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6장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나라와 의를 가르치심
성공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성공하는 비결을 많이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가운데 한 가지는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에게 있어서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 먼저 구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6장 개요
✙✙✙ 6장 구절
마태복음 6장에서 대표적인 구절을 선정한다면 먼저 아버지의 나라와 아버지의 의를 구하라는 32절과 33절입니다.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6장 주제
6장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5장에 이어 산상 설교를 통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고 가르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 앞에서 행하는 외식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행하는 의를 통해 가르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사람의 재물과 천국의 보물을 통해 먼저 추구해야 할 것을 가르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장을 보면 이러한 흐름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주제를 도출해 본다면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나라와 의를 가르치심이 됩니다.
6장 개관
단락 | 단락별 개요 | |
1-4 | 사람에게 보여주려는 구제함에 있어서의 외식을 가르치심 | |
5-15 | 기도함에 있어서의 외식을 가르치심 | |
16-18 | 금식함에 있어서의 외식을 가르치심 | |
19-34 | 천국의 보물을 가르치심 |
6:1-4 사람에게 보여주려는 구제함에 있어서의 외식을 가르치심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예수님은 무엇을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셨습니까?(1)
예수님께서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1)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자기 상을 받을지 몰라도(2, 5, 16)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께서 갚아주시는(4, 6, 18) 상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와 같으므로 사람에게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의를 행하는 것이 본 장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먼저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33)는 말씀의 취지와 잘 부합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처럼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고(행 5:29)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처럼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려야 하겠습니다(살전 2:4).
1절과 33절의 “의(δικαιοσύνη, 디카이오쉬네)”는 “의로움, 의”를 뜻합니다. 같은 의미로 보이지만 “너희 의”(1)와 “그의 의”(33)는 다른 것입니다. 너희 의는 사람 앞에서의 의이고 그의 의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의 의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는 사람 앞에서의 의가 통하는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의 의가 통하는 나라인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는 의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의 의가 없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아버지의 의는 천국 백성으로 사는 원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으므로 불의한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됩니다(고전 6:9-10, 갈 5:19-21). 그러므로 불의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첫 전파 메시지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3:2, 4:17)는 메시지입니다. 뿐만 아니라 5장의 팔복에서 처음과 마지막의 복을 말씀하시면서 “천국이 그들의 것임”(5:3, 10)이라고 하신 것을 보면 처음과 나중이 천국이라는 것이고 그만큼 복 중에 복은 천국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가 그만큼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먼저 추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와 그의 의인 것입니다.
✍ 예수님은 구제할 때 어떻게 하라고 하셨습니까?(2-4)
예수님께서 사람에게 보여주려고 사람 앞에서 사람의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시면서 구제할 때 외식하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추구해야 할 것에 관한 것인데 사람 앞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행하라는 것입니다.
사람 앞에서 행하는 의의 사례로 외식을 들고 있는데 먼저 제시하신 것은 구제할 때 외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외식하는 자”(2)의 원어원형은 “ὑποκριτής(휘포크리테스)”인데 “위선자”라는 의미입니다.
위선자로서 사람에게 영광을 받으려고 나팔을 불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면 자기 상을 이미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할 정도로 은밀하게 구제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은밀하게 할 때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아주신다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눈보다는 사람의 눈을 의식하려는 유혹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이와 같으므로 우리의 언행심사, 즉 말과 행동과 마음과 생각에 있어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구제하는 의를 행하여야 하겠습니다.
외식의 특징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 앞에서 영광을 받으려고 사람의 눈을 의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1)고 하신 것입니다(23:13-33 참고).
이와 같으므로 구제할 때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4)고 하셨습니다. 그리하면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4)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은밀하게 보신다는 믿음이 생겨야 사람이 있는 없든 모든 것을 훤하게 보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진실하게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6:5-15 기도함에 있어서의 외식을 가르치심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 예수님은 기도할 때 어떻게 하라고 하셨습니까?(5-15)
예수님께서 기도할 때도 외식하는 자와 같이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회당과 큰 거리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는 것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6)고 하셨습니다. 그리하면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6)고 하셨습니다.
또한 중언부언하면서 말을 많이 해야 들으실 줄로 생각하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있어야 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창하게 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들으시는 진실한 기도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이러하므로 예수님께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시면서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셨습니다(9-13).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그런 다음에 이어서 가르쳐주셨는데 주기도문에서 이미 언급하셨던 내용입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4절과 15절입니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12절의 “사하여”의 원어원형은 “ἀφίημι(아피에미)”인데 “용서하다, 내보내다”의 뜻이고, “죄 지은 자”의 원어원형은 “ὀφειλέτης(오페일레테스)”인데 “빚진 자(debtor)”를 의미합니다.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진 빚을 탕감해주라는 것입니다. 즉 다른 사람의 잘못을 꽁하게 묶어놓지 말고 용서하고 풀어주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외식하거나 중언부언하지 않고 주기도문과 같이 기도드리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의 의로운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의 감정과 기준 등을 우선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하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하나님 아버지를 먼저 우선하는 의로운 행동이 되는 것입니다.
6:16-18 금식함에 있어서의 외식을 가르치심
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예수님은 금식할 때 어떻게 하라고 하셨습니까?(16-18)
예수님께서 금식할 때도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이미 자기 상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17)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18)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면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18)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으므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의 의를 행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면 은밀한 중에 보시는 우리 아버지께서 갚아주실 것입니다. 사람으로부터 자기 상을 받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6:19-34 천국의 보물을 가르치심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 예수님은 보물을 어디에 쌓아 두라고 하셨습니까?(19-34)
예수님께서는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20)고 하셨습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으므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하고 미워하거나 사랑하게 되고, 중요하게 여기거나 업신여기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하는 것과 우리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 입니다. 땅과 하늘 가운데 어느 곳을 향하고 있으며 재물과 하나님 가운데 누가 주인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우리의 마음이 어느 것을 보물로 삼고 있느냐에 따라 정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우선해야 할 것은 사람의 목숨과 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천국의 보물을 쌓아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염려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님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기 때문입니다(롬 14:17).
그렇다고 해서 먹고 마시는 것을 전혀 구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먹고 마시는 것을 구하지 말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주기도문에서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신 것은 의식주를 구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추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7절과 같이 “구하라”의 원어원형인 “αἰτέω(아이테오)”는 “요청하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6장 33절에서 “구하라”의 원어원형인 “ζητέω(제테오)”는 “탐구하다, 추구하다”는 뜻입니다.
또한 “먼저(πρῶτον, 프로톤)”는 “처음에, 첫째로”라는 뜻입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같은 것을 처음에 두고 첫째로 추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먼저 그렇게 해야 할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와 그의 의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숨을 위해 무엇을 먹을지 마실지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공중의 새도 하늘의 아버지께서 기르시고 들풀도 하나님이 입혀주시는데 너희일까 보냐고 하셨습니다.
염려하므로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없으므로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의식주를 추구하면서 사는 것은 이방인들의 삶의 형태라는 것입니다.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32)고 하시면서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33)고 하셨습니다.
33절에서 가리키는 “그”는 32절의 “너희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의 것보다 먼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결과적으로는 이 모든 것이 더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대로 먼저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와 그의 의를 행하면 천국에 보물을 쌓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려면 염려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25, 27, 31, 34). 염려는 사람의 의를 행하는 것이고 염려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와 그의 의를 행하는 것이 됩니다.
염려는 신앙생활의 큰 방해물인데 염려하게 되면 자기 자신을 우선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재물을 우선하게 되어 먼저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와 그의 의를 행하지 못하게 되고 천국에 보물을 쌓아두지 못하게 되어버리므로 염려하지 않아야(빌 4:6-7) 하겠습니다.
이와 같으므로 내일 일을 위해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하도록 하라고(34) 하셨습니다.
한눈에 보는 마태복음 (재개정판)
재개정일 2024년 1월 12일
개 정 일 2020년 9월 14일
발 행 일 2018년 8월 13일
지 은 이 이서영
출 판 사 퍼플
출판등록 제300-2012-167호 (2012년 9월 7일)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1번지
대표전화 1544-1900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ISBN 978-89-24-12036-3
ⓒ 이서영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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