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43 가졌노라, 읽었노라, 알렸노라 (계 10:1-11) 가졌노라, 읽었노라, 알렸노라 (계 10:1-11)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말은 누가 한 말일까요? 이 말은 로마 공화정 말기인 기원전 49년에 줄리어스 시저(율리우스 카이사르) 장군이 원로원에 맞서 루비콘 강을 건너 진격하면서 했던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시저가 좋아하는 그리스 희극작가 메난드로스의 작품에서 이 구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시저의 유명한 말이 또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Veni, vidi, vici)”입니다. 이 말은 시저가 루비콘 강을 건너 진격한 2년 후인 기원전 47년에 폰투스 왕국(터키 북부지역)의 파르나케스 2세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직후에 로마 시민과 원로원에 보낸 전투결과보고서에 쓴 말입니다. 본문 8절에 “두루마리를 가지라”, 9절에 “.. 2015. 7. 17. [어버이주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신 5:16) [어버이주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신 5:16)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때 작동하는 판단력이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지혜가 있으면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야 할 일, 해야 할 말과 하지 않아야 할 말, 뽑아야 할 사람과 뽑지 말아야 할 사람 등을 잘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지혜로 말미암아 복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귀한 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 지혜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얻습니다. 시편 19편 7절과 8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 2015. 7. 17. [어린이주일] 천국에서 큰 사람 (마 18:1-4) [어린이주일] 천국에서 큰 사람 (마 18:1-4) 예로부터 논공행상(論功行賞)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논공행상이란 말은 공적(功績)이 크고 작은 것을 의논하여 그것에 알맞은 상(賞)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잘못하면 섭섭하게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공을 세운 사람끼리 다투거나 어떤 때는 반역까지 합니다. 2011년 4월 7일자 강원도민일보를 보면 김상수 논설실장이 이런 글을 실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가의 대사(大事)를 치르고 난 뒤 그 공을 따지고 경중에 따라 상을 내리는 것이 논공행상입니다. 그러나 기여도를 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공평하게 평가하는 것은 간단치 않습니다. 더욱이 공에 맞는 적절한 포상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논공행상을 잘못하면 어려운 일을 잘 치르고도 오히.. 2015. 7. 17. [부활주일] 부활이 없다면 (고전 15:12-22) [부활주일] 부활이 없다면 (고전 15:12-22) 여러분 화장을 좋아하세요? 대부분 화장(化粧)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화장(火葬)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화장하는 것을 보면 시뻘건 불에 살과 뼈가 바싹 타버리고 재만 한 그릇 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보면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죽은 사람이 뭐가 두렵겠습니까? 뜨겁기나 하겠습니까? 그런데 살아 있는 지금 상황에서 생각하니까 겁이 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맹렬하게 타들어가는 불을 보면서 진짜 두렵게 여겨야할 불은 까마득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불은 무슨 불일까요? 그 불은 지옥불입니다. 지옥불은 맹렬하게 뿜어대는 화산보다 더 활활 타오르는 유황불입니다. 거기다가 영원히 꺼지지도 않는 심히 무서운 불입니다. 그.. 2015. 7. 17. 친구의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라 (눅 11:1-13) 친구의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라 (눅 11:1-13) 예수님께서 기도를 마치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께 여쭈었습니다. “주님, 세례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준 것과 같이 저희들에게도 가르쳐주십시오.”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떻게 기도하면 되는지 가르쳐주셨습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라”고 말씀하신 다음에 본문 2-4절에 나오는 주기도문을 먼저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주기도문은 기도하는 내용과 기도하는 형식을 말해줍니다. 예수님께서 이 기도문을 가르쳐주신 다음에 기도에 대해 더 가르쳐주셨습니다. 본문 5-8절에 나오는 친구 비유를 통해 가르쳐주셨습니다. 친구가 세 사람이 등장합니다. 밤중에 여행 중에 찾아온 친구, 그 친구에게 먹을 것을 대접하려고 한 친구, 그 친구가 찾아왔을 때.. 2015. 7. 17. 은혜와 평강 (벧후 1:1-2) 은혜와 평강 (벧후 1:1-2) 성도는 인사 하나를 해도 기독교식으로 인사해야 합니다. 거기엔 구원의 깊은 뜻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구원의 아름다운 길을 함께 가기를 원하는 심정으로 인사하기 때문입니다. 천국 시민으로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환영하는 의미에서 인사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다함께 생명의 길인 천국 길을 아름답게 동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인사하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 당시의 기독교식 문안 인사는 대체로 “은혜와 평강이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나오는 사도 베드로의 인사법을 보면 그 당시 문안 인사법보다 좀 더 독특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독특할까요? 사도 베드로는 “은혜와 평강이 더욱 많기를 바랍니다”라고 문안했습니다. 그 당시 인사법보다.. 2015. 7. 17. 바람, 바람, 구원의 바람 (사 57:10-13) 바람, 바람, 구원의 바람 (사 57:10-13) ‘봄’의 말뜻은 무엇일까요? ‘봄이니까 봄이지 별다른 뜻이 있겠어?’ 그렇게 생각해도 됩니다만 봄의 어원은 ‘본다’입니다. 겨울 내내 꽁꽁 얼어붙었던 땅이 녹으니까 볼 것이 참 많다는 것이겠지요? 추워서 움츠리고 있다가 활기차게 뛰노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들에 가면 팔짝팔짝 뛰는 개구리나 파릇파릇한 새싹과 화사한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도 봅니다. 그런데 봄만 되면 유난히 바람이 자주 부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봄바람은 봄에 큰 역할을 맡습니다. 바람이 없으면 봄은 존재하지 못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역할은 어떤 역할일까요? 바람이 불어야 땅이 더 잘 녹고 나뭇가지에 수액이 더 잘 공급됩니다. 찬바람은.. 2015. 7. 17. 약한 것을 택하시는 하나님 (고전 1:26-31) 약한 것을 택하시는 하나님 (고전 1:26-31) 수수께끼를 한 개 내겠습니다. 젖소와 강아지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강아지가 이깁니다. 왜지요? 강아지가 소에게 말합니다. “너 졌소.” “나 강하지.” 세상은 약육강식(弱肉强食)입니다.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 먹힌다는 원리입니다. 영어로는 “the law of the jungle”인데 정글의 법칙입니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그런 식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한 자가 강한 자를 이깁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이 마음대로 주무르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통치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기에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는 약한 자가 강한 자를 이길.. 2015. 7. 17. 이전 1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181 다음