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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강해/기타설교

자복하고 깨달으면 (레 26:40~42)

by 이서영 목사 2015. 7. 17.

자복하고 깨달으면 (레 26: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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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사도신경), 인애하신 구세주여 (새279장), 기원기도, 성경봉독, 말씀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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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잘 준행하면 철따라 비를 내려주십니다. 그리하여 땅이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습니다. 음식을 배불리 먹고 땅에 안전하게 거주하게 됩니다. 또한 번성하고 창대하게 됩니다. 성막도 세워져서 더욱 더 하나님과 가깝게 지낼 수 있습니다(레 26:3~13).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면 놀라운 재앙을 받습니다. 온갖 질병으로 쇠약하게 되고 파종한 것은 헛됩니다. 대적이 쳐들어와서 먹어버립니다. 땅도 산물을 내지 않고 땅의 나무에도 열매가 맺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대항하면 칠 배나 재앙을 당하게 됩니다(레 26:14~39).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과 불순종하는 것의 차이는 이렇게 하늘과 땅의 차이를 만듭니다. 이런 결과를 만드는 사람은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사람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그런 결과를 만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순종하라고 하신 말씀은 무엇일까요? 레위기 26장 1~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특별히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 안식일”을 지키고 “내 성소”를 경외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규례와 계명입니다.

 

이것을 잘 지키면 풍성한 상급을 받고 잘 지키지 못하면 반대로 화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혹시 잘못하고 있다면 돌이켜 복을 얻고 생명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복하고 깨닫고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언약을 기억하시고 보상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말씀대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우상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혹 우상을 만들고 섬겼다면 돌이키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우상이라고 하면 꼭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것만 우상이 아닙니다. 성도라면 그런 우상에게는 잘 절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우상에게는 꼬박꼬박 절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우상이 더 큰 우상입니다.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우상입니다. 자기 스스로 그 우상을 만들어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으로 우상을 만들고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우상은 어떤 우상일까요? 골로새서 3장 5절입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탐심은 우상이므로 탐심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됩니다.

 

탐심이 우상이므로 우상을 품고 지내면 화를 자초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우상을 품고 살면서 잘 되기를 바람다면 어불성설입니다.

 

이사야 57장 17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 탐심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탐심을 버려야 합니다. 탐심은 우리를 갉아먹습니다. 이웃도 해칩니다. 심지어 하나님과의 관계도 파괴시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2장 15절입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아멘.

 

그렇습니다. 우리가 잘 되기를 바라면서 탐심에 가득차서 산다면 원하는 결과가 오지 않고 오히려 원하지 않는 결말을 맞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탐심을 버려야 합니다. 우상을 제거하고 버려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주일을 잘 지키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주일이 그냥 하루 휴식하는 일요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주일은 “내 안식일”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주일을 귀하게 여기신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일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소를 “내 성소”라고 하셨습니다. 이 역시 성소를 귀하게 여기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상을 섬길 것이 아니라 교회를 귀하게 여겨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삶을 잘 살지 못했다면 깨닫고 자복하고 돌이켜 순종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언약을 기억하시고 언약대로 생명과 복을 내려주십니다. 이 은혜를 받고 안 받고는 우리의 순종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계명들을 잘 지켜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어 하는 일들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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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기도(우상을 버리고 주일을 잘 지키고 교회를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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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참좋은제자들교회
글쓴이 : 이서영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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