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14장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능력을 행하심
우리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위로부터 내려오는 능력을 힘입어야 성도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능력을 행하시고 우리에게도 능력을 주셔서 우리의 인격이 변화 받고 우리의 모든 삶과 생애와 사명 가운데 능력을 행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14장 개요
✙✙✙ 14장 구절
마태복음 14장에서 대표적인 구절을 선정한다면 예수님께서 능력을 행하신다는 2절입니다.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 14장 주제
14장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능력을 행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헤롯이 놀랄 정도로 능력을 행하신 것, 오병이어, 물 위를 걸으신 것, 옷자락에 손을 대기만 해도 병이 나음 등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14장을 보면 이러한 흐름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주제를 도출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능력을 행하심이 됩니다.
14장 개관
단락 | 단락별 개요 | |
1-12 | 헤롯이 일러 세례 요한이 살아났다고 함 | |
13-21 | 오병이어로 기적을 행하심 | |
22-33 | 바다 위를 걸으심 | |
34-36 | 모든 병든 자를 고치심 |
14:1-12 헤롯이 일러 세례 요한이 살아났다고 함
1 그 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3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4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5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 6 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7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 8 그가 제 어머니의 시킴을 듣고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9 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 명하고 10 사람을 보내어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11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로 가져가니라 12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아뢰니라.
✍ 헤롯의 말을 통해 예수님께서 무엇을 행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1-12)
분봉 왕 헤롯이 예수님께서 능력을 행하시는 소문을 듣고는 신하들에게 이는 세례 요한이라고 하면서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났으므로 이런 “능력”(2)이 그 속에서 역사한다고 하였습니다.
이후로 기록된 말씀을 보면 세례 요한의 죽음에 대해 언급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에 헤롯이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세례 요한이 옳지 않다고 말한 일로 죽이려 하였지만 무리가 선지자로 여기므로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생일에 춤을 춘 헤로디아의 딸의 요청대로 죽였습니다. 그러자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장사하고 예수님께 아뢰었습니다.
이러한 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능력을 행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4:13-21 오병이어로 기적을 행하심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 예수님께서 무엇을 하셔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셨습니까?(13-21)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의 장사 소식을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셔서 따로 빈들에 가셨습니다. 큰 무리가 따르므로 불쌍히 여기시고 그 가운데 있는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저녁이 되자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제자들에게 떼어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먹고 남은 조각을 거두었는데 열두 바구니에 찰 정도였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이런 일을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떡 다섯 개를 아무리 얇게 늘이고 조각을 내도 몇 명이나 먹겠습니까? 또한 물고기 두 마리를 아무리 잘게 쪼개어도 역시 몇 명이나 먹을 수 있겠습니까? 그 수많은 사람들이 먹고도 남기기에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 일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은 능력을 행하시는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16)고 하셨을 때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지만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19) 떼어주실 때는 먹고도 남게 되었습니다.
하늘의 아버지로부터 능력을 입어서 능력을 행하신 것입니다. 능력이 있어야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능력을 주셔서 행하게 하신 것입니다(행 10:38).
이러한 능력이 있으시므로 앞으로 살게 될 천국에서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천국 백성들을 영원히 먹여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출애굽한 20세 이상의 장정만 603,550명(민 1:46)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풍성하게 내려주셔서 배부르게 먹여주신 것처럼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해주실 것입니다.
14:22-33 바다 위를 걸으심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 예수님께서 무엇 위로 걸으셨습니까?(22-33)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고 제자들은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가다가 역풍이 불어 파도로 말미암아 고통을 받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25) 오셨습니다.
베드로가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28)라고 하자 예수님께서 “오라”(29)고 하셨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바람을 보고는 무서워 물에 빠져갔으므로 소리 질러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30)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붙잡으시면서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31)라고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시자 바람이 그쳐버렸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절하며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33)라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에서만 하나님의 아들이란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복음서보다 하나님의 아들을 보다 더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의 유명한 신앙고백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16). 여기서도 다른 복음서에는 없는 하나님의 아들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서는 선풍기 바람 정도는 스위치로 끌 수 있지만 바다 위에서 세차게 부는 폭풍은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일은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출애굽기 14장 2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출애굽시에 홍해 바닷물을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물러가게 하시자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되게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바람 앞에서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바람을 자유자재로 몰아오기도 하시고 고요하게 하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예수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25) 제자들에게 오신 일입니다. 물에 가라앉는 것이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정상적이지만 예수님의 입장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하게 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바다 위를 걷기도 하시지만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어도 들어가기도 하십니다(요 20:19).
사람은 문이 닫히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문을 열어야 합니다. 하지만 시공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가지신 예수님은 문이 꽁꽁 닫혀 있어도 마치 문이 없는 것처럼 들어가신 것입니다.
14:34-36 모든 병든 자를 고치심
34 그들이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35 그 곳 사람들이 예수이신 줄을 알고 그 근방에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36 다만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 모든 병든 자들이 예수님께 무엇을 간구하였습니까?(34-36)
예수님과 제자들이 건너서 게네사렛 땅에 이르자 그곳 사람들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고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데리고 와서 “다만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36) 간구하였는데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었습니다. 옷자락에 손을 대기만 해도 고침을 받게 되었으니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이러한 일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9장 20-22절입니다.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이러한 일들은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신 이후에도 계속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9장 11절과 1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사람에게 얹으면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재개정일 2024년 1월 12일
개 정 일 2020년 9월 14일
발 행 일 2018년 8월 13일
지 은 이 이서영
출 판 사 퍼플
출판등록 제300-2012-167호 (2012년 9월 7일)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1번지
대표전화 1544-1900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ISBN 978-89-24-12036-3
ⓒ 이서영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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