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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강해/기타설교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레 19:18)

by 이서영 목사 2015. 7. 17.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레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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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사도신경),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새452장), 기원기도, 성경봉독, 말씀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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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홀로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꼭 이웃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좋은 이웃이 있을 때 살맛나는 세상이 됩니다. 이렇게 서로가 좋은 이웃이 되면 그곳은 천국이 됩니다. 그러나 서로 다투고 싸우는 곳은 생지옥입니다. 하루도 살기 싫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이웃이 어디 없나” 하면서 찾으러 다닐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먼저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이웃이 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웃을 내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본문 18절을 보면,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도덕적으로 종교적으로 하는 선한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하라고 하셨지요?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데 먼저 원수를 갚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웃과 원수를 맺고 살면 그곳은 지내기에 매우 불편한 곳이 됩니다. 마음 편하게 살 수 없습니다. 서로 으르렁거리게 됩니다. 살 곳이 못됩니다.

 

그래서 원수를 맺지도 말고 갚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원수는 타도의 대상인데 어떻게 가슴에 품고 사랑할 수 있단 말입니까? 도저히 지키기 어려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 주위에 원수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말씀을 통해 그런 원수를 먹이고 입혀주고 축복까지 해주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진정 좋은 이웃을 만드는 비결이요 자신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갚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하면 서로 난투극을 벌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서로 연약하고 허물 많고 죄성이 있기에 서로 잘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서로 품어주지 못하고 서로 정죄하기 시작하면 살아남을 사람이 없습니다. 

 

서로에 대한 용서가 필요합니다. 용서하지 못하고 한을 품으면 그것이 자기를 다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결국은 자신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이 됩니다. 한이란 독을 품으면 자기 자신이 먼저 다칩니다. 독을 담고 있는데 어떻게 몸이 멀쩡하고 마음이 멀쩡할 수 있겠습니까? 자신이 먼저 해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위해서라도 원수를 맺지도 갚지도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한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곧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진정 우리 자신이 잘 되기를 바라십니까? 그렇다면 이웃이 잘 되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이웃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잘 대해주는 사람만이 아니라 까칠하게 대하는 사람도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심지어 원수까지도 말입니다.

 

원수가 어떻게 생깁니까? 원망하다보면 그것이 심해지면 원수가 됩니다. 그러므로 원망하는 사람이 지금 있다면 푸시기 바랍니다. 그를 위해 축복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화해하시길 바랍니다. 그 사람이 잘 풀려야 나 자신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용서해야 용서를 받는다(마 6:14,15)는 말씀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기도를 많이 해도 용서하지 않고 한을 품고 기도하면 응답이 잘 안 되기에 용서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땅에서 묶으면 하늘도 묶이기 때문에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3장 13절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기독교인입니다. 그러므로 용서하여 묶인 것에서 풀려나시길 바랍니다.

 

훌륭한 지도자는 다른 사람을 성공시키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웃을 성공시키는 사람이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이웃이 모두 잘 되면 자신도 역시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곳은 서로 마음 편하게 살고 서로 마음을 합하여 기쁘게 일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자신에 대하여 후하고 다른 사람에 대하여 인색하면 안 됩니다. 자신과 같이 똑같이 대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이웃을 사랑할 때 서로가 살맛이 나게 됩니다. 천국은 혼자 사는 곳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잘 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서로 사랑할 때 가능합니다.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할 때 가능합니다. 원수를 맺지도 갚지도 말고 원망하지 않고 용서하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이러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여 우리 모두가 천국을 누리시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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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기도(원수 같은 이웃이라 할지라도 내 자신과 같이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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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참좋은제자들교회
글쓴이 : 이서영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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