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하나님사랑](재개정판) 하나님에 대한 본분
십계명의 첫 번째 돌판은 하나님에 대한 본분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에 관한 명령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올바른 예배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제1계명은 올바른 예배의 대상, 제2계명은 올바른 예배의 방법, 제3계명은 올바른 예배의 자세, 제4계명은 올바른 예배의 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1계명은 다른 신들을 두지 않는 것, 제2계명은 형상을 만들지 않는 것, 제3계명은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않는 것, 제4계명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계명 | 주제 |
1 | [타신금지]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 |
2 | [형상금지] 형상을 만들지 말라 |
3 | [망령금지]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
4 | [주일성수]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
하나님께서 친히 써주신 십계명(재개정판) [제1계명 타신금지]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
제1계명의 개요
✙✙✙ 제1계명의 구절
제1계명의 구절은 하나님께서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고 명령하신 출애굽기 20장 3절입니다. 병행구절은 신명기 5장 7절입니다.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 제1계명의 주제
첫 번째 돌판은 하나님 사랑에 대한 것으로 하나님에 대한 본분으로 볼 수 있는데 올바른 예배의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제1계명은 올바른 예배의 대상에 대한 것으로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도록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본분으로 하나님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창조해주시고 구원해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므로 오직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1계명은 이러한 흐름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주제를 도출해 본다면 [타신금지]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가 되겠습니다.
제1계명의 내용
하나님을 잊어버린 개인, 가정, 나라와 민족은 축복의 통로가 없기에 잘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버리면 축복의 통로가 단절되었기 때문에 그 어느 것도 풍성해질 수 없습니다.
종교적 타락으로 인해 스스로 판 터진 웅덩이들은 의지하였으나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저버렸기 때문입니다(렘 2:13).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께서 힘이 없으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을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라고 해서 예외가 없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벗어난 길로 가면 생명을 얻고 더 풍성한 삶을 얻는 것이 아니라 사망과 괴로움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모든 삶과 사명의 중심자리에 모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생수의 근원이 되셔서 우리의 모든 목마름을 해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신학과 교회에도, 생업과 학업에도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든든하게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될 수 있도록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제1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제1계명은 십계명에 모두 영향을 끼치는 근본적인 계명입니다. 그러므로 제1계명부터 깊이 묵상하고 잘 지켜야 합니다.
이렇게 제1계명이 제대로 자리 잡혀야 다른 아홉 가지 계명도 든든하게 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1계명이 흔들리면 나머지 계명도 계속해서 흔들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하나님과 관련된 계명이 흔들립니다. 제1계명이 흔들리면 제2계명을 어기게 됩니다. 형상을 만들어 숭배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제3계명도 어깁니다. 망령되게 부릅니다. 제4계명인 안식일도 잘 지키지 못합니다.
거기다가 이웃과의 관계도 흔들립니다. 하나님을 공경하지 못하면 부모님도 잘 공경하지 못합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도 않습니다. 간음합니다. 도둑질도 합니다. 거짓증거도 합니다. 이웃의 것을 탐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진실로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간다면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어난다 해도 부분적이고 곧바로 회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개인, 가정, 나라와 민족은 평화롭고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 그러므로 제1계명부터 잘 배우고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때 글을 배우면서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라고 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처럼 부모님부터 제대로 알아야 하듯이 하나님의 존재부터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아버지만 계시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8장 5절과 6절이 그러한 것을 증언해주고 있습니다.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그러므로 십계명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하나님 자신을 소개하셨습니다. 십계명 서문인 출애굽기 20장 2절입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하나님 여호와는 우리를 구원해주신 구원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우리를 구원해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우리를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그 하나님 이외 다른 구원주는 없다는 것입니다. 구원해 줄 다른 신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구원주나 다른 신들이 없기에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우리 구원주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라”는 제4계명을 보면 이러한 구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4계명이 나오는 신명기 5장 15절입니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이처럼 구원사건은 매 주일에 기억해야 할 정도로 귀한 사건입니다. 인류 역사상 이렇게 큰 사건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만약 우리가 구원을 얻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런데 이 큰 구원을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와 권능으로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십계명을 통해 자신이 어떻다고 알려주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신 것뿐만 아니라 창조도 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1절을 보면 제4계명인 안식일을 지키는 또 다른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 여호와는 모든 것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주일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창조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러한 창조를 오직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함과 동시에 구원주 하나님도 기억해야 합니다.
창조관이 잘못되면 모든 것이 잘못되어 가기 때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게 됩니다. 진화론과 같은 것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을 제외시키고 하나님 이외 다른 어떤 것으로 대체해 버립니다.
진화론과 같은 허구의 이론은 최초로 창조된 물질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진화도 최초의 물질이 있어야 진화하는데 어디서 창조되어 진화했다는 것인지 분명하게 해답을 주지 못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므로 아무리 온갖 이론을 만들어내도 모순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 구원주 하나님을 믿고 섬기고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든든하게 자리 잡혀야 모든 것이 올바르게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야 올바른 신학과 과학을 할 수가 있고 올바른 신앙생활과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제1계명은 예배의 대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신들을 두지 않고 오직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 구원주 하나님을 섬겨야 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이렇게 예배의 대상을 명확히 해야 하는 제1계명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 첫 계명을 잘 받아들임으로써 출발하게 됩니다. 첫 단추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올바르게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떠난 삶은 헛된 삶이 됩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난 삶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망한다고 했습니다. 호세아 4장 6절입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그러기에 하나님을 힘써 알라고 하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더 원하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호세아 6장 3절과 6절이 그러한 것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그러므로 우리는 힘써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제1계명부터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여주면 믿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볼 수가 없기에 하나님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공기가 눈에 보입니까? 손에 잡을 수가 있습니까? 그래도 공기는 존재합니다. 마음과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잡을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고 우리의 손으로 잡을 수 없는 하나님이시라 해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없다고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알려고 애쓰고 믿으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우리는 신비스럽게 존재하시는 유일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와 구원주가 되심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 그런데 다른 신들은 무엇이겠습니까?
출애굽기 20장 3절에서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때 다른 신들은 무엇을 가리킵니까? 다른 신들은 우리가 믿고 있는 유일신 하나님이 아닙니다. 이 신들은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유일신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들을 가리킵니다.
20장 3절에 나오는 나의 원어원형은 “פָּנִים(파님)”으로 “얼굴”이라는 뜻이므로 “나의 얼굴”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러한 원어의 의미를 보면 하나님의 면전에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는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나 외에는”이라고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보면 유일신 하나님 이외에는 모두 다른 신들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신들의 유형으로는 사탄과 귀신, 각종 우상, 자기중심적인 자기 자신, 재물, 권력, 사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빠진 종교적 다원주의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으므로 다른 신들을 하나님의 얼굴 앞에 두지 말고 오직 유일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신 것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해 줄 대상이 과연 누구인가를 깨닫게 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누가 우리를 창조해주셨으며 누가 우리를 구원해주며 누가 우리를 영원토록 끝까지 사랑해주고 누가 우리에게 생명과 행복을 영원히 베풀어 주시는가를 깨닫게 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주시는 분은 여호와이시라는 것을 이사야 44장 1-4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이스라엘아 이제 들으라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풀 가운데에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 같이 할 것이라.
이어서 말씀하신 6-8절을 보면 그러하신 여호와 이외에 다른 신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내가 영원한 백성을 세운 이후로 나처럼 외치며 알리며 나에게 설명할 자가 누구냐 있거든 될 일과 장차 올 일을 그들에게 알릴지어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겁내지 말라 내가 예로부터 너희에게 듣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알리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 나 외에 신이 있겠느냐 과연 반석은 없나니 다른 신이 있음을 내가 알지 못하노라.
제1계명은 이처럼 창조해주시고 구원해주시고 사랑과 복을 베풀어주시는 분이 누구이시며 우리가 섬겨야 할 분은 누구이신가를 깊이 있게 잘 깨닫게 해줍니다.
제1계명은 거기에 대한 해답으로 유일하게 창조해주시고 유일하게 구원해주시는 유일하신 하나님이 바로 그 분이시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야 제1계명을 더 잘 지킬 수가 있겠습니까?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첫째, 다른 신인 사탄과 그를 따르는 귀신들을 섬기지 말아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12장 9절입니다.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그러므로 마귀는 섬길 대상이 아니라 대적할 대상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직 섬길 분은 하나님뿐이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야고보서 4장 7절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이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신 것입니다. 요한일서 3장 8절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그러하기에 예수님께서 단호하게 사탄을 꾸짖으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 10절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섬길 분은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 앞에 다른 신을 두지 않는 것은 우상을 만들지 않고 섬기지도 않는 것입니다.
산이나 바다나 건물 등에 사람이나 동물 등의 우상을 세우고 절하거나 빌지 않는 것입니다.
제1계명은 올바른 예배의 대상에 관한 것으로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인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제2계명은 올바른 예배의 방법에 관한 것으로 우리 자신을 위하여 하나님을 우상의 형상으로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제1계명에서 가리키는 우상은 우상의 형상에 대한 것이 아니라 신처럼 취급하는 손으로 만든 우상 자체를 의미합니다.
셋째, 하나님 앞에 다른 신을 두지 않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가장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이라야 예수님을 따를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6장 24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자기 자신이 주인이 되면 제1계명을 잘 지킬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배가 신이 되고(빌 3:19). 탐심이 우상숭배가 되기(골 3:5)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신뢰하고 의지하고 추구하고 있는 것은 다른 신들입니다.
자신의 욕구를 채워줄 대상으로 돈, 명예, 외모, 지식, 재능, 사람, 권력, 사상 등을 신격화하고 그것을 의지하고 추구한다면 다른 신을 숭배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신뢰, 자기중심적인 자기 자신은 자기가 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도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되고 이웃도 그렇게 되어 버립니다. 배려하지도 고려하지도 섬기지도 베풀지도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갈 때 다른 신들을 두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 앞에 다른 신을 두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신들은 헛된 신들입니다. 그런데 유일신 하나님은 유일한 아들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일한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이 빠진 기독교란 성립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없는 예수교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종교적 다원주의는 경계해야 합니다. 아무리 기독교란 이름으로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라 해도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구주이신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기독교의 모임이 아니라 단순히 하나의 세계적인 종교회의일 뿐입니다.
이러한 종교회의에 기독교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합당하지 못합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는 예수교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하므로 길과 진리와 생명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가 되고 그러한 기독교인이 될 때 다른 신을 두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 이러한 것을 통해 제1계명을 지키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유일신 하나님을 경배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울러 우리의 생명과 행복을 위해서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1계명이 독재자 하나님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맹목적으로 배타적이지도 않습니다. 군림하고 억압하고 독식하기 위해서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고 하시면서 나만 섬기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다른 신들은 헛된 신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헛된 것으로 속여서 파멸에 빠지게 합니다. 이러한 것에 속아서 패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제1계명을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유일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고 결과적으로는 우리 자신이 보호를 받게 하시고 복을 받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오직 유일하게 창조하시고 유일하게 구원하시는 유일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여 생명과 축복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모두 제1계명의 하나님이시며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의 얼굴 앞에 다른 신들을 두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우리를 창조해주시고, 우리에게 참된 구원을 베풀어주시고, 우리의 모든 생수의 근원이 되어주시고, 우리를 영원히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우리에게 참된 생명과 행복을 영원토록 베풀어 주시는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구원주이신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고 의지하고 따르고 섬기고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써주신 십계명 (재개정판)
재개정일 2024년 2월 8일
개 정 일 2023년 12월 11일
발 행 일 2016년 6월 29일
지 은 이 이서영
출 판 사 퍼플
출판등록 제300-2012-167호 (2012년 9월 7일)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1번지
대표전화 1544-1900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ISBN 978-89-24-12249-7
ⓒ 이서영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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