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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개관/마태복음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12장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안식일을 지키심

by 이서영 목사 2018. 4. 27.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12장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안식일을 지키심 

  

  11장의 쉼에 대한 주제는 곧이어 나오는 12장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는데 안식일 성수에 대한 것입니다. 안식을 누리게 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12장 개요

 

✙✙✙ 12장 구절

 

마태복음 12장에서 대표적인 구절을 선정한다면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시는 8절입니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 12장 주제

 

12장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안식일을 지키시면서 식일 성수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가르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2장을 보면 이러한 흐름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주제를 도출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안식일을 지키심이 됩니다.

 


     12장 개관

 

단락
단락별 개요
1-8
안식일에 밀 이삭 먹는 것을 시비함
9-21
안식일에 한쪽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심
22-37
안식일에 눈이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고치심
38-45
표적의 요구에 대답하심
46-50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가족이라고 하심

 


             12:1-8 안식일에 밀 이삭 먹는 것을 시비함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제사보다 무엇을 더 원하셨습니까?(1-8)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밭 사이로 지나가는데 시장해서 밀 이삭을 잘라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안식일이었으므로 바리새인들이 이것을 보고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고 따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다윗과 그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 안식일에 진설병을 먹은 것과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해도 죄가 되지 않는 것을 예로 들으셨습니다. 또한 성전보다 더 큰 이”(6)로서 안식일의 주인”(8)이신 것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특별히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7)고 하셨습니다. 형식화된 종교적인 예배보다는 따뜻하게 자비를 베풀어주는 것을 더 원하신 것입니다.

자비의 원어원형은 λεος(엘레오스)”인데 긍휼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불쌍하게 여기고 도와준다는 의미입니다.

주일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 못지않게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일이 또 있다는 것입니다. 주일에 배가 고파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몸이 아파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어 안식을 누리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당에서 예배드리는 것으로 주일을 지켰다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배가 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몸이 아파 괴로워하는 자를 위로하고 기타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말미암아 고통스러워하는 자들의 아픔을 고쳐주는 일들을 통해 다 함께 안식을 누리게 해주는 것이 주일의 진정한 의미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비를 베푸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 자체가 자비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2:4-6, 벧전 1:3, 3:5). 그러므로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시는 자비의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풀어주기를 원하시므로 우리가 이러한 것을 알고 우리도 가서 자비를 베풀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자비를 베풀라고 하신 것입니다(18:33, 10:30-37).

이처럼 경건의 모습은 교회당에서 예배드리는 것으로만 증명되지 않고 자비를 베푸는데 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13:16).

교회당에서 정성을 다해 거룩하게 예배드려야 하지만 이와 함께 자비를 베풀어 다함께 안식을 누리므로 하나님의 성품과 동떨어진 주일이 아니라 자비를 베푸시는 자비의 하나님의 성품이 묻어나는 주일다운 주일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12:9-21 안식일에 한쪽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심

 

9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10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16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으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무엇을 하는 것이 옳다고 하셨습니까?(9-21)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10)라고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고 하시면서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12)고 하시고 한쪽 손 마른 사람의 손을 고쳐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고 시장한 것을 해결해주는 등의 선을 행하는 것이 옳다는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해결해주어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안식일의 또 다른 의미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마르고 죽은 것을 살아나게 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식일은 바로 그러한 날인 것입니다.

12장의 주제와 연관해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은 안식을 누리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이후에 무엇을 주려고 하셨습니까? 안식입니다(2:1-3).

새 창조 후에 주려고 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없는 영원한 안식입니다(21:1-4).

이러한 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안식은 매우 중요한 주제요 안식은 필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의 주인으로서 병이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셔서 안식을 누리게 해주시는 예수님을 배척하고 오히려 나가서 어떻게 하여야 예수님을 죽일까 의논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아시고 그곳을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므로 예수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쳐주시고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14, 15).

이러한 것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42:1-4) 말씀하신 것을 이루려”(21) 하신 것입니다. 18절입니다.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매우 기뻐하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두 번씩이나 사랑하고 기뻐하는 아들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3:17, 17:5).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19-21절입니다.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이와 같이 예수님은 성경에 기록된 아버지의 뜻대로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고, 쓸모가 없다고 내버리지 아니하시고 품어주시고 회복시켜주신 것입니다.


             12:22-37 안식일에 눈이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고치심

 

22 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된지라 23 무리가 다 놀라 이르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24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2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26 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27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29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30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33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37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예수님께서 무엇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셨습니까?(22-32)

 

예수님께 귀신 들려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을 데려왔으므로 이 사람도 고쳐주자 말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바리새인들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따졌습니다(9:34 참고).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25)고 하시면서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28)내시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교훈을 찾아보면 분쟁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5:15). 그러므로 분쟁해서 좋을 것이 없으므로 분쟁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보다 더 본질적인 문맥상의 교훈은 성령님을 모독하거나 거역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31절과 32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지만 성령님에 대한 모독죄는 사함을 얻지 못하고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으나 말로 성령님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격의 하나님이시고 보혜사 성령님의 역사가 있어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이 실제로 적용되려면 성령님의 역사가 필수적입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28)고 하셨습니다.

에덴동산을 무너뜨린 훼방꾼을 쫓아내야 천국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영생복락, 무병장수, 사랑과 행복과 기쁨을 무너뜨린 악한 영을 쫓아낼 때 회복하게 됩니다. 영생복락과 무병장수를 할 수 있게 되고 사랑과 행복과 기쁨을 누리게 되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됩니다.

온전하게 되는 것은 내세의 천국에서 이루어지지만 현세의 천국에서도 어느 정도 회복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주시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성령님을 힘입을 때 가능하게 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것(3:5),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고전 12:3) 아빠 아버지로 고백하는 것(8:15, 4:6), 삶과 생애와 사명 감당에 필요한 성품의 열매(5:22, 23)와 은사(12:6-8, 고전 12:8-10, 28) 등은 성령님의 역사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성령님을 거역하면 이 모든 혜택을 거부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을 거역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님을 힘입으신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1:18, 3:16, 4:1, 12:18, 28 ). 신약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4:14-15, 18, 8:11, 1:2, 10:38 ).

이처럼 예수님께서도 성령님을 힘입어야 하셨다면 연약한 우리는 얼마나 더 힘입어야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으로 입혀지기까지 기다리라고 하신 것입니다(1:4-5).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기 전에는 삶도 생애도 사역도 제대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했던 사도들도 권능을 받았지만(10:1)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기 전에는 부인하거나 도망치거나 다시 생업을 하는 등으로 연약했습니다. 그러다가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자 죽음을 각오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을 거역하지 않고 성령님으로 충만하기를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사도행전은 사도를 통해 일하시는 성령행전입니다. 사도행전 18절대로(“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이 기록되어진 것을 볼 때 사도들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성령님을 힘입어 행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으므로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 언약대로 예루살렘에서 간절히 합심하여 기도드리자 모두가 성령님을 충만하게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에 대하여 무엇을 받는다고 하셨습니까?(33-37)

 

예수님께서 성령님에 관해 말씀하신 후에 열매로 나무를 알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쌓은 것에서 나오는 것을 말씀하시면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36)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말로 의롭다함을 받게 되고 그 말로 정죄함을 받게 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37).

성령님에 대한 말을 일차적으로 의미하지만 우리가 일상 가운데 하는 말도 해당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지은 죄를 회개하면 사라지지만(요일 1:9) 회개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하나님께 자백하게 됩니다(14:10-12).

 

              12:38-45 표적의 요구에 대답하심

 

38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3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43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44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예수님께서 어떤 표적을 보여주신다고 하셨습니까?(38-42)

 

서기관과 바리새인 가운데 몇 사람이 예수님께 표적을 보여 달라고 하였습니다(16:1 참고). 이에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고 하시면서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39)고 하셨습니다.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게 된다고 하셨습니다(4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사흘 동안 장사되신 표적이 진정한 표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에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한다고 하셨습니다.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고 하셨습니다(41). 예수님께서 표적 중의 표적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는데 그것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다고 하셨습니다(42).

그러므로 그들은 표적을 보여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요나와 솔로몬보다 더 크신 이로서 눈앞에 계시는 표적이신 예수님을 볼 수 있어야 했습니다. 또한 표적이신 예수님께서 들려주시는 지혜로운 말씀을 들을 수 있어야 했던 것입니다.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43-45)

 

이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더러운 귀신이 나갔다가 다시 와보니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44) 되었으므로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45)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이전보다 더 심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이 악한 세대가 이렇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세속적인 것을 비우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구원의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성령님과 말씀과 믿음과 소망과 사랑과 지혜와 권능과 은혜로 채워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천국이 굳건하게 자리를 잡게 되어 천국의 안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12:46-50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가족이라고 하심

 

46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47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하니 48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이 내 가족이라고 하셨습니까?(46-50)

 

12장은 시비로 시작해서 시비로 끝나는 것 같지만 물고 늘어지고 따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 따지는 것이 아니라 듣고 행하는 자에 관해 말씀하시고 마무리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13:55, 56) 예수님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었는데 한 사람이 어머니와 동생들이 밖에 서 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리키며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49)는 뜻밖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제자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50절입니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예수님의 가족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 따지지 않고 그대로 믿고 받아들여 행하는 것이 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재개정일 2024년 1월 12일

개 정 일 2020년 9월 14일

발 행 일 2018 8 13

지 은 이 이서영

출 판 사 퍼플

출판등록 300-2012-167 (2012 9 7)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 1번지

대표전화 1544-1900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ISBN 978-89-24-12036-3

 이서영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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