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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개관/마태복음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17장 예수님께서 하늘에서의 변형을 가르치심

by 이서영 목사 2018. 4. 26.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17장 예수님께서 하늘에서의 변형을 가르치심  

 

   멋진 새 옷을 입거나 머리모양을 최신형으로 꾸미면 몰라보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속사람은 쉽게 바꿀 수 없습니다. 속사람의 근본적인 변화는 영혼의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17장 개요

 

✙✙✙ 17장 구절

 

마태복음 17장에서 대표적인 구절을 선정한다면 예수님께서 변형되신 것에 대한 2절입니다.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 17장 주제

 

17장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하늘에서의 변형은 어떠하며 변형된 이후의 인격과 삶과 생애와 사명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7장을 보면 이러한 흐름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주제를 도출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하늘에서의 변형을 가르치심이 됩니다.


     17장 개관

 

단락
단락별 개요
1-13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변형되심
14-21
간질병 걸린 아들을 고치심
22-23
죽음과 부활을 다시 예고하심
24-27
물고기 입에서 돈을 꺼내 세를 주라고 하심


             17:1-13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변형되심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13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예수님께서 어떤 모습으로 변형되셨습니까?(1-8)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앞에서 변형되신 것을 볼 있는데 그야말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완벽하게 변형되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는데 그들 앞에서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2)졌습니다. 16장의 주제인 하늘로부터 온 표적을 17장에서 보다 확실하게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땅의 그 누구의 얼굴도 해 같이 빛나지 않고 이 땅의 그 어떤 옷도 빛과 같이 희어질 수 없습니다. 오직 하늘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을 의미하는 높은 산에서 변형되셨을 것입니다.

산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산이 아니라 하늘에서의 산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를 나누시는 장면은 하늘에서의 일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산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강림하셔서 임재하시는 하늘에서의 산이기도 합니다. 빛난 구름이 덮고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친히 강림하신 것입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5)고 하신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곳은 거룩한 곳이 되고 땅이 아니라 하늘이 되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가 선 곳도 일반적인 산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3:5, 7:33).

그곳은 일반적인 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거룩한 곳으로 하늘이라는 것입니. 이처럼 하나님께서 친히 강림하시는 것은 엄청 일인데 신약시대에는 예수님과 그의 세 제자 앞에 강림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변형되신 것은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늘에서는 완전히 변형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성도들도 이와 같이 변형된다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고전 15:51). 부활하여 영화로운 몸으로 변형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순간이 기다려지지 않습니까? 이 모든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가 변형될 수 있도록 구원해주셨으므로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감사드려야 하겠습니다.

여기서 알아볼 것이 있는데 하늘나라인 천국을 이루시기 위해 삼위일체의 하나님께서 친히 강림하셨다는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강림하셨고(3:17, 17:5), 성자 하나님께서 강림하셨고(1:18, 25), 성령 하나님께서 강림하신(3:16, 1:20, 10:20) 것입니다.

마태복음의 처음과 중간과 나중에서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성령님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실 때(3:16, 17)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성령님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실 때(12:28)예수님께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하실 (28:19)입니다.

이처럼 삼위일체의 하나님께서 총동원하셔서 강림하시고 역사해주신 것은 우리에게 하늘나라인 천국을 이루어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실 때 무슨 명령을 하셨습니까?(9-13)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변형되시고 모세와 엘리야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는 이 좋은 영광스러운 하늘에서 머물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므로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겠다고 하면서 여기서 주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위해 초막 셋을 짓고자 하였습니다.

그곳에 있는 것이 너무 좋기에 복잡하고 살기 힘든 세상으로 다시 내려가기 싫어서 그렇게 말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기”(4)의 하늘이 아니라 산 아래 땅으로 내려”(9)가야 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산에서 내려가셨습니다.

제자들이 내려가야 했던 이유는 아직은 완전히 변형된 천국의 시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 이후에 새 하늘 새 땅이 창조될 때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변형되신 예수님께서 내려오실 때의 모습은 어떠했겠습니까? 해 같이 빛나는 얼굴과 빛과 같이 희어진 옷을 입으시고 산 아래로 내려오셨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평소 모습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산에서 내려갈 때 예수님께서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9)고 명령하셨는데 이 말씀에서 알 수 있습니다. 비밀로 붙여두신 것을 보면 변형된 모습으로 내려오신 것이 아니라 평상시 모습으로 내려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도, 우리도 이 땅에 있는 동안에는 그렇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변형된 영화인이 아니라 거듭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나 부분적으로 변형된 성화인으로서 이 땅 가운데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으므로 천국의 시민은 이중국적을 가진 자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 천국의 시민이 된 천국의 국적과 부모님의 자녀로 태어나 땅의 시민이 된 땅의 국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에는 하늘에만 머무는 천국의 시민이 아니라 땅에서도 살아가는 땅의 시민이기도 하므로 그러한 역할도 수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17:14-21 간질병 걸린 아들을 고치심

 

14 그들이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이르되 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니라 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19 이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21 (없음).

 

제자들이 능히 고치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14-21)

 

산에서 내려온 것은 높은 산에서의 하늘의 일과 산 아래 땅에서의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세 제자들이 산에서 내려오니 그러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 꿇어 엎드리고 자기 아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하였습니다. 간질로 심히 고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고치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귀신을 꾸짖으니 쫓겨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았습니다.

하늘에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시고 모세와 엘리야와 같은 하나님의 종들과 친 백성들이 있으며 하늘의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땅에는 이 세상의 임금인 사탄과 귀신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12:31, 2:2).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귀신을 쫓아내주시고 세상 임금을 심판하신 것입니다(12:31, 16:11).

귀신이 쫓겨나갈 때 천국이 이루어지고 치료가 되고 평안과 건강이 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러한 것을 1228절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산에서 내려오셔서 하신 일이 귀신을 쫓아내심으로 하늘나라인 천국을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이와 같으므로 천국의 시민으로 변형된 천국에 속한 자들은 이 땅에 사는 동안 예수님의 이름으로 생명과 건강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귀신들을 쫓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잘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예수님께 자기들은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는지를 여쭈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20)고 하셨습니다.

땅에는 귀신들이 있습니다. 아프고 괴롭게 합니다. 다투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쫓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무엇으로 쫓아내야 합니까가? 믿음으로 쫓아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듭나서 변형된 자로서 이 땅에서 살아갈 때 필요한 것이 믿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천국의 시민으로 살아가려면 천국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님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을 천국의 일꾼으로 뽑은 것을 보면 잘 알게 됩니다(6:5). 이처럼 일꾼은 성령님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입니다(11:24). 이와 같은 사람을 선택한 것은 성령님과 믿음이 충만할 때 천국의 일을 더 실제적으로 하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천국이 더 크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17:22-23 죽음과 부활을 다시 예고하심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23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예수님께서 무엇을 다시 예고하셨습니까?(22-23)

 

갈릴리에 모일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23)는 것을 두 번째로 일러주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매우 근심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아직도 땅의 일에 관심을 더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늘에 속한 천국의 믿음이 있었다면 당연히 그리하시옵소서라고 매우 기뻐하였을 것입니다. 땅에 속한 생각을 하였으므로 매우 근심하게 된 것입니다. 변형 이후의 사명은 생각하지 못한 것입니다.

 

             17:24-27 물고기 입에서 돈을 꺼내 세를 주라고 하심

 

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25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26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성전세를 어떻게 하여 내라고 하셨습니까?(24-27)

 

일행이 가버나움에 이르자 반 세겔(δίδραχμα, 디드라크마: 두 드라크마)”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와서 너희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고 하였습니다. 반 세겔은 20세 이상의 유대인 남자들이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리는 성전세의 금액을 의미합니다(30:11-16).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관세와 국세를 누구에게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고 하셨습니다. 타인에게라고 베드로가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렇다면 아들들은 면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해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당 반 세겔씩 합해서 두 사람 해당분인 한 세겔을 구하는 방법이 기이합니다. 예수님께서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27)고 하셨습니다. 바다에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의 입을 열면 한 세겔의 돈을 얻게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재개정일 2024년 1월 12일

개 정 일 2020년 9월 14일

발 행 일 2018 8 13

지 은 이 이서영

출 판 사 퍼플

출판등록 300-2012-167 (2012 9 7)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 1번지

대표전화 1544-1900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ISBN 978-89-24-12036-3

 이서영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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