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7:10-15)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7: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7: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7: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7:13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7:14 너희는 아침에 너희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그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그 가족은 그 남자들이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7:15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이스라엘 자손들은 막강한 여리고 성을 정복하였으므로 소수의 사람들이 살고 있던 아이 성은 얕보았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약해보였던 아이 성 사람들에게 오히려 패전 당했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은 아간이 하나님께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개인적으로 착복했기 때문입니다. 아간은 물건은 숨길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눈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모두 훤하게 아시는 하나님께서 제비뽑기를 통해 아간을 찾아내게 하시고 숨긴 물건도 찾아내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을 추호도 속일 수 없다는 교훈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온전히 바친 물건에 손을 대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수 있다는 교훈을 받게 됩니다.
신약시대에서도 이러한 비슷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사도 베드로의 눈을 속이고 소유를 판 금액에서 얼마를 감추고 나머지만 바쳤다가 부부가 즉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사람의 눈을 감쪽같이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성령님은 속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사도행전 5장 1-11절 말씀을 보면 그러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아멘.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것을 속이고 도둑질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온전히 바친 물건(헤렘, !reje)”을 무려 6번씩이나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매우 심각하고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바쳐진 것, 봉헌된 것(NIV․NRSV: the devoted things)”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것으로 이미 구별되어져 있고 하나님께 바쳐야 하는 물건으로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 성을 점령할 때 일어난 아간 사건 이전에 이미 벌써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의 곳간에 보관하도록 정해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을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정복하기 전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명령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해주는 장면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 6장 16-19절 말씀입니다.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 아멘.
오늘 본문 말씀인 여호수아 7장 11절 말씀 가운데 보면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라고 한 것을 볼 수 있으며, 15절 말씀 가운데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라고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어겼다는 것입니다. 온전히 바쳐야 할 것을 바치지 않고 개인이 취하여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바친 물건(헤렘, !reje)”에 손대지 말고 하나님께 구별된 것은 하나님의 곳간에 들이라는 언약을 어겼다는 것입니다.
아간은 이러한 언약을 무시하고 어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을 등한히 여기고 자기 임의로 처분하는 것은 하나님을 속이고 하나님의 것을 훔치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것을 아시고 정확하게 지적해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여호수아 7장 11절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아멘.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고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게 되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 있어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날에 있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야 할 것으로는 안식일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안식일에 대한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식일이라고 하면 구약시대만 해당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신약시대에도 여전히 안식일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날짜가 다를 뿐입니다. 구약시대는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창조하시고 쉬신 일곱째 날인 토요일이 안식일이고 신약시대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주의 날인 주일인 일요일이 안식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날도 여전히 안식일을 귀하게 여기고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내 안식일”라고 하실 정도로 자신의 날이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에스겔 20장 12절과 13절 말씀입니다.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광야에서 내게 반역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준행하지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멸시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크게 더럽혔으므로 내가 이르기를 내가 내 분노를 광야에서 그들에게 쏟아 멸하리라 하였으나.” 아멘. 예수님 역시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6장 5절 말씀입니다.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아멘. 안식일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날로 알고 자기를 위하여 자기 마음대로 사용해버리는 것은 하나님의 날을 훔친 격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안식일을 하나님의 것으로 지키지 않으면 헛수고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안식일에 돈을 벌려고 직장에 출근하고 사업을 합니다. 학생들은 학원에 갑니다. 어떤 분들은 산으로 들로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다고 해서 결과까지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모은다고 해서 모이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광야에서 있었던 맛나 사건이 잘 말해줍니다.
안식일은 나가도 얻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안식일에 거두러 나갔지만 헛수고하였습니다. 출애굽기 16장 25-27절 말씀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세가 이르되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들에서 그것을 얻지 못하리라. 엿새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일곱째 날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아멘.
거두지 못한 이유는 안식일에는 없고 그 대신 여섯째 날에 두 배로 이미 주셨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여섯째 되는 날에는 주일에 먹을 양식까지 포함해서 이틀 양식을 주시므로 안식일에는 거두러 다니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교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안식일을 잘 지키면 모두 가난해지고 병약해져야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업이 더 잘 되고 공부를 더 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 이전에 필요한 것을 두 배로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고통이 뒤따르게 됩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하나님의 날인 안식일을 잘못 사용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고 매우 심각한 재앙을 당합니다. 느헤미야 13장 15-18절 말씀이 그러한 것을 보여줍니다. “그 때에 내가 본즉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음식물을 팔기로 그 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살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도 유다 자손에게 팔기로, 내가 유다의 모든 귀인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너희 조상들이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을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더욱 심하게 임하도록 하는도다 하고.” 아멘. 안식일을 지키지 않음으로 이러한 재앙과 진노가 닥쳐 안식을 누릴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날인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의 것을 훔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면에 안식일을 하나님의 날로 드리면서 안식일을 잘 지키게 되면 축복을 받게 됩니다. 이사야 58장 13절 말씀을 통해 보장해주셨습니다.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아멘.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날인 안식일을 제때에 꼬박꼬박 잘 지키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으로 무엇이 또 있겠습니까?
오늘날에 있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야 할 것으로는 십일조와 봉헌물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리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말라기 선지자가 자세하게 밝혀주었습니다. 말라기 3장 8절과 9절 말씀입니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아멘.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십일조가 신약시대에 와서는 폐지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3장 23절 말씀입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아멘. 십일조를 드릴 뿐만 아니라 십일조를 드리는 마음과 자세도 바르게 갖추어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십일조를 없앤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십일조를 더 강화시키고 온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드리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을 받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말라기 3장 8절과 9절 말씀에 이어서 나오는 3장 10-12절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아멘.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의 창고에 들여 하나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면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것인 십일조와 봉헌물을 드릴 때 하나님의 눈을 속이고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일을 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 하나님의 곳간에 제때에 꼬박꼬박 잘 드리게 되길 바랍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려야겠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께서 사용하도록 주신 것으로 알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용하고 선한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드린 것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셔서 드릴 수 있게 된 것으로 알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드려야 할 것입니다. 다윗 왕이 성전을 건축할 성물을 풍성하게 하나님께 드린 다음에 송축한 다윗 왕의 고백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역대상 29장 11-17절 말씀입니다.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주님 앞에서 이방 나그네와 거류민들이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희망이 없나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아멘.
이처럼 우리도 다윗 왕이 고백한 것처럼 모든 것이 주의 손에서 나왔으므로 모든 것이 주의 것이라고 고백하면서, 부와 귀가 주로 말미암고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음을 고백하고, 주의 손에서 받은 것을 주께 드렸을 뿐이라고 고백하는 가운데,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하나님께 정직한 마음으로 즐겁게 드리게 되길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아간이나 말라기 시대의 사람들이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처럼 하나님의 눈을 속이고 하나님의 것을 훔치는 방식이 아니라 다윗 왕이 고백한 것처럼 정직한 마음으로 즐겁게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게 되길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의 날인 안식일을 즐겁게 지키고 하나님의 것인 십일조와 봉헌물을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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