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적개관/십계명

하나님께서 친히 써주신 십계명(재개정판) [제7계명 간음금지] 간음하지 말라

by 이서영 목사 2018. 6. 22.

하나님께서 친히 써주신 십계명(재개정판) [제7계명 간음금지] 간음하지 말라

 

제7계명의 개요

 

✙✙✙ 7계명의 구절

 

7계명의 구절은 하나님께서 간음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출애굽기 2014절입니다. 병행구절은 신명기 518절입니다.

 

14 간음하지 말라

 

 

✙✙✙ 7계명의 주제

 

두 번째 돌판은 이웃 사랑에 대한 것으로 이웃에 대한 본분으로 볼 수 있는데 올바른 삶의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제7계명은 올바른 순결의 삶에 대한 것으로 간음하지 말도록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웃에 대한 본분으로 이웃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간음하지 말고 순결하여 자신의 가정과 이웃의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7계명은 이러한 흐름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주제를 도출해 본다면 [간음금지] 간음하지 말라가 되겠습니다.

 

제7계명의 내용

 

이웃을 사랑하려면 먼저 이웃이 누구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이웃은 누구입니까? 부모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제5계명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으로 등장하는 이웃은 누구입니까? 이해관계가 있는 가까운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제6계명은 살인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미워하지 말고 분을 내지 말고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멀리 있는 사람은 서로 부딪치면서 상처를 주는 일이 별로 없으므로 잘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깝게 있는 사람은 힘든 사이가 될 수 있습니다.

매일 얼굴을 마주치는 사람과 친하지 않으면 서로 원수지간이 되어 서로 미워하게 됩니다. 그러면 서로 힘들어 하게 되고 서로의 생명을 직간접적으로 해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제6계명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과 더 잘 지내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 이웃은 누구를 가리키고 있습니까? 결혼 이후에 가장 가까운 사람은 다름 아닌 부부입니다.

그러므로 제7계명은 가정의 기초 단위인 부부가 간음하지 않고 순결을 지켜서 건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서로 간음하지 않으므로 이웃의 가정도 그러한 가정이 되도록 지켜주라는 것입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부모공경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결혼 전에는 부모와 자녀가 가정을 이루고 살지만 결혼한 이후에는 부부가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이러하므로 부부 사이의 문제가 해결될 때 부모공경의 문제와 가까운 이웃의 문제가 해결되고 가정이 든든히 세워지게 됩니다.

부부 사이가 가정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눌 때 동심원처럼 그 사랑은 주위 사람에게 퍼져나갑니다.

부부 사이가 좋으면 양가 부모님과 주위의 모든 사람과도 사이가 좋아집니다. 부부 간의 사랑은 이처럼 매우 중요합니다.

부부 간의 가정에서의 사랑은 직장에, 사회에, 나라와 세계, 그리고 교회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실로 부부 사이의 사랑은 이처럼 놀라운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부부 사이가 중요하므로 부부 사이의 치명적인 문제인 간음을 다루신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부부 간의 사이가 깨뜨려지지 않고 건전한 가정과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간음하지 말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가정을 우선적으로 든든히 세우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것을 확대해서 생각해 보면 영적인 간음도 하지 않는 가정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든 직장이든 그 어디든 가정이 먼저 건전해야 합니다. 건전한 가정이 될 때 학교도, 직장도, 사회도, 교회도 건전하게 세워집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가정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먼저 부부의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어야 하고 그런 다음에는 가정을 잘 지켜야 합니다. 겨우 지키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고 건전한 사랑의 가정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러한 가정은 진실로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가정이 잘 되어야 합니다. 가정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가정을 이루지도 못하고 이룬 가정마저 깨뜨리는 세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간음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혼하지 않으면 부부생활이 불가능해지고 새로운 가정도 이루지 못합니다.

또한 간음은 부부와 결혼과 가정의 행복을 지켜주지 못하고 파괴합니다. 간음은 치명적이므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간음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괜찮다고 해도 우리 성도는 세상 풍조에 휩쓸리지 말고 잘 분별해야 합니다(12:2).

 

그렇다면 간음에 대한 분별은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간음에 대한 분별기준은 무엇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우리 마음 속에 떠오르는 생각이어야 합니까? 그러나 이러한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기준이 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간음을 정당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부추기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기준해야 합니까? 오직 성경이 그 해답을 줍니다. 우리의 모든 판단의 기준은 성경이 되어야 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기본적인 계명인 십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 간음하는 것을 기분 좋게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기분 나빠하십니까?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간음을 좋아하시고 장려하신다면 제7계명은 아예 없었을 것입니다. 7계명은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계명입니다간음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이러한 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 하나님께서 간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성경을 통해 더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간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음행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진다(21:8)고 했습니다. 순간의 쾌락을 참지 못하다가 그만 영원한 지옥과 맞바꾸어 버린 것입니다.

간음 가운데 매우 주의해서 살펴봐야 할 간음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가장 많이 저지르는 간음입니다. 그 간음은 이혼하고 재혼할 때입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618절에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이 말씀은 성경에서 인정하고 있는 정당한 이혼 이외에 자기 임의대로 이혼한 다음에 재혼한다면 엄청난 간음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합법적으로 법원에서 이혼과 재혼을 인정받았습니다. 다른 정부기관과 친지와 친구와 가족 등으로부터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가 된다는 말입니까?”

그러므로 더욱 더 세상이 무엇을 말하는가보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성도는 세상의 법도 따라야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법도 따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세상 풍조만 기준으로 삶을 것이 아니라 성경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세상은 이혼하고 재혼하는 것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특별한 경우 이외에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사유는 사별한 경우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배우자가 간음했을 경우입니다. 그리고 극히 예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서 신앙의 깊은 갈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혼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화평 가운데서 부르셨으므로 서로가 구원할는지 모르기에(고전 7:15-16) 할 수만 있으면 서로 화합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성경에서 인정하는 이혼 이외의 경우에는 세상의 법으로 합법적으로 이혼하고 재혼했다하더라도 성경은 하나님 나라의 법으로 합법적인 결혼을 한 것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남자와 여자로 봅니다. 그래서 세상의 법에서 인정하고, 사회가 인정하고, 친구와 친인척이 인정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러하므로 두 사람이 잠자리를 같이 한다면 일평생 간음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잘 모르고 쉽게 이혼하고 재혼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기분과 유익과 생각에 따라 살아갈 때 얼마나 큰 간음을,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큰 범죄를 하고 있는가를 생생하게 깊이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세상 사람들이 공인하는 이와 같은 이혼과 재혼까지 싫어하시고 인정하지 않으신다면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간음을 한다면 얼마나 싫어하시고 기분 나빠하시겠습니까?

세상은 간통죄를 폐지시켜버렸습니다. 간통죄 폐지론자들은 국가가 개인적인 성적(性的)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을 침해하기에 폐지해야 한다는 논리를 제시하였습니다.

여성단체와 일부 사회단체도 국가가 국민의 이불 속까지 들여다보는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정을 하나님께서 할렐루야하시면서 기뻐하시겠습니까?

모든 것이 인권이란 말 한마디면 통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간통죄가 폐지된 것도 인권 존중 운운하면서 폐지해야 한다고 발 벗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무슨 인권을 말합니까? 무엇을 지키려고 합니까? 잘못된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냥 자유롭게 놀고 싶은데 왜 놀지 못하게 하느냐? 이것은 인권 탄압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권리는 있지만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도둑질하면서 개인적인 취향이고 권리가 있기에 법이 간섭하면 안 된다고 하면 무엇이라고 대답하실 것입니까? 성적으로 도둑질하는 것은 도둑질이 아닌 것입니까?

법은 서로를 지켜주고 서로의 공익을 지켜주기 위한 수단입니다. 서로 간의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그런데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나 책임이 없다면 사회는 급격하게 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법이 없거나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 무정부 상태에 빠지고 약육강식의 정글법칙이 득실거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혼했던 안 했던 간음하지 말고 순결을 지켜야 합니다. 성에 대한 개인의 권리가 있지만 책임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과 쾌락을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인간적이고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인권이 존중받는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입니다. 자기 멋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살기 때문에 방종입니다. 사사로운 개인의 향락을 위한 인권은 인권이 아닙니다. 인권을 가장하고 합법을 가장한 교묘한 궤변입니다.

자기가 놀고 싶은 대로 살면 그 배우자가 당하는 고통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자녀들이 겪는 고통과 그 친인척과 친구들이 겪는 고통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런데 의무는 쏙 빼고 권리만 누리려고 한다면 그것은 성경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방탕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준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성경은 간음에 대해 엄격하게 범죄로 다루고 있습니다. 추호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명백한 불법으로 봅니다.

그래서 결혼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간음도 처벌의 대상이지만 결혼하지 않고 저지르는 간음도 불법으로 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성경적으로 적법하게 결혼한 관계 이외에는 모두가 불법입니다. 순결하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간음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3-5절을 보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라고 했습니다.

사회가 부패하면 성도덕도 함께 부패합니다. 반대로 성이 타락하면 사회도 타락하게 됩니다. 이 가운데 간음은 두고두고 마음을 괴롭게 만들고 가정을 괴롭히고 파괴시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풍속을 따르지 않고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여 간음하지 않고 순결을 지킴으로써 건전하고 행복한 부부가 되고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부부 사이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식욕과 같이 성욕 자체는 죄악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잘못된 관계가 죄에 해당합니다.

성경적으로 합법적인 부부생활은 정당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욕주의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성욕 자체를 죄악시해서는 안 됩니다.

성욕의 노예가 되어 쾌락주의자가 되어서도 안 되지만 정당한 부부생활을 죄악시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 221-25절을 보면 정당한 결혼과 부부생활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죄를 짓고 타락하기 전에는 남자와 아내가 둘이 한 몸을 이루고 서로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타락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친히 결혼과 부부와 가정이란 신성한 제도를 만드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창조 당시의 부부는 이상적인 부부였습니다. 진심으로 자신의 몸으로 여기는 사랑을 하였습니다. 돕고 귀하게 여기는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혼하고 부부가 서로 사랑을 나누면서 가정을 이루어야 하는 것은 필연적입니다.

그러므로 혼자 살아야 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서 부부 간에 사랑을 나누고 가정을 이루어야 정상입니다.

그러므로 자기와의 사랑에 빠져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것이 싫고 귀찮고 힘들다고 혼자 살면 안 됩니다.

그리고 가정을 이루어도 남자와 남자끼리, 여자와 여자끼리 이루면 안 됩니다.

이처럼 성경적으로 합법적인 부부 관계 이외의 모든 관계는 일절 안 됩니다.

심지어 결혼 전의 관계도 안 됩니다. 혼전 순결은 앞으로 결혼할 배우자를 위한 사랑의 표시입니다. 미래에 만나게 될 각자의 배우자를 위한 사랑입니다.

미래에 만나고 미래에 사랑하게 될 그 사람을 진실로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위해 순결을 지켜야 합니다. 혼전 순결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또 다른 사항이 있는데 부부는 한 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은 부부는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갈라서면 안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짝을 나누는 것이 됩니다.

부부는 두 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드신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로 나누지 못합니다.

사람을 칼로 나누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나누면 서로 죽게 됩니다. 고통이 뒤따를 것입니다. 그러므로 쉽게 나누면 안 됩니다. 결코 두 사람의 존재가 아니라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224절에 보면 남자가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육체가 되라고 했습니다. 원어원형은 דָּבַק(다바크)”인데 달라붙다, 굳게 결합하다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것을 신약 성경에서도 볼 수 있는데 에베소서 531절에 나옵니다. 신랑이신 예수님과 신부인 교회와의 관계를 비유로 말할 때입니다.

서로 합하여 둘이 한 육체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원어원형은 προσκολλάω(프로스콜라오)”인데 부착하다, 달라붙다, 결합하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과 교회, 즉 예수님과 성도가 영원히 떨어지면 안 되듯이 부부 사이도 모든 면에서 떨어지지 않고 착 달라붙어 있어야 합니다. 결코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심지어 기도할 때 이외에는 분방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75절을 통해 권면했습니다.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이때 함께 한다고 할 때 몸만 함께 하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마음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로 합법적인 부부가 되어야 하고 또한 마음까지도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합니다. 몸만 집에 있고 마음은 다른 사람에게 가 있으면 그것도 간음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셨습니다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5:28)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그러므로 마음까지 하나가 되어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런데 쉽지 않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힘들 때마다 툭 하면 쉽게 헤어질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결혼과 부부와 가정의 창시자이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리면서 말씀에 따라 끝까지 악착같이 착 붙어서 사랑하려고 힘써야 합니다.

 

그렇다면 부부 사랑은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납니까?

 

이러한 부부 사랑은 결혼 전에 시작해서 결혼 후에 지속되고 천국에까지 영원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영원한 사랑을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결혼 전에는 예비 신랑 신부로서 이미 미래에 만날 배우자를 사랑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그 사람을 위해 순결을 지키고 전인적인 준비와 신앙적인 준비와 경제적인 준비 등을 합니다.

결혼 한 다음에는 공식적인 부부로서 사랑을 나눕니다. 그런 다음에 부활 후에는 천국에서 서로 알아보고 서로 반갑게 만나 온전한 사랑을 나눌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천국에서 시집 장가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 땅에서 이혼하고 재혼하는 등의 복잡한 부부생활을 하지 않고 순결한 신랑과 신부로 살았다면 두 사람은 기쁘게 서로 만날 것입니다.

그러나 복잡하게 살다가 겨우 천국에 가면 서로 알아볼 수 없고 그런 기쁨을 나눌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관계는 기억나게 하시고 좋지 않은 관계는 기억나지 않게 하시기 때문일 것입니다(54:4, 65:17 참고).

그래서 참고 끝까지 경건하게 산 사람은 그에 합당한 기쁨을 거두게 되고 참지 못하고 걸핏하면 헤어지고 만난 사람은 그러한 기쁨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말라기 213-16절을 보면 이러한 것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혼하는 것을 미워하시고 아내를 한 사람만 두도록 하신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경건한 자손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혼잡한 결혼은 경건한 자손을 얻지 못합니다. 천국에 가도 부모와 자녀, 자녀들끼리 서로 알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경건하게 한 부부가 만나 한 가정을 이루고 한 가정의 자녀를 생육했다면 서로 잘 알아보도록 하실 것입니다.

서로 천국에 만난 큰 기쁨을 나눌 것입니다. 서로 간의 놀라운 사랑을 영원히 나눌 것입니다.

이러한 부부와 가정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상속받아 누리고 천국에서도 상속받아 영원히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서로 만나 이 세상에서는 서로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고 힘들어 하고 다툴 수도 있지만 천국에 가서는 진실하고도 완벽한 사랑을 영원히 나누게 되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간음하게 되면 화를 불러들이게 만듭니다.

 

이러한 복된 길이 있지만 간음하면 화를 스스로 불러들이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69절을 보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레위기 2010절은 죽이라고까지 합니다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의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잠언 632절을 보면 영혼을 망하게 한다고 했습니다여인과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하나님의 심판도 받는다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134절입니다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요한계시록 222절입니다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요한계시록 218절을 보면 지옥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행음하지 말고 간음하지 말라고 할 때 표면적인 육체의 간음과 마음의 간음만 말하지 않습니다. 영적인 간음도 말하고 있습니다.

신랑이신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지 않고 세상과 짝하고 어울려 산다는 것입니다. 세상과 벗하는 것은 간음하는 것이 됩니다.

야고보서 44절입니다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5계명부터 제10계명은 이웃 사랑에 관한 계명인데 제7계명은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으로 배우자 사랑에 관한 계명입니다.

또한 더 나아가 이웃 형제를 사랑하는 계명이기도 합니다. 간음하지 않으면 배우자를 사랑하는 것이 되고 이웃의 형제를 해치지 않고 사랑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3-6절을 보면 배우자의 분수를 넘어 이웃의 형제를 해하지 말라고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

이렇게 간음하지 않음으로 이웃의 배우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그들의 가정을 지켜주게 되므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배우자의 신랑신부로서 순결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신부로서 순결을 지켜야 합니다. 성도는 신랑이신 예수님과의 재림하신 후에 치를 혼인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도는 하나님의 성령님이 계시는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더럽히면 멸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고전 3:16-17).

이와 같으므로 성도는 모든 면에서 순결을 유지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잘 모르고 이미 육체적 간음, 심적인 간음, 영적인 간음을 한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영원히 속죄 받지 못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회개하면 됩니다. 돌이키면 살게 됩니다. 간음죄는 예수님께서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죄인은 불쌍히 여기십니다.

계속해서 간음죄를 짓는 것은 나쁜 행위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된 것인 줄을 알고 가슴을 치고 통회하고 자복하고 두 번 다시 간음하지 않으면 됩니다.

간음하다가 잡혀온 여인과 예수님께서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요한복음 811절입니다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다시는 이와 같은 죄를 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용서는 해주셨으나 죄 자체는 받아들이지 않으셨습니다.

간음 자체는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그 죄악 가운데 빠진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지난날의 모든 간음을 회개하십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우리가 용서받은 것처럼 다른 사람이 간음한 것을 용서해주십시다.

또한 더 이상 세상이 올바르다고 외치는 간음에 대한 기준에 현혹되지 마십시다. 세상은 간음을 합법화한다고 해도 우리 성도는 간음을 죄로 여기고 순결하게 사십시다.

무엇보다 다시 오시는 예수님의 예비신부로서 육체의 순결, 마음의 순결, 영혼의 순결을 지키십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음란과 호색과 간음에 빠지지 마십시다. 그리하여 건전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부부가 되십시다.

그리하여 자신의 가정도 지키고 이웃의 가정도 지켜주어 이웃에 대한 본분을 다하게 됨으로써 이웃 사랑을 실현하여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써주신 십계명 (재개정판)

재개정일 2024년 2월 8일

개 정 일 2023년 12월 11일

발 행 일 2016년 6월 29일

지 은 이 이서영

출 판 사 퍼플

출판등록 제300-2012-167호 (2012년 9월 7일)

주 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1번지

대표전화 1544-1900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ISBN 978-89-24-12249-7

ⓒ 이서영 2024

본 책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재사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으셔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 친히 써주신 십계명 (재개정판) 교보문고 주문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23825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