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만족하게 살고 싶습니까? (잠 18:20)
개구리 나라의 목욕탕은 입이 작은 개구리가 입이 큰 개구리의 등을 밀어주어야 합니다. 어떤 개구리가 제법 입이 크다고 생각하고 목욕탕에 갔습니다. 그런데 더 큰 개구리가 있어서 등을 밀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개구리에게 지기 싫어서 단 하루밖에 살지 못한다는 조건을 감수하면서도 입을 크게 만드는 수술을 받고 의기양양하게 목욕탕에 갔습니다. 그런데 목욕탕 입구에 ‘금일 휴업’이라는 글이 붙어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인생을 만족하게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단 하루 만이라도 좋으니까 사는 것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남부럽지 않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까? 인생은 창조할 때 그렇게 만족하게 살도록 프로그램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 스스로 만족하게 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깨뜨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찾아오는 것은 불만족 투성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투덜투덜, 만나는 사람마다 투덜투덜, 하는 일마다 투덜투덜, 그래서 도무지 사는 재미가 없습니다. 좀 살만하면 이것저것 깨집니다. 건강이 깨지고, 가정이 깨지고, 명성이 깨집니다. 그래서 스스로 인생을 포기하는 삶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지 않은 사람은 서로 대립하고 걸핏하면 다투고 짜증을 많이 냅니다. 거기다가 요즈음은 자연 재해와 전염병까지 더해져서 도무지 불안해서 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근심 걱정거리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그 어디든 만족을 느끼고 편안하게 지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인생을 만족하게 사는 비결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불만족 투성이의 세상에서도 얼마든지 만족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절을 합독하겠습니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아멘. 우리는 우리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우리 인생을 만족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만족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열매라고 해서 무조건 만족을 주지 않습니다. 열매에는 좋은 열매와 좋지 못한 열매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이 만족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사람은 환경을 탓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고, 심지어 하나님까지 탓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 자신의 탓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배를 채웠기 때문입니다. 이때의 열매는 좋지 못한 열매입니다. 그래서 불만이 가득 찬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서당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가르친 학문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양심을 기르고 수양하기 위해 만든 교과서인데 ‘명심보감(明心寶鑑)’입니다. 이 명심보감 가운데 성심편(省心篇)을 보면 이런 글귀가 나옵니다. ‘一星之火(일성지화)도 能燒萬頃之薪(능소만경지신)하고 半句非言(반구비언)도 誤損平生之德(오손평생지덕)이라.’ 뜻을 풀이하면 ‘깜박이는 한 점의 불티가, 능히 넓고 넓은 숲을 태우고, 반 마디 그릇된 말이, 평생의 덕을 무너뜨린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성경에 이미 나와 있습니다. 어디에 나옵니까? 야고보서 3장에 나옵니다. 야고보서 1장과 2장에서 행하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다음에 처음으로 나온 말씀이 말에 대한 것입니다. 말이 그만큼 인생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만족하게 사느냐 불만족하게 사느냐가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친동생인 야고보는 야고보서를 쓰면서 말의 입에 재갈을 물리듯이 사람의 입에도 재갈을 물리고 말하라고 가르쳐줍니다. 큰 배가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은 큰 배가 아니라 배 뒤에 붙은 조그마한 키입니다. 그처럼 우리 인생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 말이 혀는 불이라고 했습니다. 작은 불이 온 몸을 불살라버리고 온 삶을 불살라버린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만족스럽게 살지 못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우리가 사용한 잘못된 말 때문입니다. 잘못된 말 때문에 우리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열매인 좋은 말은 만족하게 살게 하지만 좋지 않은 말은 좋지 않은 인생을 살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우리가 그동안 사용했던 말을 조용히 생각해보십시다. 우리가 어떤 말을 사용해왔으며 그리하여 어떤 삶을 거두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잠언 12장 1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현재 우리 모습을 만든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 자신이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내뱉은 말의 열매로 거둔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어려운 것도 말하는 것이고 가장 쉬운 것도 말하는 것입니다. 그냥 말을 한다고 말이 되지 않습니다. 소포클레스가『오이디푸스 콜로네우스』라는 책에서 말했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것과 잘 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무슨 무익한 말을 할지라도 모두 심판의 대상이라고 했습니다(마 12:36,37). 그러므로 말을 매우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볼테르는『벌레들의 인간론』에서 ‘진절머리가 나는 사람’이 되는 비결을 말해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진절머리가 나는 사람이 될까요?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말을 가려서 해야 하는데 나오는 대로 말하면 진절머리를 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말을 조심하라고 골로새서 4장 6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입에서 나오는 대로 무조건 말하지 말고 소금으로 맛을 내듯이 숨을 죽인 다음에 말하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서로 간에 맛이 납니다. 명심보감이 조선시대 초등학교 교과서라면 오늘날 초등학교 교과서는 무엇을 가르치고 있을까요? 초등학교 4학년 국어 숙제 가운데 ‘말’에 관한 것을 ‘키즈 짱’이란 곳에서 찾아보았습니다. 거절하기, 부탁하기, 위로하기의 세 가지 상황입니다.
“Ⅰ. 거절하는 말하기란 다른 사람의 제의나 요구 등을 받아들이지 않고 물리치는 말하기이다. [거절하는 말] 다른 사람이 부탁이나 어떤 제안을 할 때 그것을 들어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상대방이 오해하거나 기분이 상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면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부탁이나 제안을 들어줄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미안한 마음에 그냥 일을 맡고서는 제대로 해 주지 못한다면 오히려 부탁한 사람을 더욱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거절하는 말을 하는 방법] 1.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정중하게 말하여야 한다. 2. 상대방이 거절하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하게 하여 기분 상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3. 거절하는 말을 하는 여러 가지 상황 (1)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 상황에서 친구가 도움을 청할 때 예) “미안해. 나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도와 줄 수 없을 것 같은데 어쩌지? 내가 일이 좀 빨리 끝나면 그때 도와줄게.” (2) 친구가 함께 놀러자고 하는데, 그럴 수 없을 때 예) “나도 가고 싶어. 그런데 오늘은 집에 사촌 형이 와서 일찍 가 봐야 해. 다음에 꼭 같이 가자.”
[거절하는 말을 할 때의 유의점] 1.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부드러운 말투로 한다. 2. 예의 바르게 자신의 의사를 밝혀 정중하게 거절한다. 3.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거절하는 이유를 함께 말해야 한다. 4. 부탁을 들어주지도 않으면서 충고하거나 훈계하는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Ⅱ. 부탁하는 말을 할 때는 자신의 입장만을 내세우면 안 된다. 상대방의 처지와 입장을 생각하여 상대방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한다. [친구에게 부탁하는 말을 하는 상황] 1. 연필을 빌려 달라고 할 때 2. 숙제를 도와 달라고 할 때 3. 아파서 양호실에 데려다 달라고 할 때 4. 청소를 같이 하자고 할 때 5. 무거운 짐을 같이 들어달라고 할 때 6. 준비물을 안 가져와서 빌려 달라고 할 때
[부탁하는 말을 하는 방법] 1. 듣는 이가 부탁을 들어줄 수 있는지 살핀 다음 부탁을 한다. 2. 부탁을 할 때는 예의 바른 태도로 말해야 한다. 3. 부탁하는 까닭을 자세하게 말한다. 4. "~을 해 줄 수 있니?", "~ 좀 도와줄 수 있니?"와 같은 말투를 사용한다. [부탁하는 말을 할 때 유의할 점] 1. 듣는 이가 처한 상황을 살핀다. 2. 듣는 이가 기분이 상하지 않게 예의 바른 태도로 말한다. 3. 명령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로 말하지 않는다. 4. 상대방이 부탁을 들어주었을 때는 고마움을 표현한다. 5. 상대방이 부탁을 거절했다고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Ⅲ. 위로하는 말은 언제 하는지 알아보고, 적절한 상황에 진심을 담아 위로하는 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위로하는 말을 하는 상황 예] 1. 친구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였을 때 2. 친구가 시험을 잘 보지 못해 속상해 할 때 3. 동생이 부모님께 야단맞았을 때 4. 친구가 다른 친구와 싸운 다음 속상해 할 때 5. 소중한 사람이 돌아가셔서 친구가 슬퍼할 때 [위로하는 말을 하는 방법] 1. 상대방과 비슷한 경험을 떠올려 본다. 2. 상대방의 처지를 헤아리고 어떤 마음일지 생각해 본다. 3. 나라면 그 상황에 어떤 말을 들으면 용기가 날지 생각해 본다. 4. 상대방에게 용기와 도움을 줄 수 있는 말을 한다.
[위로하는 말을 할 때 유의할 점] 1. 듣는 이가 처한 상황을 살핀다. 2. 듣는 이가 기분이 상하지 않게 예의 바른 태도로 말한다. 3.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거나, 기분이 상할 말은 하지 않는다. 4. 나의 진심이 잘 드러나도록 말한다. 5. 한 번 말하는 데 그치지 말고, 평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진다. [위로하는 말을 들었을 때 알맞은 대답] 1. 도와주어서 정말 고마워. 2. 응, 곧 괜찮아질 거야. 3. 그래, 힘낼게.”
이렇게 초등학교 4학년 수준이라고 해서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말을 잘 가려서 예쁘게 하면 관계가 좋아집니다. 만족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이것만 잘 지켜도 소금으로 맛을 내듯이 서로 만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이처럼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우리의 그 어떤 재산보다 소중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재물은 모으려고 애쓰지만 말은 잘하려고 애쓰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말이 얼마나 큰 보물인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말이 큰 재산인데 이것을 무시하면 많은 재물은 모았지만 결국에는 만족하게 살지 못하게 됩니다.
헤시오도스가『일과 날』이란 책에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보물은 혀(말)이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할까요? 잠언 20장 15절은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고 했습니다. 루키아누수라는 분도『그리스 사화집』에서 “재산을 보호하는 것보다 말을 조심하는 것이 더 낫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재산만 보배가 아니라 말도 우리 인생에 있어서 귀한 보배인줄로 아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허기지면 음식을 먹습니다. 그러면 음식도 먹었는데 여전히 배가 허전하다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본문을 보면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배부르게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허전한 것은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열매 즉 말이 시원찮기 때문입니다. 알차고 좋은 열매를 먹는다면 배가 허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족하게 살지 못하는 것은 입에서 나오는 좋은 열매를 많이 먹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므로 입에서 나오는 좋은 열매를 많이 먹기를 바랍니다.
이때 입에서 ‘나는 것’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테부아’입니다. ‘산물, 소산, 수익, 소득, 이익’ 등을 말합니다. 말에 대한 성과를 말합니다. 잠언 3장 14절에도 테부아가 나옵니다.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이때 테부아는 ‘이익’을 말합니다. 잠언 8장 19절에도 나오는데,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이때 ‘소득’이 바로 테부아입니다. 이처럼 테부아는 결과물인 소득과 이익을 말합니다. 입에서 나온 열매 즉 말이 소득을 가져다주고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입에서 좋은 말이 나와서 많은 소득과 이익을 거두어 만족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잠언 10장 19절은 말합니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12장 18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15장 23절에서는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 입에서 아름답고 좋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할까요? 초등학교 4학년 숙제처럼 하면 될까요? 우리는 거기서 머물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어떤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입의 열매를 먹고 삽니다. 입의 열매로 인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입의 열매로 인해 불만족하고, 불행할 수 있습니다. 내 입의 수준이 내 삶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내 입의 수준이 내 행복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내 입의 수준은 몇 점인가요?” 우리 모두 우리 입의 수준을 올리기 위해 우리의 만족한 인생을 위해 입에서 좋은 열매가 맺히도록 해보십시다. 그러기 위해 박필 교수가 지은『예수님께 배우는 대화의 법칙』이란 책을 통해 은혜를 받고 도전을 받아보겠습니다.
먼저 추천한 글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동시통역사인 김연수씨의 글입니다. “이 법칙에 따라 아이들에게 말하기 시작하자 금방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쉽게 불평을 내어놓고 짜증을 부리던 아이들, 말대꾸만 하던 아이들이 한순간에 순한 양으로 변하여 행복해 하고 기쁨이 얼굴에 번지는 것이었다. 그뿐인가. 무뚝뚝하던 남편도 처음엔 의아해하더니 어느덧 부드럽고 자상한 남편으로 바뀌었다.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나의 변화였다. 마음은 평안과 기쁨으로 가득해졌고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해간다는 사실이었다. 그렇게도 내 자신의 약한 모습 때문에 기도해왔지만 항상 실패만 거듭했었는데 이것을 통해 어느새 나의 내면세계와 삶과 신앙의 전부가 변화되었고, 우리 가정을 천국으로 변화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느덧 은혜와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천국이 너희 안에 있다’던 예수님의 말씀을 나는 20여년의 신앙생활을 거치며 비로소 실감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도 이러한 삶이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또 다른 분의 추천의 글을 보겠습니다. 성우 정부용씨의 간증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시작된 신앙생활이지만 떠나지 않는 신앙 문제와 50년의 인생, 20년의 가정생활에 묶여 있던 매듭이 한꺼번에 풀어지는 것을 지금 눈으로 보고 있다. 눈물로 기도하는 세월이 20년이 되었으나 항상 갈등과 어려움이 떠나지 않았다. 치유 세미나, 영성수련회, 기도회 등 유명한 집회에 수없이 참여하였지만 결코 신앙과 인생의 매듭을 풀어주는 해답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그동안의 모든 문제의 원인을 알게 되었고, 또 그 문제를 풀 열쇠를 얻게 되어 감격하며 새 삶을 바라보고 있다. 사랑과 행복은 단순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가정의 행복도 ‘나의 말’이 만들고 인생의 행복도 ‘나의 말’이 만든다. 이제 우리 가정은 사랑으로 환해지고 기쁨으로 가득해졌다.
대화가 열리면 하나님과 열리며 모든 사람과도 열리며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도 열리게 된다. 예수님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동시에 나를 발견하고,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가슴이 뛴다. 나는 20여년 동안 그렇게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남편을 이해하게 되었고 남편이 측은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죄스런 마음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잠든 남편을 보니 왜 그렇게 애처로운지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이해와 용서와 사랑, 그리고 견고한 신앙이 한순간에 내 안에 찾아왔다. 동시에 행복의 물결이 나의 삶과 우리 가정에 밀물처럼 밀려왔다. ‘왜 우리가 그렇게 갈등하고 살았지?’ 하는 남편을 보며 지난 시간이 마치 아득한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 책을 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나와 같은 감격과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두 분이 말이 믿어지십니까? 우리에게 있어서도 이러한 놀라운 은혜와 사랑이 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렇게 사용하던 말을 바꾸면 이런 축복의 열매로 만족하게 됩니다. 인생이 즐겁고 만족스럽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말이 좋고 어떤 말이 좋지 않은 말인지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계속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말의 중요성에 대해 은혜를 받고 도전을 받으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재산만 보배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루에도 수없이 손쉽게 말해버리는 말도 엄청나게 귀한 보배인 것을 깊이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는 것도 깊이 깨달으시고 우리의 만족한 인생을 위해 올바른 언어 습관을 가지려고 애쓰시기 바랍니다.
[2011 참좋은제자들교회 https://cafe.daum.net/truegooddisciples/IPZB/71 담임목사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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