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44 [성령강림주일] 성령님의 임하심 (삼상 16:6~13) 성령님의 임하심 (삼상 16:6~13) 다윗은 기름부음받기 전에는 보잘 것 없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들에서 양치는 일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소를 산이나 들로 데리고 나가서 풀을 뜯어 먹이는 일을 했습니다. 어릴 때 농사를 짓지 않아서 방학 때 농사를 짓는 외갓집에 가면 소를 먹일 기회가 있었습니다. 소를 먼 산으로 데리고 가서 먹이곤 했습니다. 소를 데리고 가기 전에 먼저 큰 냇가에 가서 함께 수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 후에 소를 몰고 멀리 떠납니다. 거기서 소를 산에 올려놓고는 풀잎과 덩굴로 기관총을 만들어 전쟁놀이를 하거나 씨름을 하면서 놉니다. 그러다 저녁이 되면 산에 올라가 소를 데리고 어두컴컴해지면 집으로 돌아옵니다.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때론 소의 등에 앉아 타고 올 .. 2015. 7. 17. 사랑은 오래 참는 것 (고전 13:4~8) 사랑은 오래 참는 것 (고전 13:4~8) 요즈음 사랑한다는 말을 수도 없이 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면서도 쉽게 잘 헤어지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사랑은 잘 헤어지지 않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하는데 헤어질 수 있을까요? 헤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와 영원히 헤어지지 않습니다. 사람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옳은 사랑을 하지 않기에 연인마다 집집마다 헤어지는 일이 많은 것입니다. 참된 사랑은 오래 오래 참아줍니다. 그러기에 쉽게 헤어지지 않습니다. 오늘날은 참을성이 부족한 시대입니다. 오래 참는 것을 회복해야 합니다. 부흥, 회복이라는 열망이 있습니다. 무엇을 부흥시켜야 하고 회복시켜야 합니까? 오래 참는 것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단숨에 뿌리를 뽑아야 직성이 풀리.. 2015. 7. 17. 은혜를 입으면 (룻 2:1~13) 은혜를 입으면 (룻 2:1~13) 은혜라는 말은 이 세상에 꼭 필요한 고귀한 단어입니다. 은혜가 없으면 우리는 살 수가 없습니다. 은혜는 율법이 판단한 것을 봐주기 때문입니다. 단속에 걸리면 “한번만 좀 봐 달라”고 사정합니다. 아무 대가 없이 뇌물 없이 앞으로 잘 하도록 하기 위해 봐주면 그것은 일종의 은혜일 것입니다. 성경의 율법은 우리를 정죄합니다. 죄인인 것을 적나라하게 가르쳐 줍니다. 벌거벗깁니다. 그런데 은혜는 이것을 덮어줍니다. 용서해줍니다. 그러므로 은혜가 없이는 못삽니다. 율법만 있으면 우리는 한 사람도 정상적으로 살아갈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걸핏하면 벌을 받고 죄 값으로 죽거나 반신 불구자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은혜가 임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은 무.. 2015. 7. 17. [어린이주일] 생육하고 번성하는 교회 (창 1:26~28) 어린이 주일 - 생육하고 번성하는 교회 (창 1:26~28) 세상을 다스리고 자연을 다스리는 존재는 무엇일까요?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무엇이 지배하겠어요? 밀림이? 고래가? 사자가? 사람이 없으면 아무도 지배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사람만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누가 지배하고 가꾸어주나요? 세상은 혼란스러워질 것입니다. 한쪽 생태계가 죽어가도 살려내지 못할 것입니다. 자연재해가 일어나도 복구해 줄 수 없습니다. 사람이 있어야 관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창조하신 후에 관리하는 임무를 주셨습니다. 창세기 2장 15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 2015. 7. 17. 한나가 응답받은 비결 (삼상 1:9~18) 한나가 응답받은 비결 (삼상 1:9-18) 다윗 왕을 살펴보면 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과적으로 축복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축복을 받은 비결이 있습니다. 몇 가지 비결 중에 한 가지를 소개하면 공손함입니다. 다윗 왕이 왕 자리에 오르기 이전에 현직 왕인 사울 왕의 핍박을 많이 받았습니다. 심지어 죽이려고 군대를 풀어서 샅샅이 뒤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다윗 왕이었지만 원수 같은 사울 왕에 대한 공손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사울 왕을 손쉽게 죽일 결정적인 기회가 두 번씩이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윗 왕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왕을 자기 손으로 해쳐서는 안 된다는 자세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죽이려고 살기등등했던 원수였지만 다윗 왕은 공손하게 대했습니다. 다윗 왕이 .. 2015. 7. 17. 모세에게 배우는 기도법 (출 3:1~15) 모세에게 배우는 기도법 (출 3:1~15) 모세와 하나님과의 첫 만남은 호렙산 떨기나무 앞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40년 동안 미디안에서 연단시키시고 기다리신 하나님께서 드디어 때가 되자 나타나셨습니다. “모세야, 모세야”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이 때 모세가 “내가 여기 있나이다” 라고 대답하면서 이렇게 첫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출 3:4). 모세를 만나신 하나님께서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출 3:7)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부르짖는 소리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어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내려가서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어 아름답고 광대한 땅,.. 2015. 7. 17. 침묵할 때와 말할 때 (마 27:35~46) 침묵할 때와 말할 때 (마 27:35~46) 하나님은 주무시지도 졸지도 않으시고 세상 역사를 바라보십니다. 그리고 개입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셔서 처리하는 방식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후 심판 때에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직접 나타나셔서 세상의 모든 역사와 사람의 모든 행실을 결산하십니다. 그 이전에는 보일 듯 안 보일 듯 하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안 계시는 것은 아닙니다. 공기가 눈에 보입니까? 눈에 보이지 않아도 공기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공기를 손에 잡을 수가 있습니까? 안 잡혀도 공기는 존재합니다. 하나님도 그러하십니다. 인간은 인간의 이성과 감각으로 모든 것을 보고 들을 수가 없습니다.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주파수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돌고래가 보내는 주파수.. 2015. 7. 17. [부활주일] 어찌하여 하늘을 쳐다보느냐 (행 1:6~11) 부활주일 - 어찌하여 하늘을 쳐다보느냐 (행 1:6~11) 부활절은 동방교회에서는 유대교 신자들이 초대교회에서부터 지켜온 유월절의 첫 날을 부활절로 지킵니다. 서방교회에서는 일요일을 부활절로 지킵니다. 춘분이 지난 다음 달의 첫 번째 주일이나 그 다음 주일로 지키기로 325년에 니케아 회의에서 정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교회는 서방교회의 전통에 따라 올해는 춘분이 3월 21일이므로 다음 달 첫째 주인 4월 4일에 부활절로 지키게 된 것입니다. 부활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진정한 고백인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라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과 더불어 우리도 부활하는 것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몸이 다.. 2015. 7. 17. 이전 1 ··· 159 160 161 162 163 164 165 ··· 1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