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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강해/강해설교

[성경강해] 전도서 강해

by 이서영 목사 2022. 1. 1.

[성경강해] 전도서 강해

 

● 파워포인트를 사용해 전도서를 강해한 것입니다.

 

● 전도서 강해 무녹화 PPT 원본:

전도서 강해-무녹화.pptx
9.62MB

 

 

 

 

 

 

[성경강해] 전도서 강해

 

   전도서를 강해하기 위하여 전체적으로 개관하면서 강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전도서를 보면 모든 사람의 본분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도서를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주제는 모든 것이 헛됨에 대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행하는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주제는 모든 것의 결론에 대한 것입니다.

모든 것의 결론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번째 주제는 모든 것을 심판하심에 대한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낱낱이 심판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전도서를 강해하기 위하여 전도서 1-12장 전체를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주제는 모든 것이 헛됨에 대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행하는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입니다.

  전도서를 보면 솔로몬 왕이 자신을 “전도자”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일곱 번씩이나(1:1, 2, 12, 7:27, 12:8, 9, 10)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 왕이 이러한 전도자로서 전도서를 썼기에 말 그대로 전도서라고 할 만합니다. 그런데 전도자는 어설픈 전도자가 아닙니다. 최고의 지혜를 가진 솔로몬 왕입니다. 그리고 열정도 있었습니다.

  이와 같으므로 엄청나게 많은 것을 깊이 연구하고 책을 쓰기도 하고 가르치기도(12:9) 하였습니다. 이렇게 깊이 연구하였다는 것을 전도서에서 찾아보면 모두 네 곳에서(1:13, 7:25, 27, 12:9)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연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살펴보았다는 말씀을 추가로 찾아보면 모두 다섯 곳이나(4:1, 7:15, 8:9, 17, 9:1) 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깊이 생각하였다는 말씀도 추가로 발견할 수 있는데 모두 두 곳(2:3, 11)입니다.

  이처럼 깊이 연구하고 살펴보고 생각하였다는 것을 전도서에 찾아보면 모두 열 한 곳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치밀하게 살펴보고 연구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 이외에서도 그와 같이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보았다고 하는 것을 아홉 곳에서나(1:14, 4:15, 5:13, 6:1, 8:16, 9:11, 13, 10:5, 7)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썼다고 하는 것도 두 곳에서(1:17, 7:28) 볼 수 있으며 깨달았다고 하는 것도 한 곳에서(7:29)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했던 전도자는 자신이 최고의 지혜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을(1:16, 2:9)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최고의 지혜자가 그렇게 하였으니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하여 얻게 된 것은 무엇이라고 하였습니까?

  이렇게 해서 무슨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까? 그래서 무엇을 전해주고 있습니까? 전도자로서 전도서를 통해 무엇을 전해주고 있습니까? 한 마디로 헛되다는 것입니다.

  전도자는 자신에게 지혜가 있어도 자기도 당한다고(2:15)하였으며 자신이 사는 것을 미워하였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자신에게 괴로움이라고(2:17) 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이 한 모든 수고를 미워한다고(2:18)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해 아래에서 한 모든 수고에 대하여 마음에 실망하였다고(2:20)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탄식하기를 아, 먹고 즐기는 일을 누가 자기보다 더 해 보았느냐고(2:25) 하였습니다.

  최고의 지혜자가 온갖 지혜를 총동원하여 행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미워하고 괴로워하고 실망하였다는 것은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입니다.

  전도자는 심지어 시험삼아 즐겁게 하고(2:1) 마음 깊이 생각하여 즐겁게(2:3) 하였습니다. 눈이 원하고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은 막지 않을 정도로(2:10) 원하는 사업과 의식주와 동산과 과수원과 사람과 가축과 보화를 엄청나게 가지게 되었고 누리게(2:4-9)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생각해보니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라고(2:11) 하였습니다.

  전도자가 이렇게 해 볼 것은 다 해보고는 헛된 것을 알게 되었으므로 전도서를 시작하면서 12절에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하였으며, 전도서를 마치면서 128절에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늘 아래(1:13)와 전도서에만 27곳에나 나오는 “해 아래(1:3, 9, 14, 2:11, 17, 18, 19, 20, 22, 3:16, 4:1, 3, 7, 15, 5:13, 18, 6:1, 12, 8:9, 15, 17, 9:3, 6, 9, 11, 13, 10:5)에서의 이러한 것들은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헛되다는 것이 26곳에나(1:2, 14, 2:1, 11, 15, 17, 19, 21, 23, 26, 3:19, 4:4, 7, 8, 16, 5:10, 6:2, 9, 11, 7:6, 8:10, 14, 9:9, 11:8, 10, 12:8) 나오고 있으므로 하늘 아래와 해 아래의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모든 사람이 행하는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주제는 모든 것의 결론에 대한 것입니다.

 

  모든 것의 결론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도자가 헛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모든 것이 헛된 것으로 끝이 나고 맙니까?

  그렇지는 않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헛된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 유익이 없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있는데(1:13, 2:24, 26, 3:10, 11, 13, 5:18, 19, 9:9) 그러한 것 가운데 하나님께서 누리게 해주시는 유익한 것도 있다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며 수고하게 하셔서 마음을 기쁘게 해주시는 것과(2:24)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고 죄인이 쌓게 하여 주시는 것이(2:26) 그러하며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고(3:11) 선물로 주신 것이(3:13, 5:19) 그러하고 몫으로 주신 것이(5:18, 9:9) 그러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것을 주시지만 어떤 경우에는 받기는 하였지만 누리지 못하게 되는 것을(6:2)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없이 이루어지는 모든 것은 하늘과 해 아래에서는 헛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하늘과 해 아래의 것을 주관해주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는 것과 인생이나 환경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권자이시라는 것을 알게 하셔서 경외하게 하시려는(3:14) 것입니다. 또한 사람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는(3:18) 것이고 장래 일을 알지 못하게(7:14) 하시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하신 하나님은 어떠하신 분이십니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의 시종을 측량할 수 없고(3:11)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고 그 위에 더할 수도 없고 덜 할 수도 없고(3:14)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사람이 곧게 못하고(7:13)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사람이 알 수 없고(8:17) 하나님의 손 안에 있고(9:1)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알지 못하고(11:5) 심판하시는(3:17, 11:9, 12:14)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13절을 보면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전도서 가운데 일부분을 말씀드린 것만 보더라도 어떠합니까?

  일의 결국을 다 들었다는 말씀을 원문을 감안하여 해석해보면 “네가 들은 모든 말의 결론은 이것이다”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무엇입니까?

  13절을 보면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씀도 원문을 감안하여 해석해보면 “이것이 사람의 모든 것이다”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결론은 이것인데 이것은 사람의 모든 것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헛되지만 이것은 헛되지 않고 사람의 모든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근본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론이 되고 사람의 모든 것이 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13절 가운데 나오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가 결론이고 사람의 모든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의 결론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세번째 주제는 모든 것을 심판하심에 대한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낱낱이 심판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의 결론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지킬 수 있겠습니까?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것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경외하고”의 원어원형은 “יָרֵא(야레)”인데 “두려워하다. 무서워하다, 경외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예의를 갖춰 존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않으면 함부로 대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진정으로 두려워하게 된다면 더욱 더 겸손하게 엎드리게 되어 있고 잘 순종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앞서 살펴본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사람은 사람이고 하나님은 하나님이시지 않으십니까? 이처럼 하나님에 대해 알면 알수록 알아 가면 갈수록 하나님은 더 높이게 되어 있고 자기 자신은 더 낮추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아는 만큼 믿게 되고 아는 만큼 행하게 됩니다. 즉 아는 만큼 경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룻강아지가 호랑이를 왜 무서워하지 않습니까?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러하므로 하나님을 잘 모르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반대로 알면 알수록 두려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려워하므로 말씀도 잘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전도서에서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것을 찾아보면 말씀을 듣는 것이 낫고(5:1) 하나님 앞에서 급하다고 함부로 입을 열지 말고(5:2-7)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창조주를 기억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는(12:1, 7) 것입니다.

  경외한다고 하면서 말씀을 듣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경외는 말씀을 듣는 것과 불가분의 관계인 것입니다.

  그리고 경외와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과도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사람은 피조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떤 자세를 취하겠습니까? 하나님을 무시하겠습니까? 아니면 경외하겠습니까? 당연히 경외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되듯이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오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으로 응답해주셔서 즐거워하게 되고(5:18-20) 모든 일에서 벗어나게 되고(7:18) 사망보다 더 쓴 여인을 피하게 되고(7:26) 잘 되게(8:12) 됩니다. 하지만 경외하지 않으면 잘 되지 못하고 장수하지 못하게(8:13) 됩니다.

  그 다음으로 명령한 것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도서에서 찾아보면 몇 가지의 명령을(7:8-9, 14, 21-22, 8:2-3, 9:8-9, 10:20, 11:1-2, 6, 10, 12:1-2, 7, 12)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것을 지키게 되면 무엇을 해주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해주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하나인 14절에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고 한 것처럼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은밀한 일”의 원어원형은 “עָלַם(알람)”인데 “숨기다, 감추다”라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 몰래 숨기고 감추는 일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렇게 하더라도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는 하나님의 눈은 피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되어 있고 그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언행심사를 훤하게 100% 모두 보시고 아시는데 그 앞에서 무슨 좋지 않은 언행심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타고난 죄성이 있어 잠깐 실수할 수는 있어도 의도적으로 하라고 해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잘못하더라도 곧바로 회개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나의 모든 말과 행동과 생각과 마음을 모두 보시고 아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불의하지 않고 속이지 않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많이 있다면 어떻게 교회가 건강하지 않고 가정과 사회와 나라와 민족이 건강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하시리라”의 원어원형은 “בּוֹא()”인데 “들어가다, 들어오다, 가다, 오다”라는 뜻입니다. 히필형이므로 심판에 들어가게 하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판은 각 사람에게 보응해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경외하게 하고 경건을 촉구하게 하고 두려움으로 지내게 하는 의미도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감사드리는 가운데 믿고 충성하는 계기가 되게 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의미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심판은 선이든 악이든 모두 심판하게 됩니다. 상급의 심판과 처벌의 심판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공정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공정하게 심판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심판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주제를 총정리하고 마치겠습니다.

 

  전도서를 보면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모든 것이 헛되고 모든 것이 허공으로 헛되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의 모든 것을 심판해주시기 때문입니다. 해 아래에서 행한 모든 사람의 모든 행위와 심지어 모든 은밀한 일을 낱낱이 공정하게 심판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하늘과 해 아래의 삶은 헛되고 헛될 뿐인 것을 아시고 헛되지 않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사람의 본분을 지키면 됩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주관하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낱낱이 심판해주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러하신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하늘과 해 아래에서 헛된 삶을 살지 마시고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을 잘 경외하시고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키시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서영 목사입니다. 본 전도서 강해는 참좋은제자들교회에서 2018년 9월에 강해설교한 것을 일부 수정하여 파워포인트로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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