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제3부 8-14장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사역하심
마태복음 8-14장을 전체적으로 본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사역하신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의 사역을 행하심에 있어 아버지의 뜻에 따라 구체적으로 다양하게 사역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10장은 제자파송 설교를 볼 수 있으며, 13장은 선상 설교를 볼 수 있습니다.
장별 | 주제 | |
8 |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치심 | |
9 |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죄를 사하심 | |
10 |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제자를 파송하심 | |
11 |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쉬게 하심 | |
12 |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안식일을 지키심 | |
13 |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비유로 가르치심 | |
14 |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능력을 행하심 |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8장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치심
아프면 괴롭습니다. 경제적으로도 힘들게 되고 몸도 마음도 힘들게 됩니다. 주위 사람까지도 함께 아픔을 겪게 됩니다. 그러므로 병은 고침을 받아야 합니다. 병은 나아야 합니다.
8장 개요
✙✙✙ 8장 구절
마태복음 8장에서 대표적인 구절을 선정한다면 예수님께서 고쳐주시겠다는 7절입니다.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 8장 주제
8장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치시는 사역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여러 가지 질병과 연약함으로 고통당하시는 것을 아시고 치료해주시는 것입니다.
8장을 보면 이러한 흐름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주제를 도출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치심이 됩니다.
8장 개관
단락 | 단락별 개요 | |
1-4 | 나병환자를 재빠르게 즉시 고치심 | |
5-13 | 백부장 하인의 중풍병을 고치심 | |
14-17 | 베드로의 집에서 고치심 | |
18-22 | 서기관과 제자의 소명을 말씀하심 | |
23-27 |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고치심 | |
28-34 | 귀신 들린 자들을 고치심 |
8:1-4 나병환자를 재빠르게 즉시 고치심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2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
✍ 예수님께서 손을 대시면서 무슨 말씀을 하시자 나병환자의 나병이 즉시 깨끗하여졌습니까?(1-4)
예수님께서 5-7장에서의 산상 설교를 끝마치시고 산에서 내려오셨는데 한 나병환자가 고쳐달라고 요청하자 깨끗하게 고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나병환자가 절하면서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2)라고 하자 예수님께서 손을 대시면서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3)고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게 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나병으로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힘든 세월을 보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깨끗해졌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음대로 외출도 할 수 있고, 짓무르지도 않고, 치료비도 더 이상 들지 않아도 되고, 마음고생도 하지 않아도 되니 말입니다. 그리고 주위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나 친인척들도 함께 얼마나 좋아했겠습니까? 이처럼 고질병은 고침을 받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8:5-13 백부장 하인의 중풍병을 고치심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10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 예수님께서 백부장이 간구하자 어떻게 하셔서 고쳐주신다고 하셨습니까?(5-13)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사는 한 백부장의 하인의 중풍병도 즉시 고쳐주셨습니다.
백부장이 자기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한다고 하자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7)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백부장은 오시지 마시고 말씀으로만 해주셔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가운데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본 적이 없다고 하시면서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게 될 것이나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움에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라고 하시면서(10-12) 백부장에게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13)라고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낫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중풍병이 심해서 누워 지내면 환자 자신도 매우 지치지만 간호하는 분도 수발들기가 매우 힘듭니다. 진실로 몹시 괴로운 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나병환자에 이어 중풍병자도 즉시 고쳐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깨끗하게 낫기를 원하시고 가셔서 즉시 고쳐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14-17 베드로의 집에서 고치심
1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15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16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에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쳐주신 것은 무엇을 이루려고 하신 것입니까?(14-17)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에서도 고쳐주셨습니다.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고쳐주셨고 저녁에는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려오니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주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쳐주셨습니다.
이러한 것은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17)라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우리의 연약한 것과 병을 짊어지셨으므로 우리가 나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벧전 2:24). 이 모든 것은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대로 고쳐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고쳐지는 것을 볼 때 천국의 온전한 모습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크고 작은 질병으로 아파하며 눈물 흘리면서 경제적으로도 고통 받고 심적으로까지 고통 받으면서 살 수밖에 없는데 이 모든 것이 깨끗하게 사라져 버리고 더 이상 병든 것이 없이 영원히 건강하게 살게 되니 얼마나 좋습니까?
요한계시록 21장 4절에서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사는 동안에는 이러한 것이 크게 실감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국에서는 이렇게 고침 받게 된 것을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우리 모두가 매우 생생하게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우리는 영원무궁하도록 기뻐하면서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같이 마태복음은 “이루려”(17)라고 하는 표현을 여러 곳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언약이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증언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이 사실을 언급하게 됨으로써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가교역할도 충분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으므로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지키면 언약하신 대로 질병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출 15:26, 23:25). 성경 말씀대로 치료받게 되는 것입니다.
8:18-22 서기관과 제자의 소명을 말씀하심
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21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 예수님께서 소명과 관련하여 서기관과 제자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18-22)
본 단락은 소명에 관한 것인데 예수님께서 고치시는 사역 등에 합당한 자를 부르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서기관과 제자를 통해 자원하는 것과 부르시는 것에 대해 가르쳐주셨습니다.
한 서기관이 어디로 가시든지 따르겠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20)라고 하셨으며,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은 먼저 가서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해달라고 하였지만 죽은 자들이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22)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따르고 싶다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따르게 하셔야 따를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죽은 자를 위한 제자가 아니라 산 자를 위한 제자가 된다는 것도(22) 알 수 있습니다.
8:23-27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고치심
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 예수님께서 바람과 바다를 어떻게 잔잔하게 하셨습니까?(23-27)
예수님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26) 아주 잔잔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연을 다스리시고 고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감히 해낼 수 없는 일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27)라고 한 것입니다.
8:28-34 귀신 들린 자들을 고치심
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32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 예수님께서 귀신들에게 가라고 하시자 귀신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28-32)
예수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서 귀신 들린 두 사람을 구해주셨습니다.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죽이고 빼앗는 귀신에게 잡히면 사나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나운 귀신을 내쫓아야 서로가 평안해질 수 있기에 할 수만 있으면 쫓아내야 합니다.
그들이 소리 지르기를 “하나님의 아들이여”(29)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귀신이 이렇게 호칭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분명한 사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확실하게 알기에 “가라”(32)는 명령에 순복하여 “나와서 돼지에게”(32)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모르면 “네가 뭔데 가라고 하느냐”라면서 콧방귀를 뀌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 교훈을 받게 됩니다. 하나는 어쩌면 귀신보다 우리의 순종이 더 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으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되 더 분명하게 믿고, 예수님을 알되 더 확실하게 알아야 하고, 순종하되 더 철저하게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또 하나는 귀신의 한계를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는 범위 안에서만 행동반경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손 안에 있기에 예수님께서 쫓아내시니 쫓겨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질병과 자연만 고쳐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귀신도 다스리시고 고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온 시내가 예수님께 어떻게 하라고 간구하였습니까?(33-34)
예수님께서 귀신들이 요청하는 대로 귀신들을 수많은 돼지 떼로 들어가게 해서 두 사람을 구해주시는 것을 마지막으로 기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돼지 떼를 치던 자들이 시내에 들어가 이러한 일을 알리니 온 시내가 예수님을 만나러 나가서 보고는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34) 간구하였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하겠습니까? 사람의 생명보다 재산을 중시하는 풍토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재산에 눈이 멀어 두 사람의 삶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계산법은 이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돼지 떼보다는 천하보다 귀한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의 가치를 더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을(16:26) 알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재개정일 2024년 1월 12일
개 정 일 2020년 9월 14일
발 행 일 2018년 8월 13일
지 은 이 이서영
출 판 사 퍼플
출판등록 제300-2012-167호 (2012년 9월 7일)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1번지
대표전화 1544-1900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ISBN 978-89-24-12036-3
ⓒ 이서영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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