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참 자유] 들어가면서

[그리스도인의 참 자유] 들어가면서

 

  우리는 행복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기쁘고 안락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것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어느 것으로도 우리 마음을 채워줄 수가 없습니다. 오직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면 참으로 자유롭게 됩니다. 그러하신 주님의 진리를 알게 되면 우리는 자유롭게 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요 8:32-36).

이처럼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유롭게 하십니다. 그러하신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게 됩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 4:18-19).

그러므로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고후 3:17).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해서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을 위해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롬 7:4-6).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게 되었습니다(롬 8:1). 우리가 이렇게 살게 된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님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기 때문입니다(롬 8:2).

그러므로 우리가 자유롭게 되었으므로 갈라디아서 5장 1절에서 말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이제 이러한 그리스도인의 참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그리스도인이란? 참 자유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은 자유를 어떻게 해야 누리게 됩니까? 받은 자유로 무엇을 해야 됩니까?”에 대한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인은 “종교인”이 아니라 “신앙인”입니다. 자기 자신의 추상적인 지식과 맹목적인 열심에 의해서 교회에 다니는 종교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의 일에 자원하여 동참하는 신앙적인 사람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성령님으로 거듭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

예수님의 생명이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2).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하나님과 영원토록 함께 하게 됩니다.

 

참 자유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자신과의 관계에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환경과의 관계에서, 악한 영에서 묶여 있었던 것에서 풀려나는 것입니다. 죄의 종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롬 6:22).

예를 들면 죄와 사망이 있는데,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시고(계 1:5) 영생을 주신 것입니다(요일 5:11).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8).

시간, 물질, 명예, 야망, 건강, 아름다움, 감정, 미움, 죄책감, 불신과 불법과 불의 등의 수많은 것에도 묶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속이고 유혹하여 옭아매고 있던 이 모든 것을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로 그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깨뜨리시고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고후 2:11).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골 2:15).

우리가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신 것입니다(딤후 2:26).

참 자유의 극치는 무엇입니까?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고후 5:9)는 고백일 것입니다.

사나 죽으나 주님과 함께 살면서 자신과 세상에 묶이지 않고, 주님을 위해 살고, 이웃의 유익과 교회의 덕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자유롭게 된 우리는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되는 것입니다(벧전 4:2).

 

그리스도인은 자유를 어떻게 해야 누리게 되겠습니까?

 

그리스도인으로서 참 자유를 누리려면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주님으로 영접하여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 10:9).

그러고 나면 무엇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 벗어남으로 인해 찬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자유에 대한 것들을 누리려면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유롭게 해야 됩니다(요 8:36). 주님의 영(고후 3:17)과 주님의 말씀이(요 8:32) 있어야 합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힘과 지혜와 그 어떤 것으로 누리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영이신 성령님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게 되는 것입니다(갈 5:18).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유를 누리려면 다른 사람을 자유롭게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풀어놓아 다니게 할 때 그 자신도 풀려 지게 되는 것입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 18:18).

그렇습니다. 서로 용서하여 풀어줄 때 자유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게 되는 이신칭의와 성령님으로 성화를 이루게 되는 이신성화의 과정을 통해 더 자유롭게 됩니다. 또한 자유롭게 되기 위해서는 깨끗함으로부터 출발해야 됩니다. 그런 후에 만물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더 풍성히 알기 위해 고난을 거쳐야 하고 우리의 결단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것을 이 책의 각 장에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받은 자유로 무엇을 해야 합니까?

 

참 자유를 얻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성화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주님의 멍에를 메고 배워야 합니다(마 11:28-30).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삿 17:6) 하는 것은 참 자유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인간의 가치관과 문화를 중심으로 유리하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은 참 자유인이 아닌 것입니다.

진리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됩니다. 즉 구속함의 자유, 곧 진리이신 주님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지만 예수님을 떠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 15:4).

그래서 자원하여 종이 되고자 했던 사람들처럼(출 21:5-6) 주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인침을 받고 성령님을 보증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고후 1:22).

더 많은 사람을 얻고 사랑하기 위해서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자유함을 얻어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질서대로(고전 14:40) 사는 것이 참 자유인입니다.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전 8:9).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전 9:19).

우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갈 5:13).

이러한 자유롭게 되는 지혜를 얻게 됨으로써 그 무엇을 대하든지 능히 이겨낼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무딘 철 연장날을 가지고 힘들게 살아왔던 지난날에서 벗어나서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전 10:10). 하나님께서 우리를 속량하셔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시고(갈 4:5)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하나님의 유업을 받게 하십니다(갈 4:7).

 

 

 

[ⓒ 2023 로고스성경연구소 https://logosbibleinstitute.tistory.com 소장 이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