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백성을 보내라 (출 5:1~9)

내 백성을 보내라 (출 5:1~9)

 

-------------------------------------------------------------------

기원기도, 다 찬양하여라(새21장), 신앙고백(사도신경), 성경합독, 말씀선포

--------------------------------------------------------------------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생명을 번성시키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렇게 번성시키신 후에 출애굽 시키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생명을 주시고 자유를 주신 것은 그 다음에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그것은 이 좋은 것을 주신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본문을 1절을 보면 “내 백성을 보내라”고 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애굽 왕에게 보내라고 말했을까요? 그것은 예배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본문 1절을 계속해서 보겠습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번성하고 자유를 누리게 한 것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예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깨닫고 예배를 예배답게 드려야합니다. 예배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가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바로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만나는 예배시간이 가장 귀하고 가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배는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출애굽기 4장 2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내 아들을 보내 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때 사용한 말씀입니다. 예배는 이렇게 섬기고 봉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본문 1절에서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고 말씀하신 것도 역시 예배를 말합니다. 다만 예배의 형식을 다르게 표현한 것뿐입니다. 이 예배는 이른 바 경배와 찬양의 형식입니다. 기뻐하며 춤추며 예배드리는 형식입니다.

 

본문 3절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8절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라고 한 것도 역시 예배를 말합니다. 이 예배는 희생제물을 드리는 예배를 말합니다. 예배는 예수님의 피를 통한 예배가 되어야 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배는 여러 가지 의미로 표현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많은 표현이 있습니다. 모두 맞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의 형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다양하게 여러 형식으로 드릴 수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배의 형식에 관계없이 예배를 받으시는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 예배를 위하여 하나님의 친 백성을 보내라고 해도 애굽 왕은 끄덕도 하지 않았습니다. 본문 2절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누구냐, 나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왜 내가 그런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느냐, 나는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겠다”라고 했습니다.

 

오늘날도 애굽 왕처럼 예배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가정이, 사회가, 국가가 예배를 못 드리게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말고 자기를 섬기고 자기 신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를 자유롭게 드릴 수 있는 것은 큰 은혜요 축복입니다.

 

애굽왕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었기에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예배를 드리러 간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니 게을러서 그런 것 같으니 노역을 더 힘들게 만들도록 지시했습니다. 짚도 주지 않으면서 벽돌 숫자는 매일 예전과 똑같이 만들어 바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짚이 모자라 곡초 그루터기로 만들어도 숫자를 채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더 가혹한 대우를 받았으며 심지어 매를 맞기도 했습니다(16절).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단 하루도 살기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갖은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노예에서 해방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생명을 보존하시고 번성시키신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출애굽을 시켜주시고 자유를 주신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도록 하시고 자유를 주신 것은 이 좋은 것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더 잘 섬기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예배라는 형식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예배를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자유롭게 예배드리는 것에 대해 감사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드리는 목적에 맞게 가치 있는 것을 드리고, 경배 찬양 드리고, 우리 자신과 삶을 제물로 드려야 할 것입니다.

 

--------------------------------------------------------------------

합심기도(생명을 주시고 자유를 주신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

 

출처 : 참좋은제자들교회

글쓴이 : 이서영목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