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8:19) 합심기도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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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새 218장), 대표기도, 성경봉독, 말씀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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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우리의 구주가 되신 예수님은 구주라는 말 그대로 우리를 구해주십니다. 황폐화된 우리의 삶과 사역을 회복시켜주셔서 구해주십니다. 우리가 불행하게 살지 않도록 곪아터진 상처들을 우리에게 말씀으로 처방해주십니다. 우리가 더 이상 저주받은 삶을 살지 않도록 해주시고 고질적인 죄의 습관을 고치도록 해주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서로 다투고 분열하면 서로 무너뜨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무엇이든 잘 되기 어렵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서로 죽이는데 잘 될 리가 있겠습니까? 서로 치고 박는데 잘 되더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분쟁하면 가정도 동네도 나라도 무너진다고 하셨습니다(마 12:25).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서로 다투고 분열하지 않고 잘 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에서 그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두 사람이 합심하기만 한다면 하는 일이 잘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합심하면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구하는 것이 무엇이든 합심하는 자들에게 응답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합심기도의 위력입니다.
그러므로 관건은 합심입니다. 합심을 해야 합니다. 다투는 사람들을 위해 응답해주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마음을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응답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합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합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본문 다음에 나오는 용서에 대한 비유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용서하지 않고 합심하기란 연목구어(緣木求魚)입니다. 용서하지 않고 꽁해 있는데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습니까?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본문 말씀 다음에 만 달란트 빚진 자와 백 데나리온 빚진 자의 비유를 통해 용서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용서할 때 서로 합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용서하고 합심할 때 살기 좋은 천국이 이루어지고 사랑과 행복과 즐거움과 평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는 일도 덩달아 더 잘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꽁한 마음을 풀지 않고 용서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늘 아버지께서도 용서하지 않으시므로 기도 응답이 잘 되지 않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용서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시고 난 다음에 마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35). 아멘.
꽁한 마음을 가지고 가정생활하고 직장생활하는데 가정이 평탄하고 직장이 평탄하겠습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꽁 하면 꽉 막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앞에 나오는 18절 말씀입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아멘.
땅에서 꽁꽁 묶으면 하늘도 꽁꽁 묶이고 땅에서 시원하게 풀면 하늘도 시원하게 풀리게 됩니다. 묶으면 기도 응답도 묶이고 풀면 기도 응답도 풀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꽁하지 않고 용서할 때 서로 화목하게 되고 하는 일도 신이 나서 더 잘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합심하게 되고 그런 상태에서 기도하게 되면 하늘이 풀려서 응답이 잘 돼서 하는 일도 잘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꽁하지 마시고 서로 용서하셔서 푸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마음이 하나가 된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시고 그들을 위해 무엇이든 들어주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합독하시겠습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아멘.
“합심하여”의 원어원형은 “sumfwnevw(쉼포네오)”인데 “동의하다(agree)”라는 뜻입니다. 아울러 “일치하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서로 마음을 같이하여 동일한 기도 제목을 내 놓고 합심기도하면 기도 응답이 더 잘 된다는 것입니다.
“이루게 하시리라”의 원어원형은 “givnomai(기노마이)”인데 “생겨나다, 일어나다, 되다, 만들어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합심해서 기도를 드리면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런 일들이 생겨나게 해주시고 일어나게 하시고 되게 해주시고 만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응답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용서하고 화목하는 여부에 따라 합심기도의 위력의 혜택을 누리느냐 누리지 못하느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왕이면 서로 합심함으로써 기도 응답이 잘 돼서 서로 행복하게 지내고 서로 잘 되시길 바랍니다.
이에 대한 예로 사역과 삶의 측면에서 볼 때 합심해서 기도를 드리므로 능력을 받게 되고 서로 화목하고 서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사도행전 4장 23-35절 말씀에 나오는 사례입니다.
먼저 기도하는 장면이 나오는 23-30절 말씀부터 보겠습니다.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아멘.
이렇게 한마음으로 소리를 높여 기도드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역의 측면에서 볼 수 있는데 31절 말씀입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되고 능력을 받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아멘.
그리고 삶의 측면에서 볼 수 있는 32-35절 말씀입니다.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아멘.
합심기도를 드리자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임하고 그로 말미암아 큰 은혜를 받아 가난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나누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로 합심하므로 화목하고 서로 도우며 행복하게 즐겁게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합심하게 되면 합심기도의 위력의 혜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사역에 큰 능력이 임하고 큰 은혜가 임하게 되고 서로 잘 지내고 하는 일도 잘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다가 특별히 서로 용서하게 되면 더 잘 합심하게 되고, 더 잘 합심하게 되면 합심기도의 위력은 더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서로 용서하고 무엇이든 합심하여 기도드리게 되면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합심하는 자들을 위해 더 크게 응답해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늘을 여시고 응답해주시는데 어떻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로 보이는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 슬프게 불행하게 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서 기쁘게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에게 귀한 말씀으로 가르쳐주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묶여 있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시는 오늘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해결책으로 주신 처방은 무엇입니까?
서로 꽁하지 말고 서로 용서하므로 합심하라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꽁한 마음과 다투고 분열하는 습관을 버리고 회개하고 돌이켜서 서로 용서하므로 합심하게 되어서 무엇이든 구하는 대로 응답을 더 크게 더 잘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꽁하지 마시고 서로 용서하므로 더 잘 합심하셔서 기도 응답을 더 많이 더 크게 받으시고 서로 더 화목하시고 더 평안하게 더 즐겁고 더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셔서 이러한 것을 통해 삼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시고 사역을 하게 되시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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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기도(서로 용서하여 합심하게 하시고 그리하여 더 크게 응답받게 하옵소서), 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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