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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강해/기타설교

(행 6:8-13) 성령 충만 이후의 현상

by 이서영 목사 2020. 4. 16.

(행 6:8-13) 성령 충만 이후의 현상 [성경강해 2020.04.11. 참좋은제자들교회 이서영 목사]

 

● 파워포인트를 사용해 성경강해한 영상입니다.

● 유튜브: 은혜의 동산  https://youtu.be/gUPlPGw6q58

 

 

 

성령 충만 이후의 현상 (행 6:8-13)

 

8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9 이른 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10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11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12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13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나겠습니까? 핵폭탄보다 강력한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핵폭탄보다 강력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강력하게 능력을 행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다른 현상도 나타나는데 그 무엇보다 강력하게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또한 꽃길만 걷지 않고 핍박도 받게 되는데 하지만 강력하게 핍박을 이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성령 충만과 연관된 성경구절을 중심으로 해서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주제는 능력을 행하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능력을 강력하게 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주제는 말씀을 전하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강력하게 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번째 주제는 핍박을 받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핍박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핍박을 강력하게 이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성령 충만과 연관된 성경구절을 중심으로 해서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첫번째 주제로 능력을 행하게 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핵폭탄보다 강력한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핵폭탄보다 강력한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하신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임하시므로 나타나게 되는 강력한 현상 가운데 하나는 강력하게 능력을 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당부드릴 말씀은 첫번째 주제에서 말하는 능력은 말씀에 대한 능력을 제외한 능력을 의미합니다. 말씀과 관련된 능력은 두번째 주제에서 다루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능력을 행하게 되는데 예수님께서 그러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험을 받으실 때입니다. 누가복음 4장 1절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이렇게 시험이 끝나고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소문이 사방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나오는 누가복음 4장 14-15절입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예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2장 28절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여러가지 능력을 행하셨다는 것을 사도행전 10장 38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이러한 능력을 사람들에게도 부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례 요한이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장 13절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마리아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장 35절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이러한 능력은 엄청난 능력이 아니겠습니까? 처녀가 아기를 낳는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아들을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스데반도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가운데 6장 8절을 보면 스데반이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이렇게 스데반이 권능이 충만하여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다는 것은 성령이 충만하게 되자 나타난 현상입니다.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였다는 것을 본문 앞에 나오는 6장 5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을 택하였다는 것입니다.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스데반이 이렇게 성령이 충만하게 되자 권능이 충만하게 되고 그리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를 보면 바나바도 성령이 충만하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크게 부흥하게 되는 능력을 보게 됩니다. 사도행전 11장 24절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바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희한한 능력을 행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맹인의 눈을 뜨게 하는데 여기에서는 맹인이 되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3장 8-11절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이렇게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능력을 행하게 됩니다. 이제까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능력이라고 하면 꼭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것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 가운데 몇 가지를 더 소개해드리면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15장 13절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사랑에도 나타나게 됩니다. 로마서 5장 5절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모든 것을 통달하시는 성령께서 보여주시기도 하십니다. 고린도전서 2장 10절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그리하여 영적인 것을 분별하도록 해 주십니다. 고린도전서 2장 13-14절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인격과 성품에 있어서의 변화도 일어나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속사람을 강건하게도 하십니다. 에베소서 3장 16절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기쁨도 주십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6절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거룩하게도 하십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새롭게 하시고 상속자가 되게 해 주십니다. 디도서 3장 5-7절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거듭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도 해 주십니다. 요한복음 3장 5절과 8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기도도 도와주십니다. 로마서 8장 26-27절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알게 하십니다. 요한일서 4장 12-13절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사도 요한이 성령에 감동되어 보좌 위에 앉으신 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 4장 2절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스데반도 그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7장 55-56절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어떻습니까?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이처럼 여러 분야에서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단순히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것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것 이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고 그림자만 지나가도 병이 낫고 손수건만 얹어도 낫는 일도 있습니다.
일반인이 천리안이라고 하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되거나 듣게 되는 능력이 있는가 하면 이른바 축지법이라고 하는 능력도 있습니다.
직업에 있어서의 능력이나 돈을 버는 능력도 있습니다. 기타 등등 수많은 능력이 있습니다. 지혜와 총명도 있게 됩니다. 이처럼 능력은 무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몸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인격과 성품과 영혼까지도 변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자연에 대해서도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능력에는 제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능력이 전 분야에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동서고금을 비롯해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무한하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성령 충만하게 될 때 성령님은 하나님이시므로 그러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전능하지 않으시다면 어떻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전 분야를 속속들이 다스릴 수 있으시겠습니까?
전능하지 않으시다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마련해주시고 영생복락을 누리도록 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악한 영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사망과 저주와 질병과 아픔과 눈물과 모든 잘못된 것을 물리쳐 주시고 좋은 것만 가져다 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전능하시기에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그러하신 하나님이신 성령님이 충만하게 임하시면 그러하신 능력이 나타나게 되고 그러한 능력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셔서 강력하게 전 분야에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행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주제로 말씀을 전하게 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나타나게 되는 현상은 강력하게 능력을 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보다 더 근원적이고 더 중요한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것은 강력하게 말씀을 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행전입니다. 그런데 사도들이 그렇게 행하게 된 것은 성령 충만하게 된 결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행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도행전을 증인행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하신 말씀 가운데 보면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어떻게 된다고 하였습니까?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게 되면 권능을 받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능력을 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능력은 어떤 능력을 말합니까?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에는 “증인”이 나오는 구절이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많은 무려 13구절이나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구약성경 가운데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신약성경만 보더라도 대부분 1구절이고 누가복음과 디모데전서와 히브리서가 2구절 정도입니다. 많다고 하더라도 마태복음이 3구절이고 요한계시록이 5구절 정도입니다.
이러한 것을 보면 사도행전을 증인행전이라고 부를 만하지 않습니까? 사도행전은 예수님을 그만큼 많이 증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에는 증언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게 되면 권능을 받게 되고 그러면 증인이 된다고 말씀하신 대로 오순절에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시자 그러한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1-4절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이 충만하게 되자 나타나는 첫번째 현상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어떤 신기한 능력을 행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놀랍게도 말씀을 증언하는 일이었습니다. 각 곳의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게 된 것입니다.
이어서 나오는 사도행전 2장 6-11절입니다.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하나님의 큰 일을 통역 없이 각 나라와 지방의 언어로 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증언하기 위해 그렇게 해 주셨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날에도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영어선생님이 영어 방언을 받게 되자 원어발음을 하게 되어 놀라워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영어도 모르던 어떤 부흥사도 영어 방언을 받게 되자 한글과 영어로 번갈아 통역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유자재로 언어를 구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고대어든 중세어든 현대어든 통역이 없이도 모두 알아들으시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으므로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언어에 능통하신 하나님의 권능이 임해서 각 곳의 언어로 말씀을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언어가 막히지 않고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이 언어의 장애물에 막히지 않고 잘 전하도록 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능력을 행하게 될 뿐만 아니라 말씀을 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 말씀을 최우선적으로 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무엇을 했겠습니까? 각 곳의 언어로 말하는 것을 듣고 놀라워하는 장면 이후에 나오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증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 14절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이후를 보면 성령이 충만하여 역시 증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장에서도 증언하고 4장에서도 증언하였습니다. 사도행전 3장 12절과 4장 8절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사도행전 4장 31절에는 사도들의 동료들이 빌기를 다하자 성령이 충만하게 되어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바울이 성령이 충만하게 되자 무엇부터 하였겠습니까? 사도행전 9장 17-20절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스데반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가운데 6장 10절입니다.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이어서 나오는 7장 2-53절을 보면 스데반이 간략하게 요약해서 매우 강력하게 말씀을 증언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능력 있게 전하게 됩니다.
빌립도 말씀을 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8장 4-8절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이 뿐만 아닙니다. 빌립이 에디오피아 관리에게도 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8장 29절과 35-36절입니다.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이러한 것을 보면 병고침 등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생명을 주는 생명의 말씀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6장 63절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이와 같으므로 능력 중에 가장 큰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고 행하게 되고 전하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시므로 진리에 대해 그렇게 해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하신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임하시게 되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나타나게 되는 현상은 말씀을 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에스겔 36장 27절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말씀에 잘 순종하게 해주는 영을 부어 주셔서 말씀을 잘 행하도록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행하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성령님께서 그렇게 해 주실 때 더 잘 행할 수 있게 됩니다.
로마서 8장 3-4절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갈라디아서 5장 16절과 18절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갈라디아서 5장 25절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이러하므로 사도 바울이 고백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2장 4절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사도 베드로 역시 그러한 것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12절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그리고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예수님을 주로 고백할 수도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그러하신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임하시게 되면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됩니다.
로마서 8장 15절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갈라디아서 4장 6절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성령님께서 이러하신 것은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행하게 하시고 말하게 하시는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충만하게 될수록 더욱 더 그런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10장 20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누가복음 4장 18절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요한복음 3장 34절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누가복음 12장 12절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6장 13절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사도 베드로도 증언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5장 8절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이렇게 증언하게 되는 것은 성령님께서 진리의 성령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을 증언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6절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요한복음 15장 26절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이러한 것을 보면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시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이 말씀을 깨닫게 되고 믿게 되고 행하게 되고 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증인의 행전인 사도행전의 문맥에 비추어 보면 말씀을 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닫고 잘 믿고 잘 행하고 잘 전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특히 성령님의 능력으로 강력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세번째 주제로 핍박을 받게 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이 강력하게 능력을 행하게 됩니다. 그 무엇보다 강력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특이한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핍박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만사가 형통하게 되는 꽃길이 펼쳐지고 평탄한 길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때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핍박을 받게 되어도 결국은 이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핍박을 받게 되지만 결국은 강력하게 핍박을 이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스데반의 경우를 보면 성령이 충만하여 능력을 행하고 말씀을 전하게 되자 그 당시에 돌아오게 된 것은 형통과 영광이 아니라 오히려 핍박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인 6장 8-13절입니다.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이른 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어떻습니까? 능력을 행하게 되자 논쟁하게 되고 성령으로 말하게 되자 능히 당하지 못하므로 매수하고 충동시켜 붙잡았지 않습니까?
이러한 일들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습니까? 스데반이 이후에 증언한 것 가운데 그러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7장 51절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성령을 거슬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상태가 되지 못하고 육적인 상태로 머물러 있기에 그렇게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상태에 대한 것은 고린도전서 2장 13-14절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이와 같으므로 그들이 스데반을 어떻게 했겠습니까? 이해가 되지 않으므로 마음에 찔려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갈고 일제히 달려들어 돌로 쳐죽이고 말았습니다.
이를 가는 장면을 먼저 보겠는데 사도행전 7장 54절입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그 다음 장면인데 7장 55-58절입니다.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그런데 놀라운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스데반이 핍박을 받게 되었지만 그러한 핍박을 이기는 장면입니다.
억울하게 죽어가면서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위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자신의 영혼을 받아 주시길 부르짖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7장 59-60절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바울이 회심하기 이전에는 그들처럼 육적인 상태였습니다. 영적인 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스데반이 죽는 것을 마땅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사도행전 8장 1-3절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사울이 이처럼 스데반이 죽는 것을 마땅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교회를 파괴하여 없애려고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기까지 하였습니다. 바울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기 이전의 모습은 그러하였습니다.
그런데 핍박을 받게 되자 그 이후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도행전 8장 4절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핍박을 받게 되었지만 이기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망하게 된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흩어져서 복음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핍박을 받게 되지만 결국은 핍박을 이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잔인했던 사울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자 완전히 변화받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9장 17-20절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바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하자 듣는 사람들이 모두 놀라워하였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당혹하게 하였습니다.
이어서 나오는 9장 21-22절입니다.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바울이 핍박하던 자에서 증언하는 자로 바뀐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목숨을 걸고 증언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3-24절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바울은 핍박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도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핍박을 받게 되지만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기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이 능력을 행하게 되고 말씀을 전하게 되지만 때론 핍박을 받게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핍박에 무릎을 꿇고 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핍박을 이기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이 충만해지면 핍박을 받게 되지만 성령이 충만해지므로 기쁜 마음으로 소망 가운데 핍박을 이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15장 13절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전서 1장 6절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이러한 것을 보면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핍박이 없을 수 없습니다. 갈라디아서 4장 29절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그러나 이러한 박해를 받은 만큼 상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그러한 소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4장 13절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마태복음 5장 12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스데반과 바울을 비롯해 수많은 동서고금의 종들과 성도들이 핍박을 받아 순교를 당하였지만 허무하게 죽지 않았습니다. 두 증인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4-5절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그러한 두 증인이 순교 당하는 상황입니다. 11장 7-10절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그런데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대역전극이 펼쳐집니다. 이어서 나오는 11장 11-13절입니다.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이처럼 핍박하던 자와 핍박을 받게 된 자는 뒤바뀌게 됩니다. 상을 받게 되고 멸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나오는 11장 16-18절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그러므로 핍박을 받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더라도 성령님의 능력으로 상으로 갚아 주시는 것을 바라보시는 가운데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게 되셔서 강력하게 핍박을 이기게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세 가지 주제를 총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까지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나타나게 되는 현상을 성령 충만과 연관된 성경구절을 중심으로 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핵폭탄보다 강력한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핵폭탄보다 강력한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하신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임하시게 되면 강력하게 능력을 행하게 되고 강력하게 말씀을 전하게 되고 핍박을 받으나 강력하게 핍박을 이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능력을 행하게 될 뿐만 아니라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그러한 것보다 더 중요한 말씀을 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꽃길만 걷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핍박도 받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강력하게 능력을 행하고 강력하게 말씀을 전하므로 승리만 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연약하게 패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길은 강력하게 되는 길이 되고 영광스러운 길이 됩니다. 헛되지 않은 삶과 사역이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10절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그러므로 성령 충만하셔서 강력하게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전 분야에서 행하게 되시고, 성령 충만하셔서 강력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시고, 성령 충만하셔서 핍박을 받아도 강력하게 핍박을 잘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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