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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강해/기타설교

구별해 주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출 8:20~24)

by 이서영 목사 2015. 7. 17.

구별해 주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출 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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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기도,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새73장), 신앙고백(사도신경), 성경합독, 말씀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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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하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썩은 사과를 그냥 두면 멀쩡한 사과마저 썩게 됩니다. 이럴 때 썩은 사과를 골라내면 썩지 않은 사과를 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별한다는 것은 좋은 것을 보존하기에 참 좋은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사람을 구별해주십니다. 구별해주셔서 좋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애굽 왕에게 모세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23절입니다.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를 구별하리니” 하나님께서 애굽 백성과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만 구별하신 것이 아니라 땅도 구별했습니다. 본문 22절입니다.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 아멘. 이스라엘 백성을 구별해주시고 또한 그들이 거주할 땅도 구별해 주셨습니다. 애굽 땅 안에서 특별히 고센 땅을 거주지로 구별해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구별 된 땅은 서로 입장이 달라졌습니다. 애굽 백성들이 거주하는 땅은 집집마다 파리 떼가 가득하고 그들이 사는 땅에도 그러했습니다. 파리 떼로 인해 땅이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에는 파리 떼가 얼씬거리지도 않았습니다. 구별된 백성이 사는 구별된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구별된다는 것은 이처럼 좋습니다. 이렇게 구별해 주시는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백성 사이에 구별해주시고 그 백성이 살 땅도 구별해주십니다. 이 구별을 애굽 시대만 구별해주신 것이 아니라 오늘 이 시대까지도 계속해서 구별해주십니다. 앞으로도 영원토록 구별해주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모두 한 세상에 섞여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애굽이란 세상에서 함께 살고 있지만 영적인 고센 땅에서 구별되어서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 얻은 하나님의 백성은 의인과 악인의 구별, 양과 염소의 구별, 알곡과 가라지의 구별, 천국과 지옥의 구별, 상급과 심판의 구별 속에서 의인과 양과 알곡으로 살고 천국과 상급을 받게 됩니다. 이 신령한 구별을 해주신 하나님이시야말로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영원한 생명 중에서 영벌은 멀리하고 영생을 구별해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파리는 집요하게 달라붙어 귀찮게 합니다. 이 파리처럼 마귀는 우리를 끈질기게 괴롭힙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예수님께서 완전히 구별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승천하심으로 수많은 파리 떼의 습격을 받아 황폐할 나라에서 구별해주신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애굽에 있는 고센 땅에는 파리 떼가 없도록 해주신 것과 같이 부활하여 영생하는 천국에는 그러한 파리 떼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를 세상에서 구별된 백성으로 거룩하게 살게 하시고, 구별된 땅인 천국에서 살게 하시고, 구별된 시간 속에서 영원토록 참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시는 하나님은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처럼 애굽이란 마귀나라에서 건져내셔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구별해주신 참 좋으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시다. 우리가 선택해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별해주셔서 이루어진 것이니 더욱 더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은 부활의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새벽에 부활하신 그 시간대입니다. 그러므로 이미 2천년이 지났지만 천년을 하루같이 여기고 우리 눈앞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생생하게 바라보십시다.

 

더 나아가 우리를 영원토록 구별해주시기 위해서 부활승천하시고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또한 바라보십시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오늘 하루 구별된 삶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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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기도(구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구별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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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참좋은제자들교회
글쓴이 : 이서영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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