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땅을 차지하리라 (민 14:21~24)

그 땅을 차지하리라 (민 14: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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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사도신경), 내 평생 소원 이것뿐 (새450장), 기원기도, 성경봉독, 말씀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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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말을 할 때 조심해서 말해야 합니다. 악평을 하면 안 됩니다. 원망 불평해도 안 됩니다. 그리고 더욱 더 해서는 안 될 말은 보이는 대로 말하는 것입니다. 매스컴에서 보도할 때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그러나 믿는 성도는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말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을 볼 때 육안으로 보고 말하면 안 됩니다. 믿는 성도는 성경을 통해 바라보고 해석해야 합니다. 이것을 성경적 세계관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볼 때 성경이란 안경을 통해 보고 해석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열 두 정탐꾼들이 돌아와서 보고한 것에 대한 반응에 따라 각각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탐꾼들이 정탐한 후에 돌아올 때 가져온 포도송이가 얼마나 큰지 포도송이가 달린 가지를 둘이서 막대기에 꿰어 메고 왔습니다. 과연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두 종류의 부류로 나누어집니다. 열 명의 정탐꾼들이 부정적으로 악평했을 때 이들이 하는 말을 듣고 옳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약속의 땅이 좋긴 하지만 거기에 사는 사람들은 키가 크고 강하며 성읍도 견고하고 심히 크기 때문에 우리는 메뚜기와 같다는 정탐꾼의 말을 믿은 사람들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밤새도록 통곡했습니다. 모두 다 죽게 생겼으니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울어도 헛된 울음입니다. 오늘날도 신앙 생활하는 것이 힘들다고 돌아간 사람들이 간혹 보입니다. 세상 방식대로 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거기엔 진정한 은혜와 축복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곳은 속박과 억압이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들은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이 부류는 부정적인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통해 바라보지 못하고 현실만 보고는 원망하고 악평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하나님의 비전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저 코 앞에 닥친 현실만 바라보고 판단하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 부류의 사람들은 이들과 정반대의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긍정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통해 현실 속에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비전을 보았습니다. 이들은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동일한 장면을 보았지만 호평하고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말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우리는 죽지 않는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먹이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우리가 이깁니다. 그곳은 심히 아름다운 땅입니다. 그 땅을 우리가 가질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올라갑시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현실을 넘어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말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드디어 이들이 말한 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본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최종판단을 해주셨습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못 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멸시하고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은 이 사람들은 모두 그런 운명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원망하고 악평하고 부정적으로 말한 그들은 40년간 방황하다가 재앙으로 모두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을 가진 여호수아와 갈렙은 상급을 받았습니다. 생명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약속의 땅까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심히 아름다운 땅에 들어가 그 풍성한 곡식과 열매를 풍성하게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비전은 약속을 믿고 도전한 사람이 얻을 수 있습니다.

 

성경적인 세계관을 가진 사람은 이와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맞다고 해도 성경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것으로 여깁니다. 반대로 사람들이 틀렸다고 해도 성경이 맞다고 하면 맞는 것으로 믿습니다. 다수의 의견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성경에 따라 행동합니다. 성경을 기준으로 해서 해석하고 말하고 따릅니다.

 

그래서 이들이 선택하고 가는 길은 때론 좁은 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가나안 땅을 향해 가고 있는 길입니다. 그 길은 비전의 길입니다. 그 길로 가면 약속의 땅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성경을 통해 바라보면서 나아가십시다. 그리하여 풍성하고 심히 아름다운 약속의 땅을 차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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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기도(긍정적인 믿음과 말로 약속 받은 비전의 땅을 차지하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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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참좋은제자들교회

글쓴이 : 이서영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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