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적강해/말씀묵상

(마 13:18-23) 말씀으로 말미암아 넘어지는 자와 결실하는 자

by 이서영 목사 2015. 7. 17.

(마 13:18-23) 말씀으로 말미암아 넘어지는 자와 결실하는 자

 

 

동일한 말씀임에도 서로 다른 반응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씨 뿌리는 비유에서 돌밭에 뿌려진 비유는 말씀을 들을 때 즉시 기뻐하고 은혜받았다고 좋아하지만 뿌리가 없어 말씀으로 말미암아 넘어지는 사람을 말합니다. 말씀의 뿌리가 없으므로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해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말씀을 포기해버리는 것을 뜻합니다. 말씀이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말씀을 지키는 것보다 현실과 타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말씀이 앞길을 열어주는 형통의 등불이 되도록 한 것이 아니라 걸려넘어지는 돌이 되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으로 말미암아 30배, 60배, 100배로 결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좋은 땅에 뿌려진 비유에 해당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받아들이고 그대로 순종하여 풍성하게 열매를 거두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을 누가복음 8장 15절에 보면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말씀을 받아들일 때 자기 기준으로 말씀을 짜집기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지켜서 마침내 결실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마음 밭을 가진 사람의 마음에 떨어진 말씀은 풍성하게 결실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나의 마음은 어떠한 상태입니까? 돌밭입니까? 아니면 좋은 땅입니까? 말씀을 있는 그대로 잘 듣고 어떤 여건 속에서도 인내하는 가운데 잘 지켜서 30배, 60배, 100배로 결실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서영 로고스성경교육원 원장, 참좋은제자들교회 담임목사)    

 
 
출처 : 로고스성경교육원
글쓴이 : 이서영목사 원글보기
메모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