에서도 성경 말씀이 성취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헛되지 않고 다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55:11).

이러한 사실을 통해 예수님은 구약성경 말씀에 언약하신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된 모든 것이 성경 말씀대로 성취되어가고 있다는 것도 드러내줍니다.

 

            27:11-26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줌

 

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1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13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14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15 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16 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17 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18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19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20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죽이자 하게 하였더니 21 총독이 대답하여 이르되 둘 중의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바라바로소이다 22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23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들이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24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25 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26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누구를 풀어주고 누구를 넘겨주었습니까?(11-26)

 

예수님께서 총독 앞에 서시자 총독이 물어 말하기를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11)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네 말이 옳도다”(11)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소를 당하셨지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고소를 당하셨으나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시자 빌라도가 말하기를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13)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러자 총독이 크게 기이히 여겼습니다.

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풀어주는 관례가 있었습니다. 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악명 높은 죄수가 있는데 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17)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빌라도가 그들이 시기하여(18) 예수님을 넘겨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총독이 재판석에 앉아 있을 때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19)라고 하였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설득하여 바라바는 달라고 하고 예수님은 죽이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총독이 말하기를 둘 중의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라고 하자 바라바로소이다라고 하였습니다(21).

빌라도가 말하기를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하자 모두 말하기를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22). 빌라도가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라고 하자 그들이 매우 크게 소리를 질러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23).

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오히려 소요가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기를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24)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백성이 모두 대답하여 말하기를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25)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26)주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죽이고 죄수는 풀어주는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시기”(18)가 나면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여러 분야에서 흔하게 일어난다면 각계각층은 심각하게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마치 사사시대처럼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소견대로 왕 노릇하다가(21:25) 결국은 패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27:27-31 총독의 군인들이 예수님을 조롱함

 

27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9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31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총독의 군인들이 무엇이라고 하면서 조롱하였습니까?(27-31)

 

총독의 군인들이 예수님을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부대를 그에게로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가시 면류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웠습니다.

또한 갈대를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조롱도 하였습니다. 말하기를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29)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예수님의 머리를 때렸습니다. 조롱을 다한 후에는 홍포를 벗기고 예수님의 옷을 도로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갔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온갖 조롱을 당하셨습니다. 유대인의 참된 왕이심에도 불구하고 조롱당하는 것은 더욱 더 참기 어려운 모욕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것에 대해 억울하다고 항변하시거나 회피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모든 것을 다 받으셨습니다. 오직 사랑하는 자신의 백성을 위해서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우리가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도록 그 수모를 당하신 것입니다.


              27:32-44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33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38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예수님의 머리 위에 무슨 죄목을 써서 붙였습니까?(32-37)

 

총독의 군인들이 나가다가 시몬이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구레네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그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고 가게 하였습니다. 골고다, 즉 해골의 장소라는 곳에 이르러서 쓸개를 섞은 포도주를 예수님께 주어 마시도록 하였으나 예수님께서는 맛을 보시고 마시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을 박은 후에 제비를 뽑아서 예수님의 옷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앉아서 지켰습니다. 예수님의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37)고 쓴 죄목을 붙였습니다.

27장 가운데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어 가운데 하나는 유대인의 (11, 29, 37)이라는 단어입니다. 조롱하는 의미로 한 말이지만 이를 통해 역설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태어나실 당시를 보면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이 별을 보고 찾아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탄생하신 이에게 경배하러 왔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2:2). 11절을 시작하면서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한 것도 다윗의 왕위를 받으신(1:32, 33) 것을 밝힌 것입니다.

왕이신 예수님은 왕권을 가지고 오셨고(16:28), 왕으로서 겸손하게 나귀 새끼를 타시기도 하셨고(21:5, 7), 임금으로 다시 오셔서 양과 염소를 구분하듯이 모든 민족을 각각 구분하실 것을 말씀하셨고(25:31-46), 왕으로서 자신의 친 백성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27:37).

이후를 보면 어린 양이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는 만주의 주와 만왕의 왕으로서 모든 대적자들을 이기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17:14).

 

예수님은 무엇을 모욕 받으셨습니까?(38-44)

 

예수님과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하나는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님을 모욕하여 말하기를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40)고 하였습니다.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조롱하여 말하기를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42)고 하였으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였습니다.

또한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43)라고 욕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면 자기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하기도 하였으며, 하나님의 아들이면 하나님이 구원해주실 것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자신의 몸 하나 해결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할 있으며 심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모르면 그렇게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입장에서 보면 얼마든지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십자가에 매달리는 것입니다. 조롱당하시고 십자가에 매달려 저주를 받으심으로(21:23) 죄에서 속량해주셔서 진정한 구원을 받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왕과 하나님의 아들로서 해결하지 못한 것처럼 보였지만 알고 보면 십자가를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하게 되셨고, 우리 또한 해결 받을 수 있게 해주신 것입니다.


             27:45-56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영혼이 떠나심

 

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48 그 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 49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55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시고 영혼이 떠나셨습니까?(45-50)

 

제육시(정오 열두 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생겨서 제구시(오후 )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제구시쯤에 예수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입니다(46).

우리가 살면서 괴로운 것은 어떤 때 입니까? 없으면 괴로운데 생활에 필요한 건강이나 지혜나 경제력이 없을 때 불편하고 답답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이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사람 사이의 단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사랑받고 가장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버리심을 받으시는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못에 박히는 고통보다 가시에 찔리는 고통보다 창에 찔리는 고통보다 조롱당하는 고통보다 더 고통스러운 고통을 당하셨던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아들을 버리신 것입니까? 하나님 아버지는 사랑이시라면서 어떻게 버리셨습니까? 무슨 큰 잘못이 있다고 아들이 버리심을 당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아들과 그리스도와 유대인의 왕으로서 사랑하는 자신의 친 백성들의 죄에서 구원하시는 일이(1:21)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만큼 우리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죄가 얼마나 큰 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해주시고 기뻐해주시는(3:17, 12:18, 17:5) 아버지로부터 버리심을 받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하는 만큼의 죄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 옆의 두 강도도 십자가에서 죽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도 편안한 가운데 죽은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고통 속에서 죽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자라면 누구나 고통을 겪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학적인 용어 등을 사용해서 예수님께서 당하신 십자가의 고통을 표현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방식이 아니라 강도들은 자신의 죄로 죽었지만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해서 지고 죽으셨으므로 예수님께서 겪은 십자가의 고통은 강도들이 겪게 되는 고통보다도 수만 배 아니 그 이상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더 극심한 고통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고통이 크면 클수록 우리의 죄가 심히 크다는 것입니다. 러한 죄에서 우리는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구원받게 된 것입니다(53:3-7).

갈라디아서 14절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또한 사도행전 223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아들을 보내주셔서 화목제물이 되게 하심으로 우리 죄를 속량해주신 것입니다(요일 4:10).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1:29) 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들의 명예, 재산, 건강, 목숨까지 잃게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잃게 만드셨습니다. 과연 잃게 하셨습니까? 결국은 모든 것을 얻게 하셨습니다. 아들이 얻게 해주셨고, 아들로 말미암아 우리 모든 성도들도 아들과 함께 얻을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8:32).

예수님께서 완전히 버리심을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셔서 피로 말미암아 죄에서 벗어나게 해주셨고(1:7, 요일 1:7, 1:5, 9:22), 잃은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5:24, 10:10, 20:31). 그리하셔서 천국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우리를 회복시켜주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를 위해 죄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시며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지금으로부터 영원히 잊지 않고 항상 올려드려야 하겠습니다.

거기에 서 있던 자 가운데 어떤 이들이 듣고 말하기를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47)라고 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sponge)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셔 갈대에 꽂아 마시게 하였습니다. 그 남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49)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있은 다음에 예수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50) 영혼이 떠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 앞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의인으로서 불의한 우리를 대신하여 단번에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벧전 3:18). 이렇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끊어버리시고 승리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게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46)라고 하신 이후에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50) 영혼이 떠나셨습니다.

어떤 소리인지 마태복음에서는 알 수 없지만 같은 복음서인 요한복음 1930절을 보면 다 이루었다라고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구원이 미완성상태였다면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실 수 없으셨을 것입니다. 구원이 미흡한 상태로 두고 가실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라고 주신 일을 이루셨기에(17:4) 가실 수가 있으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다 이루시고 아버지께로 가실 수 있게 되신 것입니다.

그리하셔서 죄인으로 영원히 멸망 받아 마땅한 우리가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과 함께 연합하여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나서(6:4, 6, 8) 하나님 아버지께로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영혼이 떠나시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51-54)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는 별이 나타났으며(2:2), 수많은 천군이 천사들과 함께 나타나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2:13). 그렇다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어마어마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영혼이 떠나시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51) 됨으로써 길이 되신 예수님을 나타내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51, 52)났는데 예수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53) 나타나 보였습니다.

52절을 보면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라고 하고 있습니다. 무덤이 열리고 성도의 몸이 살아났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의 권세가 더 이상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무덤에 가두어 놓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일어날 우리 성도들의 부활도 예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동안 마귀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4:3, 6)이라고 시험하고, 귀신의 입에서 하나님의 아들이여”(8:29)라고 하고, 대제사장이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26:63)고 하고, 십자가 앞에서 지나가는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27:40)고 하였으며,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43)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제대로 된 고백을 볼 수 있습니다.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님을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크게 두려워하여 말하기를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54)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배에 오르시자 예수님께 절하면서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14:33)라고 한 것과 시몬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16)라고 고백한 것처럼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고백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해주신 것입니다. 그리하셔서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들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섬기며 따라온 사람은 누구입니까?(55-56)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던 그곳에 예수님을 섬기면서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55)들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었습니다.

 

             27:57-61 부자 요셉이 자기의 새 무덤에 넣어 둠

 

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자신의 새 무덤에 장사지낸 사람은 누구입니까?(57-61)

 

저녁이 되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57)이라 하는 사람이 왔습니다. 그도 역시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하자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고 명령하였습니다(58).

그리하여 요셉이 시신을 가져다가 깨끗한 고운 베옷으로 감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의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입구에 놓고 갔습니다. 그곳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의 맞은편에 앉아 있었습니다.

 

             27:62-66 경비병과 함께 가서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킴

 

62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63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65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66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경비병과 함께 가서 무엇을 굳게 지켰습니까?(62-66)

 

이튿날, 즉 예비일 다음 날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63, 64)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빌라도가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65)고 하자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66) 지켰습니다.

부활을 부인하려고 아무리 안간힘을 다해도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시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속이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예수님을 향해 속이던 자라고 하였습니다.

마귀는 속이는 거짓의 아비이지만(8:44) 예수님은 거짓이 없으신 분이십니다(53:9). 거짓말하지 않으시므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이루어주셔서 결국은 부활하시고 천국을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버리심을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셔서 모든 것이 끝나버린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많은 열매를 얻게 되신 것입니다.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재개정일 2024년 1월 12일

개 정 일 2020년 9월 14일

발 행 일 2018 8 13

지 은 이 이서영

출 판 사 퍼플

출판등록 300-2012-167 (2012 9 7)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 1번지

대표전화 1544-1900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ISBN 978-89-24-12036-3

 이서영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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