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이라 (창 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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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기도,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새545장), 신앙고백(사도신경), 성경합독, 말씀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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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이 ‘선민’이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나는 너희 하나님이요 너희는 나의 백성이다”라는 관계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선민의 하나님이 되시면 특별하게 관심을 가지시고 돌보시고 성장시켜 주십니다. 선민을 향해 약속들을 하시고 그 약속들을 책임지고 성취시켜 나가십니다. 사람들은 그런 약속들을 할 수도 없고 지킬 능력도 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전지전능하시기에 얼마든지 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을 실제적으로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초창기에 겨우 부족 마을로 있을 때입니다. 전 세계적인 기근이 이 마을에도 닥쳐서 야곱의 가족은 굶어죽게 되었습니다. 이때 극적으로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는 소식을 야곱이 듣고는 매우 기뻐했습니다. 더욱 더 기쁜 소식은 요셉과 바로 왕이 애굽으로 이민을 초청한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의 가족은 기근을 피할 수 있는 애굽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야곱은 두려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노년에 고향을 떠나 머나먼 낯선 이국땅으로 간다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리하여 브엘세바에서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때 위로해주시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3절입니다.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아버지 이삭을 지켜주었으니 너도 그렇게 지켜줄 것이니 두려워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애굽에서 큰 민족을 이루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야곱은 용기를 얻어 그의 온 가족을 이끌고 애굽으로 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가 약속하신 대로 이주할 때 칠십 명이었던 사람이(46:27)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여(47:27)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출 1:7).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큰 민족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이 약속을 받을 때에는 현실과 너무나 거리가 먼 약속이었습니다. 애굽으로 떠날 땐 불과 칠십인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그 현실을 크게 뛰어넘어 이루어졌습니다. 조그마한 부족이 번성하고 강하여져서 온 땅에 가득해지니까 새로 왕위에 오른 애굽 왕이 두려워할 정도로(출 1:8~·10) 큰 민족이 된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사람이 아니라 “나는 하나님”(3절)이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그의 선민과 “함께”(4절) 하시므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야곱은 현실을 보고 살지 않고 약속을 믿고 살았습니다. 약속을 믿고 무작정 떠났는데 결국은 작은 부족이 큰 민족으로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고 나와 함께 해주시기에 약속받은 것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실의 높은 벽은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과 함께 하면 어떤 장벽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초라하고 수적으로 열세에 있어도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 있어서 힘든 점이 있습니까? 학업 성적, 사업과 직장 성과, 가정 경제, 목회 사역 등에 있어 숫자로 인해 스트레스가 됩니까?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그 하나님을 만나시고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분명히 번성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시자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영적 선민인 우리와 함께 해주시고 역사해주시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마시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현실을 바라보지 마시고 약속을 굳게 믿으시길 바랍니다. 성경을 통해 주신 약속들과 개인적으로 성령님을 통해 주신 약속과 꿈들을 굳게 붙잡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하면 야곱과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도 함께 해주셔서 허황되어 보이던 약속과 꿈들이 어느 날 현실이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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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기도(나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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