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참 자유] 제7장 결단으로부터의 자유

[그리스도인의 참 자유] 제7장 결단으로부터의 자유

 

 

 

제7장 결단으로부터의 자유

 

 

제7장 개요

 

  

 

우리는 결단을 잘해야 합니다. 결단하고 드릴 때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고 쓰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결단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충성하기로 결단하는 것과 엉뚱하게도 사탄에게 충성하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결단으로부터 자유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아직도 두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습니까? 세상의 가치 기준 때문에 혼돈을 겪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즉각적으로 기뻐하면서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결단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잘 결단하여 잘 된 사람과 잘못 결단하여 잘못된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롯과 그의 처, 아브라함,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 바나바, 무명의 간수, 요나, 요셉, 다니엘, 왕후 에스더, 이방 여인 출신의 룻,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 사무엘, 마리아 등이 있습니다.

올바르게 결단한 사람들의 결말을 보면 우리도 그렇게 하기만 하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결단을 하여야 합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기로 결단했으면 이제는 이웃을 사랑하기로 결단합시다.

그렇다면 사랑을 어떻게 하면 됩니까? 서로 사랑하면 됩니다(요 13:34-35). 그리고 먼저 사랑하면 됩니다. 또한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면 됩니다.

이제 결단하십시다. 나와 우리 집은 하나님만 섬기기로, 하나님의 뜻이라면 무조건 즉각 따르기로, 내 이웃을 내 자신과 같이 사랑하기로. 그리하면 하나님과 우리 자신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제7장 내용

 

 

1. 두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맙시다!

 

 

우리는 결단을 잘해야 합니다. 결단하고 드릴 때 하나님은 받아 주시고 쓰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결단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충성하기로 결단하지 않고 엉뚱하게도 사탄에게 충성하기로 결단하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결단으로부터 자유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아직도 두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습니까?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왕상 18:21).

이렇게 의심하면서 믿지 못하고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 하나님께로부터 얻기를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약 1:6-8).

인생은 선택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의 순간에 어느 것을 먼저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다르게 됩니다. 성공한 사람의 특징은 중요한 것을 먼저 선택하여 그것에 집중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두 마음을 품어 선택의 순간에 결단을 하지 못하면 선택의 순간마다 큰 고민에 빠지게 될 뿐 진행되는 일이 없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택을 신속하게 잘하는 편입니까? 아니면 머뭇거릴 때가 많습니까? 머뭇거린다면 우리의 마음은 두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택의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 기준 때문에 혼돈을 겪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즉각적으로 기뻐하면서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하는데 이것이 가능한지 의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은 변화되기를 원하면 변화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꾸어 주시는 것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우리가 결단을 할 때 대다수 사람들이 가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다 옳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출 23:2).

세상 풍조에 휩쓸리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만 무작정 따라가다 보면 오염이 됩니다. 기준이 되는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갈 때 오염 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가나안의 열 두 정탐꾼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긍정적인 생각을 품고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 두 사람만 가나안에 들어가고 나머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열 사람의 정탐꾼의 말을 듣고 옳다고 여긴 수많은 백성들은 한 사람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모두 죽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담대하게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4-15)고 결단을 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결단을 해도 좋은 쪽으로 결단을 해야 합니다. 잘못된 판단의 결단은 비극을 가져옵니다. 무슨 근거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마태복음 25장 14절에서부터 30절에 나와 있는 착하고 충성된 종과 악하고 게으른 종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주님께로부터 받은 재능이 있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은 받은 것을 가지고 “바로 가서” 장사하여 더 많은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악하고 게으른 종은 받은 것을 슬슬 “가서” 땅을 파고 감추어 두었을 뿐 달란트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 결단의 결과는 엄청나게 달랐습니다. 달란트를 남긴 사람은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최선을 다해 일한 충성된 종은 많은 것을 맡게 되었으며 주인의 즐거움에도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없는 것을 요구하시거나 거창한 것을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적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반면에 받은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고 아무 것도 안한 사람은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라는 책망을 들었습니다.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그가 받은 달란트는 빼앗아서 달란트를 남긴 다른 사람에게 줘버린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 무익한 종은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겨나서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는 신세가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비유로 말씀하셨지만 이것은 사실입니다. 주님께서 곧 오셔서 우리의 결단의 결과에 대해 상을 주실 것입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

이렇게 잘 이겨내고 맡겨주신 주님의 일을 끝까지 잘 감당해 낸 자들에게 예수님은 큰 상을 내려 주십니다.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계 2:25-26).

 

 

2. 성경 속의 결단의 사람들

 

 

성경 속에서 믿음으로 결단을 하여 잘 된 사람과 의심하여 믿음의 결단을 하지 못해 잘못된 사람을 찾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롯과 그의 처가 있습니다(창 19:12-38). 이들은 곧 멸망당할 세상에 미련을 가지고 자꾸만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들은 세상을 돌아보고 세상으로부터 신속하게 떠나지 않고 지체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들이 겪어야 할 대가가 컸습니다. 그들이 올바로 서 있지 못하니까 그들의 사위들조차도 농담으로 여기면서 따라나서지 않아 구원받지 못했습니다. 롯의 아내는 소금 기둥으로 변해 버렸고, 두 딸들도 생각조차 하기 싫은 범죄를 하였습니다.

그에 비해서 아브라함은 어떠했습니까? 떠나라면 떠나고 믿으라면 믿었고 아들을 바치라면 바쳤습니다. 머뭇거리지 않고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면 무조건 믿고 즉시 따랐습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 엄청난 축복을 받았습니다. 믿음의 조상이요 하나님의 벗이요 복의 근원이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는 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사라 역시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었으며 노년에 사랑스러운 아들과 함께 살게 된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있습니다(행 5:1-11). 부부가 함께 가지고 있던 소유를 팔아서 헌금을 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고 나머지를 사도들에게 헌금으로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라고 하면서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라는 베드로의 책망을 듣고 부부 둘 다 연달아 즉사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자기 소유를 팔아서 헌금을 드리는 좋은 일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마음의 결단을 하지 못하고 자기 좋은 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서 이 사건 바로 앞에 나오는 바나바는(행 4:36-37) 그가 가지고 있던 밭을 팔아 그 값 전부를 사도들에게 헌금으로 드렸습니다. 그러한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습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행 11:24).

바울이란 위대한 사도도 세워주게 되었습니다. 바나바는 이렇게 자기가 결단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권했습니다.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행 11:23).

 

성경에는 결단의 사람들이 매우 많이 있습니다.

 

무명의 결단의 사람인 간수 한 사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6장 19절에서부터 34절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옥에 갇혀있던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옥문이 열리고 매인 것이 풀려졌습니다. 이에 간수가 죄수들이 도망한 줄로 알고 자기도 죽게 되었으므로 스스로 죽고자 했습니다. 이때 바울이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고 했습니다.

간수가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바울이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말하면서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였습니다.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결단을 하고 자기와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았습니다. 결단을 한 간수와 그의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이렇게 결단을 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 한 사람만이 아니라 그 가정까지도 구원을 받게 한 것입니다.

요나는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욘 1:12)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 탓하지 않고 자기 탓으로 돌리고 결단하고 자기 희생하고자 했습니다. 바다에 던져졌기에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 회개하게 되었고 결국 니느웨 성읍을 회개시켜 구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창세기 39장에 나오는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주인 보디발의 아내가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날마다 청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요셉은 마음의 결단을 했습니다. 요셉은 단호하게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라고 말하면서 옷을 잡고 늘어지는 여인의 손을 뿌리치고 도망쳤습니다. 그러자 여인은 오히려 옷을 가지고 동침하려 했다고 죄를 뒤집어 씌웠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옥살이는 요셉을 애굽의 바로 왕을 만나게 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바로 왕을 만나서 꿈을 해석해주게 되었고 결국은 그 당시 세계를 제패한 애굽이란 타국에서 총리가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자기 가족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먹여 살려서 번성하게 하는 무성한 가지가 되었던 것입니다.

다니엘도 그 당시 세계를 제패한 바벨론제국의 총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마음의 결단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단 1:8).

다리오 왕이 기도하지 못하도록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렸음을 뻔히 알면서도 집에 가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던 것입니다(단 6:10). 그는 결단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왕후 에스더는 어떻습니까? 이스라엘 민족을 살리기 위해 밤낮 삼일을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고 금식하고 나서 “…죽으면 죽으리다…”(에 4:16)라고 하면서 왕께 나아갔습니다. 그 결과 그들을 죽이려던 하만 장군과 그의 동조자들은 오히려 모두 죽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죽음에서 생명을 얻게 된 이 날을 기념하여 부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에스더도 결단의 사람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다윗 왕의 증조할머니가 되었고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가 된 이방 여인 출신의 룻은 어떻습니까? 룻은 시어머니가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위기의 순간에 단호하게 결단하고 시어머니인 나오미에게 말씀드렸습니다. 룻 또한 결단의 사람이었습니다.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룻 1:16).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도 포로로 사로잡혀 온 어린 소녀의 말을 듣고 엘리사의 말대로 믿음으로 결단하고 순종하였습니다. 자기 나라에 더 나은 강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단 강물에 일곱 번 몸을 잠금으로써 나병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깨끗하게 치료받았던 것입니다(왕하 5:1-14). 나아만도 역시 결단의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에는 믿음의 결단의 사람들이 귀하게 쓰임 받은 것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 3:10)라고 하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른 사람을 보내소서. 저기 저 사람을 보내소서”라고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단을 드린 사람마다 이렇게 하나님의 손에 들려 사용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마리아도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음을 믿고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38)라고 결단의 순종을 보였습니다. 그럼으로써 그 말대로, 그 믿음대로, 그 결단대로 예수님을 성령님으로 잉태하게 되었고 예수님의 어머니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결단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나안 혼인잔치 때에 예수님께서 혼인잔치와 아무 관련이 없고 때도 되지 않았다고 말씀을 해도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담대하게 말한 것입니다(요 2:1-5).

이 외에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제 성령님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봅시다. 성경의 기록들이 어제의 일로써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현재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임을 알라는 것입니다.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신 5:3).

이제까지 살펴본 믿음의 결단의 사람들은 곧 나도 그렇게 하기만 하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결단하십시다.

 

 

3. 이웃 사랑의 결단

 

 

   하나님을 사랑하기로 결단했으면 이제는 이웃을 사랑하기로 결단합시다.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합시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갈 5:14)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게 됩니다(벧전 4:8). 그러므로 서로 용서하고 사랑합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조심해야 합니다(갈 5:15).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완성입니다(롬 13:10). 모든 것의 기본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절에서 3절을 보면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아무 것도 아니고, 아무 유익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제일이며 율법의 완성이라고 한 것입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 13:8-10).

예수님께서 강도 만난 자의 이웃에 대해 누가복음 10장 25절로부터 37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율법교사가 영생을 얻으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느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어 있느냐고 도리어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율법교사는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은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율법교사가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라고 물었을 때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시고서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율법을 잘 알고 있기만 할뿐 행할 능력이 없었던 율법교사를 향해 행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경구절을 줄줄 외우는 우리를 향해서도 동일한 말씀을 하시고 계십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그렇다면 우리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우리의 이웃을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으로 나누어 설명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이웃이 그리스도인입니까? 우리가 그들을 사랑하지 않고 미워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데 못 보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요일 4:20).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반드시 그의 계명을 우선하여 어떤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지키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것은 자기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우리의 이웃이 비그리스도인입니까? 우리가 그들을 사랑하지 않고 순종하면서 본을 보이지 않는다면 구원을 방해한 것입니다(벧전 3:1).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딤전 4:16).

이러한 명령에 어긋나게 됨으로써 전도를 방해하고 하나님의 일을 방해한 것입니다.

사랑을 하기로 결단했다면 어떻게 사랑해야 하겠습니까?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요 13:34-35). 아무리 사랑해도 상대방이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랑의 가치를 못 느끼게 됩니다. 서로 비판하지 말고(롬 14:13), 서로 받아야 하고(롬 15:7), 서로 뜻이 같게 하고(롬 15:5), 서로 마음을 같이 하고(롬 12:16), 서로 덕을 세워줘야(롬 14:19)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극대화시키려면 서로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먼저 해야 합니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롬 12:10).

또한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악을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롬 13:10). 즉 자기 몸을 해하지 않고 자기 몸을 잘 돌보듯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영적 예배인 것입니다(롬 12:1).

 

그러므로 이제 우리 모두 결단하십시다.

 

나와 우리 집은 하나님만 섬기기로, 하나님의 뜻이라면 무조건 즉각 따르기로, 내 이웃을 내 자신과 같이 사랑하기로. 그러면 하나님과 우리의 뜻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결단대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사 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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